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돌아가기
  • 아래로
  • 위로
  • 목록
  • 댓글
배스

[대성지]어제밤, 그리고 오늘 낮

라이징요 1364

0

4
어제 밤에 10시쯤에 친구녀석이 대성지에 가자고 해서 올라 갔습니다.
장소는 백숙집 맞은편에 첫번째 주차장.

오랜만에 가보는지라, 옆에 붕어꾼에게 물색 등을 물어 보았습니다.
일단 물은 맑다 하시고, 노싱커 4'렁커로 시작 했습니다.
뭐가 물긴 무는데 훅셋은 안되더군요.
다시 지그헤드로 교체후, 침수된 육초를 걷어내던중 20후반급 한수 했습니다.
포퍼로 교체하고 한수 더하고, 피곤해서 철수 했습니다.

오늘낮에 그 자리로 다시 들어가 봤습니다.
장소는 그림처럼 멋있더군요.
다만, 붕어릴꾼이 다각도로 점령을 해버려 캐스팅할 장소조차 마땅치 않긴 했습니다.
입질만 서너번 받고, 정비공장으로 향했습니다.

-어제 은행 앞에서 후진하는 차에 받쳐서 범퍼가...ㅜ_ㅜ
후진하다 부딪혀 놓고 저보고 받았다고 하는데 속이 터져 죽을뻔 했습니다.
연세 지긋하신 분에게 함부로 말을 할수도 없고..목격자도 그분 따님 뿐이니..
현장검증하고 간신히 가해자는 면했습니다만, 많이 찜찜 합니다.
목 감싸쥐고 들어 누워 버릴까 싶기도 합니다. [울음] (농담 입니다만, 가해자가 너무 야박해서요)
신고공유스크랩
4
goldworm
후진하다가 박아놓고 잡아떼면 정말 난감할것 같습니다.
그런데 어떻게 목격자도 없이 가해자는 면했는지 궁금합니다.
박은쪽이랑 박힌쪽의 범퍼모양이 다르게 찌그러지는가 싶기도 하고... [생각중]
04.07.01. 17:07
라이징요 글쓴이
가해자쪽은 흥분을 하시고 언성을 높이셨는데, 저는 차분히 현장 상황을 이야기 하고
정황을 상세히 기술을 했습니다.

(약간은 고의로)흥분을 유도 했더니,말이 조금씩 달라 지시더군요. 결정적으로 후진으
로 주차했느냐 안했느냐는 질문에 후진주차를 하지 않았다고까지 거짓말을 하시더군요. 그곳의 지리상 후진주차를 하지 않을려면 반대쪽으로 진입할수 밖에 없는데, 반대쪽 길에 공사장이 있느냐 없느냐라는 질문에 대답을 못하시더군요. 못봤다고만..(사실
그쪽에 진입이 좀 힘듭니다.)
그 사실을 말씀 드렸더니, 이번에는 자기가 후진주차 한건 맞는데, 제가 갑자기 끼어
들었다나요? 후진하는차 못보고 제가 들어 왔다고까지 우기시더군요.
저는 정차를 하고 경음기 두번 울렸다고 말씀 드리고, 게임은 끝났습니다. ^^;
끝까지 사과는 안하시고, 자기하고 이야기는 끝났으니, 보험회사하고 잘 처리 하랍니다.

원래 목이 좀 뻣뻣하고 한데 이참에 본때를 보여주자 싶어서, 오늘 병원엘 갔다가 거기
서 일하는 친구녀석이랑 커피 한잔 하고 그냥 왔습니다.
04.07.01. 21:46
음... 참 넘하는 분이시네요... 그분...
따님과 같이 있었다면, 더더욱... 그러면 안되는거 같은데요...

아무튼 잘 참으셨습니다.
병원까지 가셨다가 친구분과 커피 한 잔 하고 오셨다니...
뭐.. 덕분에 친구만나 커피 한 잔 하는 시간 가질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씨익]
04.07.02. 01:20
profile image
참 교통사고 난감합니다..
병원응급실에 인턴생활할때
교통사고라고 무릅이 까져서 온 애가 있다면
부모들 이야기..
머리다쳤는가 CT찍어주고 입원시켜줘요.
사고내용은 그냥 애가 차에 자전거로 부딪혔다는데.

참 난감합니다.
그래서 안해주면 당신이 책임질거야라고 항의하고...

우리나라 교통사고...
환자의 50%는 저희 직업에서 식충이라고 부릅니다.
밥만먹고 침대에서 딩굴거리거나 술퍼먹고 다른 환자들 불러모아서
고돌이치고...
참으로 바꾸어야 할 문화인데 제 직업동료들이 여기에 참여하고 있으니.....

하여튼 새로운 교통문화..
창출해야합니다..
04.07.02. 11:28

댓글 쓰기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취소 댓글 등록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하시겠습니까?

댓글 삭제

"님의 댓글"

삭제하시겠습니까?

목록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 아무래도 장마비가 내린다기에 비오기 전에 한번 다녀오기위해 야간침투 작전을 실행에 옮겼습니다. 목표는 팔락늪으로 정하고 키퍼+ 테트리스 2명이 23:20분경 구미 출발.... 현풍 휴계소에서 우동 한그릇 하고 팔락...
  • 흙탕물속의 신동지 #2
    오늘은 조금 늦은 6시 20분경 신동지에 땅콩을 띄웠습니다. 물색은 며칠전보다 좀더 짙어진 흙탕물, 민들레가 북상하던 토요일 저녁에 몇시간 집중적으로 쏟아부었는데, 그때문인것 같았습니다. 상류쪽엔 떠내려온 풀...
  • 배스바발 조회 119204.07.06.11:26
    04.07.06.
    어제 갑자기 잡힌 스케줄이 완료되니 오후 다섯시 가까이 되었습니다. 산야로 출발했지요. 광석사로 들어가서 갈라지는 곳에 차를 세우고 워킹을 시작했습니다. 골자리에서 옅은 흙탕물이 내려오고 있었습니다. 안동...
  • 안녕하세요. 깜.입니다. 드디어 개인 기록 경신 입니다. 36Cm... 장소는 연경지 입니다. 골드웜네 식구들 처럼... (개인적으로 골드웜네는 식구... 가족... 이런 단어가 더욱 어울리는것 같네요. [흐뭇]) 저도 마찬가...
  • 안녕하세요. 깜.입니다. 장마니... 태풍이니... 여러가지로 배서들의 힘을 뺍니다. 프로젝트 땜시 바쁜와중에도 여러가지 이벤트가 있었습니다. 지난 금요일부터의 저의 루어 기록입니다. 금요일 06시. 골드웜님과 비...
  • 비오던 토요일 오봉지
    원래 계획은 토요일 새벽에 안동으로 나가볼 생각이었습니다. 그런데... 금요일 저녁 녹색장화로부터의 [전화] 소주한잔 한다는게 너무 늦게까지 마셔버려서 토요일 오전동안은 꼼짝도 못했습니다. 참고로 녹색장화님...
  • 어제 밤 근무 마치고 12시가 채 못되어 남쪽으로 출조를 했습니다. 태풍이 온다는 소식을 듣고, 본격적인 태풍 영향권에 들기 전에 한번 나서야겠다고 맘을 먹고, 테트리스님과 다른 초보조사 두분을 모시고 무작정 ...
  • 어류정수로 조행기3
    관우님이 조행1.2편을 썻으니 사진만올립니다 ㅎㅎ 첨가입했습니다. 잘부탁드립니다~~~!
  • 어류정수로 조행기2
    雲門 (2004-07-02 11:24:35) 쉬워 보이면서( 배스가 던지면 물어줄것 같은 환상적인 갈대와 수초대) 어려운(꽝맞기 아주 십상인) 맞습니다.. 운문님,,,초보인 제가 여기에 속았던 것이었습니다..[울음] 그후요?....내...
  • 삼산지에서 ...
    지난번 부흥회때 선사받은 '땜쟁이표 스피너베이트' 어제 드디어 그 위력을 발휘 했습니다. 무작정 찾아간 삼산지 물색이 탁해 보였습니다. 순간적으로 땜쟁이님의 말씀이 생각 나더군요[전구] 흙탕물에서 효력을 볼 ...
  • 어류정수로 다녀왔어요..
    강화 석모도에 위치한 어류정수로 다녀왔습니다.. 한번가본 사람들은 반드시 한번은 다시 찿을만한 그런 곳이라 생각됩니다.. 이곳 역시 다른곳과 마찬가지로 활성도가 많이 떨어져 있었습니다.. 29일 새벽 1시 번개...
  • 어제 밤에 10시쯤에 친구녀석이 대성지에 가자고 해서 올라 갔습니다. 장소는 백숙집 맞은편에 첫번째 주차장. 오랜만에 가보는지라, 옆에 붕어꾼에게 물색 등을 물어 보았습니다. 일단 물은 맑다 하시고, 노싱커 4'...
  • 대성지와 그아래 개천에 다녀왔습니다.
    어제 저녁 동문모임에 잠시 들렀다가 수많은 이슬들을 유혹을 뿌리치고 오늘 새벽 일어났습니다. 그런데... 뭘 잘못먹었던지 설사가 심한바람에 새벽낚시를 포기했습니다. [슬퍼] 집에서 나오기직전에 청평사람님의 ...
  • 아래에 청평사람님 ,,,,혹시 뵈었을 수도 있겠네요,,,, 오늘 새벽 ,,,상류 건너편 백숙집 앞,,, 수초지역 ,,, 융단폭격 마치고 돌아 왔습니다... 새벽 5시에 도착해서 ,,,백숙집 앞 수초지역 부터 산밑길로 초등학교 ...
  • 어제밤부터 오늘아침까지 있다가 왔는데... 물이 정말 많이 찼습니다. 처음보는 대성지의 물이 가득한 모습이었습니다. 한마리도 못잡았다는게 참 아쉽긴 하지만 처음으로 루어낚시를 해봤습니다. 애써 준비한 스피너...
  • 흙탕물속의 신동지
    5시 35분경 신동지 도착. 보트조립하며 물색을 보니 지난번에 봤을때보다는 조금 나아지긴 했지만, 아직 흙탕물입니다. 작년 경험에 비추어볼때 그래도 잡힐것 같은 예감이 들었습니다. 스피닝대에는 1/16지그헤드에 ...
  • 대성지가 제 색깔을 찾아가고 있어 다행입니다. 요며칠 날씨뿐만이 아니라, 여러 사정으로 출조하기가 어렵네요. 자주 가지도 못하는데, 꽝도 두어번 치고나니 감각 조차 어렴풋해지는듯한... 어쨋건 어저께는 해질녁...
  • 초동지의 아침. 약하게 끼인 안개를 배경으로 보트들이 떠 있습니다. 수초는 초동지 전체를 덮을 듯 퍼져 있습니다. 수초사이를 웜이 지나갈 때 여지없이 한놈씩 물고 달립니다. 초동지의 첫배스. 라이징요님 사진 못...
  • 예정에 없던, 졸지에... 느닫없이... 배싱을 떠났습니다. 토요일 밤 10가 넘을 무렵까지 함께 일하던 사무실 직원중에 한 분이 내일 가까운 곳으로 낚시나 한 번 가는게 어떠냐는 제안을 했고. 저 또한 별다른 스케줄...
  • 배스同行 조회 131604.06.28.15:56
    04.06.28.
    운문님의 말의 안 듣고 또 다시 1박2일의 신갈 저수지를 10살의 꼬맹이 아들과 동행하여 강행군 하였습니다. 신갈 저수지 포인트를 이제는 안 가본 곳이 이제는 없을 것 같습니다. 이번의 배스 출조 는 아들과 함께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