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돌아가기
  • 아래로
  • 위로
  • 목록
  • 댓글
배스

흙탕물속의 신동지 #3

goldworm 1502

0

9


어제 녹색장화님과 슈퍼에서 [맥주]를 조금 했더니, 아침에 일어나기가 힘이 듭니다.
새벽낚시를 하려면 컨디션 관리가 정말 중요합니다.

7시정도에 도착하니 이미 두분이 고모보트를 타고 낚시중이십니다. 아마 대구루어클럽분들 같은데...
물색은 어제와 마찬가지였고, 어제비로 수위는 조금더 높아진듯했습니다.

일단 최상류 수초지대부터 들어가봤습니다. 어제와는 달리 오늘은 입질조차 없더군요. 잔가지와 새물유입포인트에서도 역시 입질무.
수몰나무에서 1/16지그헤드 게리 누리끼리한웜 6인치로 30전후 두마리 잡아냈습니다.
중류쪽으로 조금 가다 만날수 있는 작은 곶부리로 다시이동, 어제는 4짜를 안겨주더니 오늘은 영 조용합니다.







지그스피너

이번엔 주차장 아래쪽 토관이 있는곳으로 이동했습니다.
무슨 채비를 써볼까 생각하다가 문득 루어샾 게시판에 최사장님이 적어둔글이 생각났습니다.
지그스피너에 트레일러를 게리 8인치웜을 사용하고, 마치 지그헤드를 운용하듯이 지그스피너를 사용한다고 하셨더군요.
그래서 따라해봤습니다.

전에 만들어둔 지그스피너에 볼베어링을 즉석에서 끼우고, 1/8온스 지그헤드 2/0사이즈 바늘에 다미끼 롱바이퍼 끼웁니다. 이 웜도 대략 8인치쯤 될겁니다.
그리고는 지그헤드다 생각하고 던져넣었습니다.

물속에 떨어질때 돌아가는 블레이드의 모양과 그냥 지그헤드와 폴링속도의 차이...
호핑액션에서 살짝씩 움직여줄 블레이드, 그냥 질질 끌면 어떨까? ...

이생각 저생각하는중에 입질이 들어옵니다.  4짜는 될거라고 생각했는데, 30후반급입니다.
역시 루어낚시는 재미있습니다. [흐뭇]







신동지 4짜

다시 건너편 직벽지역으로 들어가서 지그스피너를 테스트하다가 그만 뚝~! [슬퍼]

철수할까하다가 다시 수몰나무에서 1/16지그헤드에 게리 빨간색 6인치 웜을 던져넣었습니다.
뭐가 묵직한것이 라인이 쭈~욱 흐르는데 대번에 큰놈일거란 짐작이 들었습니다.
서너번의 바늘털이후에 항복을 하고 나오더군요.  40초반 입니다. [흐뭇]







지그헤드 재활용

철수하다가 녹슨 지그헤드하나를 주웠습니다.
전에는 못쓰는 지그헤드와 바늘은 다 버렸는데, 지금은 못쓰는 바늘들은 모두 회수해서 웜봉지 한곳에 보관해둡니다.
녹쓴바늘들은 결국엔 쓰레기통으로 들어가야할것 같은데, 지그헤드는 바늘부분만 니퍼로 잘라내면 멋진 언더리그 봉돌로 재생이 가능합니다.


어제보다 많은 마리수는 아니지만, 10시까지 잔챙이 대여섯수와 30급 몇마리, 40급 한마리로 즐거운 낚시를 마감했습니다. [흐뭇]
신고공유스크랩
9
저도 다운샷 싱커를 지그헤드로 사용하는데요...
지그헤드 200개 사 두니..
바닥에 걸려도 다시 잘라 만들면 되지... 하다가
멀쩡한 지그헤드 다 없어졌습니다...[씨익]
04.07.08. 13:09
뜬구름
매일 4짜를 올리시는 군요. [굳]
04.07.08. 13:26
배스렉카
"고모보트" 는 뭐징[생각중]@^^@
하하 [맥주]를 가볍게 하신게 아닌듯,,,,항상 조행기를 읽으며 대리만족을 하고 있습니다.... 매번 잘 잡으시네!! 실력이 있으시니까 그렇겠죠,,,
오늘도 느끼지만.... 보트 사고 싶당...
지그헤드 이용법 훌륭합니다....
04.07.08. 13:27
녹색장화
같이 마셨는데....
일어 나기 힘든 상황이라 못일어나는 사람 뭐냐고요
덕분에 오늘도 지각 했습니다.

지각 하는셈 치고 아침 낚씨나 따라 다닐까?[생각중]
아마 출근 안해도 되는 사태가....
04.07.08. 13:41
profile image
그래 결심했어..
내일은 새벽 5시..
무조건 신동지다.....
8시에 철수할겁니다...
04.07.08. 14:04
goldworm
그 고무보트가 아마 330일겁니다. 3.3미터짜리 고무보트 보통 두세명이 타고 같이 낚시하면 딱 맞습니다.
04.07.08. 15:00
저도 똑같은 지그헤드(?)로 조로케 해본적 있습니다...[푸하하]...쪼매 섬뜻하네요[웃음]
자연보호 차원에서 너무나도 옳은신 생각이십니다
04.07.08. 17:47

댓글 쓰기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취소 댓글 등록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하시겠습니까?

댓글 삭제

"님의 댓글"

삭제하시겠습니까?

목록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삭제

"흙탕물속의 신동지 #3"

이 게시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

  • 배스북성 조회 134804.07.14.00:05
    04.07.14.
    지난번 심심해서 맹글어본 미노우 포퍼 내장넣고 색칠 대충 하고 제방 쪽으로 던저서 깔짝 했두만 잡히네요. 너무 덥고 모기땜시 낚시하기 넘 힘드네요. 즐거운 밤 되세요^^
  • 배스크랭크 조회 161404.07.13.17:39
    04.07.13.
    아 이렇게 어렵게 글을 올립니다.. 어제 오후 큰책방이 쉬는 날이라 덕가지에 배스 낚시를 다녀 왔습니다.. 저수지 수위는 만수위고 물색은 예상외로 깨끗한 편입니다.... 저수지 상류 새물유입구로 친구녀석과 차를 ...
  • 건달배스님 요청에 하나 더 올립니다. 이글 또한 말짱꽝과 비슷한 수준의 초보조사들께서 말짱꽝을 면하는데 도움을 드리고자 적습니다. 운기초식 들어가신 초절정 고수분들 꽝조사인척 하며 보지 마세요... 부끄러워...
  • 오늘은 점방에 비오는 화요일이라 더욱 한가합니다. 이러다 잘못하면 밥굶게 생겼습니다[기절] 그래서 시간이 있는김에 만들었던 초창기낚시대의 가이드교체작업을 하는 중입니다. 그냥에 보면 동행님의 배스사진을 ...
  • 흙탕물속의 신동지 #5
    오늘도 신동지로 달렸습니다. 6시 30분경 땅콩을 조립하면서보니 멀찌감치에 고무보트두대가 이미 떠있습니다. 중류쯤에서 만났는데, 대구루어클럽분들이시더군요. 두명, 세명식 고무보트에 타고 정답게 낚시하시는 ...
  • 배스同行 조회 134204.07.12.20:06
    04.07.12.
    주말에 집사람과 애들을 대전 처갓집에 내려 보내고 동생과 동반 출조를 하였습니다. 목적지는 "고기리의 낙생지"였습니다. 차를 주차하고 물가로 내려가니 갈대 수풀도 잘 조성되어 좋은 포인트이더군요. 버즈베이트...
  • 일요일 새벽같이 일어나서--그래도 6시지만-- 금호강 꽃밭으로 출조하였습니다. 물색이 상류로 갈수록 흐려져있고 그나마 연안만 조금 맑았는데 입질은 전혀 없더군요 [기절]하는줄 알았습니다. 자 안되겠다. 이러다 ...
  • 꽝친 이야기 2 지난주에 이어 이번주는 상주 지평지로 정했습니다. 배스가 억수로 많고 대물이 우글거린다 하여 무작정 출발! 떨리는 손을 부여 잡고 이리 저리 헤메다 드디어 지평지에 도착... 폭은 좁지만 기다란 ...
  • 지난 안동에서 꽝친 이야기 입니다. 원래 글쓰는 재주가 없어도 이해 바랍니다. 장마비로 인해 배스 손맛본지가 오래 되어 작정하고 홀로 안동으로 향했습니다. 사월리로 정하고 이리저리 헤메다 마침내 발견하여 나...
  • 오랜만에 낮시간에 대성지에 다녀 왔습니다. 시간은 오후 3시 30분경에 도착 6시 조금전에 철수 조과는 20급 10여수 채비는 스피너 베이트(서너수), 빠샤샤신(2수) 나머지(5.5인치 런커 꺼먼색) 대성지 상황은 비가 ...
  • 안녕하세요. 깜.입니다. 어제 깜깜할때 까지 (22시?) 연경지서 손맛 보다가... 건달배스님께 바늘이나 좀 얻어볼까나 해서 그 '빵집 습격사건' 을 감행했습니다. 차를 몰고 가게 앞에서 장화를 갈아 신으려다 '밤중에...
  • 머나먼 안동 <b>* 사진추가 *</b>
    새벽 4시경 이것저것 준비를 마치고 안동으로 출발했습니다. 조금더 일찍 나서려다가 구지골에 주차를 할수 있을지가 걱정스러워 해뜰무렵에 맞췄습니다. 길이 망가져 있었고, 구지골 아래로 내려가는 길도 상하기는 ...
  • 가입 후 첨 조행기를 올리네요^^ 오늘은 공항교를 지나 꽃밭 상류를 돌아보고 왔습니다 분위기는 너무 좋던데 낮이라서 그런지 배스보단 끄리가 엄청 많았습니다..[헤헤] 그래서 맘 편히 스푼으로 끄리 타작 좀 하구...
  • 요즘 깜님과 건달배스님의 비밀 역적모의 [기절]장소인 연경지를 기습했습니다. 2년전 2번 작년에 2번 가볍게 다녀온 곳인데 위 두분이 매일밤만되면 만나기에 새벽기습하여 정체를 밝혔습니다[푸하하] 연경지의 배스...
  • 흙탕물속의 신동지 #4
    오늘은 다른곳으로 가볼려다가 혹시나 운문님이 오실까 싶어 또 신동지로 들렀습니다. 6시 쯤 도착... 그런데 안오셨더군요. [슬퍼] 물색은 어제와 동일하고 수위는 조금 내려간 상태였습니다. 건너편 수몰나무지역부...
  • 안녕하세요. 깜.입니다. 어제도 연경지를 다녀왔습니다. 늘 꽝을 안치게 해주는 연경지라... 즐겨 갑니다. 건달배스님도 만났구요.. [씨익] 먼저 늘 가던 포인트... 상류 다리(?) 옆으로 조금 들어가자마자... 늘 던...
  • 흙탕물속의 신동지 #3
    어제 녹색장화님과 슈퍼에서 [맥주]를 조금 했더니, 아침에 일어나기가 힘이 듭니다. 새벽낚시를 하려면 컨디션 관리가 정말 중요합니다. 7시정도에 도착하니 이미 두분이 고모보트를 타고 낚시중이십니다. 아마 대구...
  • 배스관우 조회 122304.07.07.19:39
    04.07.07.
    새벽 2시에 일이끝나고 갑자기 배스가 보고 싶어집니다... 저녁부터 비가 온다는 일기예보에 참을수가 없었습니다.. 가자!!!!신갈로......새벽2시 차도없고 신호도 잘받습니다.... 신갈지가 눈에 보이기 시작할 무렵....
  • 장마비속의 신동지 보팅
    오늘도 신동지로 달렸습니다. 도착하니 6시 10분. 배를 펴는데 빗방울이 떨어집니다. "언제는 비온다고 낚시안했던가?" 혼자 중얼거리며 비옷을 챙겨입고 땅콩을 몰고 나갑니다. 어제 재미를 봤던 최상류 건너편쪽의 ...
  • 안녕하세요. 깜.입니다. 어제도 연경지 다녀 왔습니다. 도착하자 마자 두번째 캐스팅에 2짜 한수. 붕어 낚시 하시는 분 계셔서 고 주변에서 놀다 다시 2짜 한수. 모기땜에 철수할려 차에 왔다 잠바 다시 입고가서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