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교 세번째 침투
처음 계획은 신동지였습니다.
그런데 지난주부터 쭉 이어져온 낙동강 조행에 몇가지 궁금증들을 해소할겸 다시 낙동강계로 달렸습니다.
사진은 단풍색이 곱게 물든 고령교 상류직벽쪽 풍경입니다.
귀한 한마리
고령교에 8시 안되서 도착, 물색을 보니 그럭저럭 탁한수준입니다.
어제비때문에 수위는 한뼘정도 더 올라간듯 보였습니다.
일단 하류쪽부터 공략합니다.
스피너는 어제새로만든 은색곰보 더블윌로우 스피너베이트.
사진의 잡목아래에 피칭으로 던져넣고 두세번 긁어주니 고맙게도 물어줍니다.
생각해보니 이번주 들어 처음 잡아보는 배스입니다. 비로소 꽝 면했습니다. [흐뭇]
고령교
하류쪽으로 더 내려가며 연안 잡목아래를 공략해봤는데, 배스들이 어데로 다 이동했는지 통 입질이 없었습니다.
다시 상류로 이동 ...
교각주위는 물살이 빨라 낚시가 힘들었습니다. 그래서 상류 직벽쪽으로 쭉 이동 ...
직벽쪽은 물살이 빠른데다가 부유물들까지 밀려와서 낚시가 더 힘들었습니다.
한뼘정도의 수위상승에 이렇게도 달라질까 싶은 생각도 듭니다. 상류에서 무슨 공사를 하는지 물색이 점점더 진한 흙탕물로 바뀌기 시작하길래 그냥 철수하기로 결정하고 돌아나왔습니다.
수온은 15도.
고속철도 다리 아래
왜관을 지나 전적비 지나 문득 고속철도다리가 보입니다.
다리아래로 들어가는 진입로가 조금 좁은데 막상 들어서면 승용차로도 쭉 진입이 가능합니다.
차를 세워두고 끄리사냥 태세를 갖추고 물가로 진입.
다리 바로아래는 상당히 넓은구간의 여울이 펼쳐져있어서 끄리잡기 좋은 포인트로 보였습니다.
스푼몇번 던져보고 없나 싶어 돌아나오려는데 사진의 물살위로 뭔가 튀어오릅니다.
크기 2~3cm의 작은녀석들이 거센물살을 거슬로 올라가려고 발버둥을 치는 광경을 목격. 어떻게든 사진을 찍어보려고 그 앞에서 한참 셔터를 눌렀는데, 결국은 사진에 담지는 못했습니다.
이곳의 수온은 16도.
나오는길에 현지어부를 만나 근처 강계에 배스나올만한곳이 어디없나 정보를 물어봤는데, 예상한대로 포인트가 될만한곳이 그리없다는 대답만 들었습니다.
그래도 오늘 꽝은 면했습니다. [미소]
맨위에..고령교에는 물살이빨라서 가이드모터 없는 땅콩은
힘들겠네여....들어가면..떠내려갈듯허네여....
힘들겠네여....들어가면..떠내려갈듯허네여....
04.11.11. 13:44
드디어 잡으셨군요...[푸하하]
고령교 [배스] 축하드립니다.[꽃]
비가온 후 흔히들 새물찬스라 하지 않나요...
이럴때 시간이 되면 나가고 싶은데....
직장에 매여 있습니다...
토요일이나 일요일까지 새물찬스가 이어져야할텐데.....
흠..잘 되야 될텐데...[씨익]
고령교 [배스] 축하드립니다.[꽃]
비가온 후 흔히들 새물찬스라 하지 않나요...
이럴때 시간이 되면 나가고 싶은데....
직장에 매여 있습니다...
토요일이나 일요일까지 새물찬스가 이어져야할텐데.....
흠..잘 되야 될텐데...[씨익]
04.11.11. 13:46
배스 이쁘네요[미소]
왜관근방에 할만 한 곳이 없다는 그 어부 말은 거짓말입니다.
왜관에서 지난번 골드웜님이 언급된 곳의 검문소로 오는
즉 왜관-동곡간 새로 포장도로가 있습니다.
지금쯤은 아마 공사가 끝났을듯 보입니다만..
그곳으로 오시면 마지막 고갯마루 우측아래에 양수장이 이쁘게
펼쳐지고 있습니다.
성주대교에서 보면 우측 골재재취장에 보이는 양수장의 바로 윗양수장입니다.
쏘가리포인터로 유명한 금남보에서 하류를 보면 좌측끝 산자락에
위치합니다.
이곳이 가팔라서 그렇지 쏘가리 잡으러 가보면 헉... 배스만 즐비하답니다...
그곳 상류의 칠곡 골재채취장때문에 수질이 어떤지는 모르지만
포인터가 됩니다....
그곳에서부터 성주대교 양수장까지 다니시면 될것입니다.
단점이 서북향이라 바람을 탈 가능성이 있습니다.
왜관근방에 할만 한 곳이 없다는 그 어부 말은 거짓말입니다.
왜관에서 지난번 골드웜님이 언급된 곳의 검문소로 오는
즉 왜관-동곡간 새로 포장도로가 있습니다.
지금쯤은 아마 공사가 끝났을듯 보입니다만..
그곳으로 오시면 마지막 고갯마루 우측아래에 양수장이 이쁘게
펼쳐지고 있습니다.
성주대교에서 보면 우측 골재재취장에 보이는 양수장의 바로 윗양수장입니다.
쏘가리포인터로 유명한 금남보에서 하류를 보면 좌측끝 산자락에
위치합니다.
이곳이 가팔라서 그렇지 쏘가리 잡으러 가보면 헉... 배스만 즐비하답니다...
그곳 상류의 칠곡 골재채취장때문에 수질이 어떤지는 모르지만
포인터가 됩니다....
그곳에서부터 성주대교 양수장까지 다니시면 될것입니다.
단점이 서북향이라 바람을 탈 가능성이 있습니다.
04.11.11. 13:51
대구서 간다면 사육신 사당고개마루 지나자 마자입니다.
좌측에 있습니다.
워킹도 가능합니다.
좌측에 있습니다.
워킹도 가능합니다.
04.11.11. 13:54
[씨익]-----------------골드웜 꽝을 면하다.-----------------[씨익]
어제 꽝을 했다는 빗발치니 여론을 받이시더니 하루만에 꽝을 면하셨군요.
고령교 세번째 침투에서의 전과를 축하드립니다. [꽃]
어제 꽝을 했다는 빗발치니 여론을 받이시더니 하루만에 꽝을 면하셨군요.
고령교 세번째 침투에서의 전과를 축하드립니다. [꽃]
04.11.11. 13:56
뜬구름
빠른 물살에 수고하셨네요~
그런 상황에서도 역시 한마리![굳][미소]
운문님! "배스낚시 포인트 총정리" 책을 한번 만들어 보심이...
제작은 opaleye 목조르기 하면 됩니다.[헤헤]
그런 상황에서도 역시 한마리![굳][미소]
운문님! "배스낚시 포인트 총정리" 책을 한번 만들어 보심이...
제작은 opaleye 목조르기 하면 됩니다.[헤헤]
04.11.11. 14:00
혹시 저 다리가 지금 영웅시대에 나오는 그 고령교 인가요 ?
04.11.11. 15:14
goldworm
남구미대교 ~ 신 왜관교 사이에는 배스가 없는것은 아니지만, 포인트가 많이 망가지기도 했고 될만한곳이 없긴 없습니다. 양수장이나 석축같은 짧은 구간들이 있긴한데 ... 너무 짧아서 포인트로선 좀 약한듯....
아마 운문님이 말씀하시는곳이 제가 생각하고 있는 그곳 맞는것 같습니다.
대구쪽에서 성주대교건너서 행정리쪽으로 해서 왜관가는 샛길이 있는데 그 어디선가 배를 띄우면 될것으로 생각됩니다.
아마 운문님이 말씀하시는곳이 제가 생각하고 있는 그곳 맞는것 같습니다.
대구쪽에서 성주대교건너서 행정리쪽으로 해서 왜관가는 샛길이 있는데 그 어디선가 배를 띄우면 될것으로 생각됩니다.
04.11.11. 15:16
goldworm
며칠전엔가 영웅시대에 잠깐 고령교 라고 소개되던데... 아마 그 고령교가 맞는거 같았습니다. [미소]
04.11.11. 15:41
goldworm
운문님 다시 지도를 보니 거기가 제가 생각하는 거기가 아닌거 같네요.
금남보에서 하류로 2~3km 지점 좌측인가요?
성주대교쪽에서 상류쪽으로 보면 우측?
금남보에서 하류로 2~3km 지점 좌측인가요?
성주대교쪽에서 상류쪽으로 보면 우측?
04.11.11. 15:54
키퍼
마지막사진에 끄리포인트는 반대편이 좀더 낳았습니다.[미소]
04.11.11. 16:07
딩동댕....
금남보하류 좌측 (길가쪽)2~3키로지점.
성주대교 우측 2키로지점..
금남보하류 좌측 (길가쪽)2~3키로지점.
성주대교 우측 2키로지점..
04.11.11. 16:14
goldworm
거기로 맨날 지나다니는데 차량 진입이 될랑가 모르겠네요. 물가 100미터이내만 접근한다면 그냥 들고 들어가는건데... [씨익]
키퍼님이 말씀하시는 곳으로 가려면 왜관에서 구미방향으로 다리를 건너 관호리쪽으로 해서 들어가야합니다. 요즘은 포장이 잘되있어서 들어가기 쉬워졌을겁니다.
키퍼님이 말씀하시는 곳으로 가려면 왜관에서 구미방향으로 다리를 건너 관호리쪽으로 해서 들어가야합니다. 요즘은 포장이 잘되있어서 들어가기 쉬워졌을겁니다.
04.11.11. 16:15
양수장이 바로 길가입니다.
100미터는 안되고 10미터쯤..
마지막 가본게 작년 9월이었는데 그때 공사 시작지점이라서
그 곳 갓길옆에 차를 세울수가 있고 내려갈수 있었습니다..
아마 지금은 당연히 될것 같네요...
요즘은 다 완공되었을텐데 저도 몰라요[울음][울음][울음]
왜관서 오시면 마지막끝지점이랍니다. 직선도로..
금남보는 그 이전 농산물직판장이고요..
그곳은 차가 들어갔었습니다.
따라서 배가 당연히 띄우기 쉽겠지요.
금남보라고해서 진짜 보인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고 예전 주민들이
물을 양수하려고 약간의 석축으로 강을 가로질러 쌓았더군요.
인간의 위대함이란...
그러나 중요한것은 올해는 안가봐서 지금은 몰라요[울음][울음][울음]
그 두곳다 쏘가리 명포인터라고 누가 알려줘서 가서
역시 배스 9대 쏘가리 1을 잡은 기억이..
낚시터소개의 낙동강 쏘가리포인터들은 거짓말쟁이더군요..
100미터는 안되고 10미터쯤..
마지막 가본게 작년 9월이었는데 그때 공사 시작지점이라서
그 곳 갓길옆에 차를 세울수가 있고 내려갈수 있었습니다..
아마 지금은 당연히 될것 같네요...
요즘은 다 완공되었을텐데 저도 몰라요[울음][울음][울음]
왜관서 오시면 마지막끝지점이랍니다. 직선도로..
금남보는 그 이전 농산물직판장이고요..
그곳은 차가 들어갔었습니다.
따라서 배가 당연히 띄우기 쉽겠지요.
금남보라고해서 진짜 보인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고 예전 주민들이
물을 양수하려고 약간의 석축으로 강을 가로질러 쌓았더군요.
인간의 위대함이란...
그러나 중요한것은 올해는 안가봐서 지금은 몰라요[울음][울음][울음]
그 두곳다 쏘가리 명포인터라고 누가 알려줘서 가서
역시 배스 9대 쏘가리 1을 잡은 기억이..
낚시터소개의 낙동강 쏘가리포인터들은 거짓말쟁이더군요..
04.11.11. 16:22
겨우 손맞만 보셨군요....추카를 해야할지
위로를 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골드웜님도 계절 타시나보죠...[사악]
저도 고향가는 길에 들르면 [배스]가 반겨 줄란지...
위로를 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골드웜님도 계절 타시나보죠...[사악]
저도 고향가는 길에 들르면 [배스]가 반겨 줄란지...
04.11.11. 19:11
골드웜님 내년쯤에는 낙동강 조행기를 한번 집대성함이 어떠실런지요,,,,,[흐뭇]
04.11.12. 01: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