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에는 봉사 오후에는 낚시...

오전에 식구들이랑 천생산 산림욕장에 다녀 왔습니다.
처음 가보는터라 잘몰라서 전망대가 있는쪽으로만 다녀왔는데
나중에 주차장에 있는 지도를 보니 다른쪽도 잘되어 있는것 같았습니다.
입구쪽에 작은 저수지 하나 있고 매점이 있는데 처음에는 거기에 주차하고 올라가다보니
차들이 산길로 그냥 올라들 가더군요 이건 아니다 싶어서 다시 차가지고 올라가보니
역시나 안쪽에 주차장이 또 있더군요[씨익]
(매점앞에 지도가 있는데 거기에는 안쪽 주차장이 표시가 않되어 있었습니다.)

12시쯤 내려와서 점심먹고 한숨자고 저녁피딩타임 맞춰서 나섰습니다.
금호강을 갈까 하다가 주말앞에 비가 제법내린탓에 수위가 꽤올라서 낚시가 힘들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에 일단 옥계쪽으로 방향을 잡았습니다.

역시나 옥계쪽도 수위가 불었더군요 옥계교 아래는 낚시가 어려웠고 구 다리 아래는
상류에 공사 차량이 다니는 임시도로가 물에 잠겨 있는것을 보수하느라 완전히 흙탕물...[울음]

그래서 오랜만에 삼산지로 방향을 잡아 봤는데 헉...여기도 흙탕물 그렇다면 오로지로...
오로지 가는길에 지난번에 순금미노우님 조행기에 올라왔던 불암지에 가봤습니다.(첫번째[디카])
여기도 완전 흙탕물 이더군요...[슬퍼]
찾아가는 길은 오로지 제방 왼쪽으로해서 쭈욱 올라가면 오로지 끝나는 부분 지나서면서
바로 앞에 제방이 보입니다.

주차할수 있는곳이 4군데 정도 있던데 붕어꾼들이 모두 차지하고 있고 물색도 완전 흙탕물이라
다시 오로지로 내려 왔습니다.(전기줄에 웜이 몇개 걸려 있더군요 제로크랭크는 않보이던데..[헤헤])

오로지 물색도 썩 좋지는 않았는데 우측상류로 가보니 루어낚시 하는분이 세분이 계시네요...
하지만 조황은 영 신통지 않은듯...그리고 축사에서 오물이 떠내려 왔는지 냄새가좀 많이 나더군요
도로아래 석축에 군데군데 잠겨있는 수몰나무에 바짝 붙여 구멍치기로 20급 3수 30급 한수
그리고 철수 하는길에 옥계천 상류쪽으로 가봤습니다.
전에 공사중이던 도로공사가 끝나서 다니기 좋게 되었더군요
장천에서 임봉쪽으로 가는길말고 옥계천 건너편으로 길이 있는데 이쪽으로 따라서 내려가보니
중간중간에 보 가 4개정도 있고 수량이 늘어난탓에 물살이 너무 세고 어두워져 제대로 탐사는 못해 봤는데
중간쯤에 오다보니 루어낚시하시는 분이 한분 계시더군요 며칠있다가 수위가 좀 내려가면
다시확인 하러 가볼 생각입니다.
두번째 [디카] 상류 장천에서부터 3번째에 위치한 보에서 찍은 것입니다.[미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