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동지 처녀출조 입니다.. ^^

많은 분들의 응원(?)에 힘입어 오늘 저희 아버님이랑 초동지에 다녀왔습니다..

고속도로를 탔으면 수월했겠지만 "망치"님이 알려주신 "산남지"를 경유하는 국도를 타느라 조금 헤맸습니다..(이번 기회에 산남지도 알야놔야 겠기에.. ^^)

가는길에 빗방울이 조금 들어 고민도 했지만 다행히 도착하니 날씨는 맑더군요..

도착해서 망치님의 조언대로 게이트볼 입구랑 얼룩무늬 양수장 주위로 캐스팅을 했구요..

채비는 골드웜님의 추천대로 노싱크로..
스피너베이트도 좋다고 했지만 저에겐 없기에... ^^;;

녹조가 많아 지저분하단 느낌은 받았지만 여기저기서 수면위로 튀어 오르는 배스에 정신이 팔려
열심히 캐스팅만...

다행히 8 마리 정도를 잡아 위안은 했구요..
(사실 잡은건 2 마리 나머진 " 바늘털이 " 라 그러죠.. 혼자 퍼덕이다 도망치는걸..)

근데 바늘털이를 안 당하는 법이 있나요.. ?
(물론 초보땐 누구나가 겪어야 하는 관문 이겠지만... )
바늘털이때 웜도 빠져 나가더군요... ^^;;
(안그래도 없는 살림에...^^;; )

저희 아버님도 2마리를 낚으셨구요.. ^^

카메라가 없어 사진으론 못담아 왔구요...

다음번에 가게되면 사진도 올릴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