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돌아가기
  • 아래로
  • 위로
  • 목록
  • 댓글
배스

어제 아침 옥계천에서...

카이져소제 1362

0

5
가입 후 처음으로 조행기를 올려봅니다.

야간근무라 어제 아침 7시에 퇴근하고 집으로 갈려고 하였으나......

이놈의 차가 주인 허락두 없이 옥계천으로 가고 있더군요....ㅡ.ㅡ

아침인데두 해가 쩅쩅한게 오늘은 집에 일찍들어가서 마눌한테 사랑받아야지 하면서 맘먹었는데..

말처럼 그게 쉽게 안되더군요..

한동안 옥계 대한곱창 앞 웅덩이 포인트에서 재미 좀 보다가 얼마전 부터 3일 연속 꽝의

충격때문에 건너편 구미환경사업소(?) 쪽으로 갔읍니다..

공사로 인하여 지형에 많은 변화가 있더군요...

그래두 돌무더기에 수초두 적당하게 자라서 배스가 살기에 딱 좋은 여건이었읍니다.

우선 차를 주차하고 수문 바로 밑으로 내려갔읍니다.

바로앞에 수초두 적당한게 배스가 숨기 딱 좋은 여건이었읍니다.

요즘 한참 재미보는 게리 트윈테일에 노씽커로 캐스팅해봅니다.

5~6번 캐스팅만에 한넘이 물고 좌우로 냅다 달립니다.

"오호~~ 이넘은 힘 좀 쓰는데...."  수초지대라 함부로 감지두 못하고..

이리저리 그넘 가는곳에 따라 대를 왔다갔다 해주기 5분......지풀에 지쳐서 지발로 저한테 오더군요..

사이즈는 40정도의 아주 이쁜넘이네요.....^^

기분좋게 한수 하고.....또 캐스팅....던지자 마자 한넘이 바로 튀어 올라옵니다..

톡톡 치길래 별로 큰넘은 아닌거 같구...에라 몰겠다 훅킹했더니..

바늘이 정확히 그놈의 턱 한가운데 명중했더군요....0.1mm 의 오차두 없을 만큼 정교하게...^^

사이즈 20....ㅡ.ㅡ  생애 최소어 기록했읍니다.

10여번 캐스팅 하구 입질 없길래 20여미터 왼쪽으로 이동..

무릎까지 오는 돌무더기를 지나 바로앞에 브레이크.. 그리고 10미터 앞에 수초지대..

그전날 이곳에서 엄청난 입질(?) 한번 받고 집으로 돌아와야만 했던 그곳....

입질만으로 오짜는 충분히 넘는거 같았읍니다...^^

부채살 타법으로 훍어두 입질 한번 없더군요....

그래 에라 몰겠다.... 걸릴테면 걸려라 하면서  저의 특기 장거리 투척....

건너편 수초지대에 최대한 바짝 붙여 던졌읍니다....

던지자 마자 트윈테일의 폴링 중 한넘이 물고 좌우로 용트림(?)을 합니다.

힘으로 보아하니 오짜에서 조금 빠지겠다 싶더군요...

이놈이 얼마나 요란스럽게 왔다갔다 하던지......일부러 감지두 않고 손맛 징하게 봤죠...

한참 후 감아올리니 정확히 재손바닥(18cm) 두뼘에하고도 반정도 되더군요..

대략 45~48 정도...역시 저수지배스보다는 일반 강계의 배스가 손맛은 좋더군요...

한마리만 더잡구 가자고 맘속으로 다짐을 하고 열심히 수초 한가운데로 날려봤지만..

입질 무...ㅡ.ㅡ  

역시 한마리만 더잡구 가야지라는 말만 하면 절대루 잡히지 않네요...

오늘두 퇴근하고 갈려구 했으나.....보슬보슬 내리는 비로 인하여 오늘은 휴무...입니다..^^

제생각엔 지금 현재 옥계천에서 가장 손맛보기 좋은곳에 제가 간곳이라고 생각됩니다.

상류는 아직 물색두 탁하고 그다지 조황두 좋지 못한거 같더군요.

옥계가실분 있으시면 환경사업소 쪽으로 한번 가보세요..

꽝은 절대루 없을겁니다..^^

그럼 이만 카이져의 옥계천 조행기였읍니다..



신고공유스크랩
5
최근의 옥계천 조행기로는 완전 대박이네요...축하해요.[꽃]
환경사업소쪽으로는 한번도 안 가 봤는데...
옥계 갈 때 한번 가 봐야겠군요...
04.06.17. 10:32
키퍼
환경사업소는 인동에서 옥계방향으로 다리 건너기 바로직전에
부분에 카센타가 보이고 모텔하나보이데 우측으로 빠지는 길이 있습니다.

현재 도로 공사중인 곳이라 도로에서 바로 물가가 보이지는 않을것 같은데
공사중인 도로 위로 올라가보면 훤히 다보입니다.[미소]

그런데 집이 신평이라고 했는데 옥계천 올때도 자전거 타고 오는가요?
거리가 좀 될텐데....배스사냥까지도 자전거 타고 다니는것 같던데....
체력이 대단한것 같습니다. [하하]
04.06.17. 12:49
카이져소제 글쓴이
가물치 전사님 혹시 한달전쯤 석적 중리 뒤편에서 만난분 같은데..
저한테 여기두 배스 있냐구 물어보신분 아니신지?
군복 비스무리한거 입으시고 블루길 잡으시던분 아니였나요?
자전거 타구 오셨다구 하셨는데...
04.06.17. 20:03
profile image
정~말 반갑습니다^^ 그날 제 블루길최대어를 갱신하고 왔답니다 서스펜드미노우로 22센티~~물이맑아서 인지 손맛이 좋더라구요 그치만 너무 멀어서 다시는 안갈꺼 같네요^^;;
04.06.18. 09:03

댓글 쓰기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취소 댓글 등록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하시겠습니까?

댓글 삭제

"님의 댓글"

삭제하시겠습니까?

목록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 배스말짱꽝 조회 140504.06.18.08:55
    04.06.18.
    ..이 아니고 꽝했습니다.[씨익] 어제 하루종일 내리던 [비]는 해질녘에는 약해지다가 드디어 그치더군요. 운문님한테는 몇마리밖에 안 되는 30여수 대박을 칠 때가 생각나 도저히 못 참겠더군요. 가까운 대성지로 갔...
  • 가입 후 처음으로 조행기를 올려봅니다. 야간근무라 어제 아침 7시에 퇴근하고 집으로 갈려고 하였으나...... 이놈의 차가 주인 허락두 없이 옥계천으로 가고 있더군요....ㅡ.ㅡ 아침인데두 해가 쩅쩅한게 오늘은 집...
  • 신갈지 수상골프장 징크스 깨다~.
    안녕하세요 마진가입니다. 신갈지 오랜만에 다녀왔습니다 ^^;..... 리얼한 표현을 위해 경어를 생략 양해 부탁드립니다 ^^; ---------------------------------------------------------------------- 4일동안 일에 ...
  • 깜's 꽃밭 사냥기
    배스 조회 158204.06.17.02:23
    04.06.17.
    안녕하세요. 깜.입니다. 점점 재미 붙이고 있는 깜.입니다. 진품명품에서 보셨듯이 노후된 장비... 릴과 로드의 궁합도 맞지 않는... 릴의 드래그 조정도 할 줄 모르는... 단지 열정만 가진놈이 오늘 골드웜님의 조언...
  • 이번주 차기름을 많이 써서 멀리 가는 걸 자제하려고 오늘은 대성지에 들렀습니다. 먼저 절벽쪽에서는 한분이 하고 있던데.. 영 반응이 없는 모양입니다. 저도 포퍼랑 노싱크로 꽝했습니다. 이윽코 언젠가 대성지에서...
  • 탑워터 트레블훅의 스커트 튜닝
    탑워터(파퍼, 펜슬베이트등...)중에 뒷쪽 트레블훅에 깃털이 붙어있는 제품이 있습니다. 주로 가격이 좀 나가는 제품중에 있는데... (깃털 혹은 다는 재질로 스커트가 부착된 트레블훅이 별도로 판매되고 있습니다.) ...
  • 땅콩타고 꽃밭탐사 두번째
    전날 늦게 잠이든 관계로 오늘은 5시30분 기상. 6시 꽃밭 도착. 등나무식당 앞쪽에서 릴을 피해서 땅콩조립하는데, 비슷한 보트를 탄분이 이미 올라갔다고... 일러주더군요. 혹시 운문님이실까 생각하면서 초고속 5단...
  • 배스 조회 128004.06.16.11:09
    04.06.16.
    안녕하세요. 깜.입니다. 어제 저녁에 퇴근후 꽃밭에 처음 가보았습니다. 일단 자리잡고 노싱커 스트레이트 웜으로 채비하고 날렸습니다. 몇번의 캐스팅 만에 물속으로 고개를 쳐박는 낚시대... 아~ 왔어~ 이거야~ 크...
  • 눈꺼풀이 무거운것을 뿌리치고 다녀왔습니다. 아마 집사람의 도끼눈도 안무서워하는 강심장이 돠어 가는것 같습니다[푸하하] 금호강 직벽중 아래것입니다. 마을 끝자락에 보이는거지요. 이곳만 보면 경치는 어디 다른...
  • 장소 : 오로지 시간대 : 저녁 7시부터 8시까지 조과 : 애기배스 10여수 드디어 오로지를 갔습니다. 두번이나 헤매다 못 갔었는데... 드디어 갔습니다. 건너편에는 포인트가 괜찮아 보이던데.. 제방을 제외한 가까운 ...
  • 골드웜님댁 식구들이 다들 힘들다고 아우성입니다. 잘나오던 대성유치원서부터 금화지까지 몰황이라고 그러시고.. 갈수기의 배스는 수위변화에 민감하여 배수가 집중적으로 이루어지면 보편적으로 수심이 3~4미터권의...
  • 배스바발 조회 134904.06.15.16:41
    04.06.15.
    월요일 오전, 4학년 딸을 학교에 보내고 오니 6살 유치원생 아들이 유치원 갈 준비를 하고 있었습니다. 출근하고 학교에 유치원에... 정신 없는 아침이지요. 어제는 저의 휴일, 저와 같은 직업을 가지고 있는 사람은 ...
  • 오랫만에...가는 보팅....토욜날 태양마린 들러...30파운드짜리 가이드사고...P-line 새로 감고...10파운드 로..(평소에 약한 가는 줄을...좋아해서) 14파운드 감으라는...지인의 충고를 무시하고.... 일욜 아침4시에...
  • 고삼지(안성) 에서 사고 쳤습니다... ^^*
    아... 오랫만에 조행기랍시고 올리네요. 다들 잘 계시줘? 주말엔 한 사고 치셨는지요... ^^ 회사에서 워크샵을 가자고 해서 고삼지에서 하는게 어떠냐는... 배스에 중증인(?) 분들의 성화에 그리 가게 되었습니다. 토...
  • 신동지 수위는 계속 내려가는중
    5시 30분경 땅콩을 조립하고 신동지에 들어섰습니다. 현재수위는 만수기준으로 3미터이상 빠진듯하고, 상류는 거의 바닥을 보이고 있었습니다. 첫번째사진은 상류에서 조금 내려가면 만날수있는 수몰나무입니다. 만수...
  • 옥계수로 에도 오짜가?
    어제 옥게수로에 다녀 왔습니다. 컴퓨터가 말썽이라서 이제서야 조행기를 올립니당 늘 자주 가던 장소 (공사장에서 하류로 내려오면 산이 있는곳) 에서 수차례 케스팅을 했는데 왠일인지... 그전날엔 엄청 잘되길레 ...
  • 장소: 꽃밭 상류. 시간: 오전 6시~8시 채비: 지그헤드와 네꼬(지그헤드가 입질이 빨랐음) 장비: 6파운드 스파이더 모노 + 6.8 피트 지루미스 맥라이트 조과: 유곡서 못본 50급 1수와 40급 후반으로 6수 총 7수, 조행...
  • 요즘은 저녁에 가도 겨우 꽝만 면하고 옵니다. 저수지는 대부분 만수위 기준으로 3~4미터 이상이 빠져서 그런지 배스들이 민감한거 같고.. 강계패턴은 원래 익숙하지 않고... 어제는 오로지 한번 가 보자고 출발했습...
  • 금화지 한수..
    배스은빛스푼 조회 2222904.06.14.22:41
    04.06.14.
    모처럼 금화지에 다녀 왔습니다. 여기도 배수기 다른 저수지와 마찬 가지로 물이 많이 빠져 있네요.. 만수위에서 거의 3m가량...조금 안될까...^^ 처음 진입한 곳이 입구측 콘테이너 뒤로 들어 갔죠. 물이 빠진 자리...
  • 토요일 오후. 집사람이 낚시를 갔다오라고 허락을 해주어서 어디로 갈까 고민하고 있는데 백수님이 유곡가신다고하여 안동을 포기하고 유곡으로 결정했습니다. 이게 실수 였는데 토요일 땜쟁이님이 주사 한방씩 꼭 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