신동지 수위는 계속 내려가는중
5시 30분경 땅콩을 조립하고 신동지에 들어섰습니다.
현재수위는 만수기준으로 3미터이상 빠진듯하고, 상류는 거의 바닥을 보이고 있었습니다.
첫번째사진은 상류에서 조금 내려가면 만날수있는 수몰나무입니다. 만수일때는 끄트머리만 보여서 모르고 지나치는곳인데, 항상 4짜한마리는 꼭 나와주는 곳이었습니다.
말조개와 오리새끼들
오늘은 오리들이 어디로 갔으려나 궁금했었는데, 어미가 날아오니 산속에서 기어나오더군요. 이제 크기가 어미반만해져서 제법 빨라졌습니다. 사진찍으려고 쫓아갔더니 가이드모타5단으로는 어림없더군요.
[미소]
물이 빠지니 바닥에있던 말조개들이 보입니다. 잠깐 주워모아본게 저정도됩니다. 논고디(우렁이)도 몇 보이더군요. 말조개 큰것은 손바닥만했습니다.
아마 오리들의 좋은 먹이감이 되지않을까 싶습니다.
제방가까이에서보니 또다른 오리가족이 생겼더군요. 새끼 두마리와 어미한마리, 이제 갓 부화했는지 움직임이 상당히 둔해보였습니다.
가까이 접근하니 어미오리가 물속에 머리를 쳐박고 새끼들을 몰고갑니다.
무슨행동인지 이해가 안됩니다. [어질]
귀한 배스
상류에서 제방까지 갈동안 딱한번의 제대로된 입질을 받았습니다. 배를 한두바퀴 돌리며 힘도 꽤 썼습니다. 그런데 팅~! 밑걸림뒤에 라인을 좀더 끊어냈어야 했는데, 대충 매어둔게 문제였나봅니다.
이대로 꽝을치고 돌아가야하나 싶은데 1/16 지그헤드에 이놈이 올라옵니다.
크기는 20초반급. 잔챙이라도 얼마나 반갑던지... 이런놈으로 세마리하고 8시 좀넘어서 철수했습니다.
내일 새벽 저랑 같이 다정하게 금호강으로 [헤헤]
올해 유난히 금호강이 힘든데도 오늘보니 활성도 좋더군요
올해 유난히 금호강이 힘든데도 오늘보니 활성도 좋더군요
04.06.15. 12:47
goldworm
오늘 저녁에 경대병원에서 밤을 지새워야 할것 같습니다. 내일은 힘들겠고, 모레쯤 도전해보겠습니다. [미소]
04.06.15. 12:56
진이아빠
골드웜님께서는 신동지를 가시게 되면 오리생태 조사를 하시는것 같습니다. [씨익]
새끼들이 넓은 웅지를 향하여 날개짓을 할때까지 계속해서 글을 올려주세요.
아마 마지막은 하늘에서 오리들이 날아가고 있는 모습이 아닐까 싶습니다. [미소]
새끼들이 넓은 웅지를 향하여 날개짓을 할때까지 계속해서 글을 올려주세요.
아마 마지막은 하늘에서 오리들이 날아가고 있는 모습이 아닐까 싶습니다. [미소]
04.06.15. 18: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