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배스사냥

토요일 아침 전형사님,opaleye,저 3명이서 배스검거 작전을 펴기로 했습니다.
근데 아침에 보니 채은아빠님,맛동산님도 오셨습니다.
못오신다고 했는데 어떻게 오셨는지..[깜짝]

밥먹고 낚시하자는 맛동산님을 외면한채
함안천까지 내달려 바로 낚시 시작! 무정한 사람들입니다.[씨익]

나란히 서서 전부다 네꼬로 달달달 떱니다. 모양새가 좀 그렇습니다. ㅎㅎ






첫수는 헝그리한 정신을 살린 맛동산님이~
그다음은 채은아빠님이 3짜 중후반  한 수 하십니다.







다시 조금 옆으로 장소이동~
채은 아빠님 훅킹하는데 드랙이 찌익 풀립니다. 하지만 허전~

바로 옆에서 캐스팅 하시던 전형사님이 몇 초 후 바로 입질받고 훅킹 합니다.
근데 가만히 있습니다.
맛동산님이 바닥 걸었내 하는데 갑자기 바닥이 움직이기 시작합니다. 한참을 힘을 빼고 랜딩합니다.






눕혀저 자 바닥에 깔고 정확히 계측하니 51조금 넘습니다.
자를 위로 대면 53정도는 나오는거 같습니다.
축하드립니다.[꽃][꽃]

이후로 맛동산님,opaleye 한수씩 하고 철수합니다.
눈치빠르신 분은 아시겠죠....전 꽝입니다. [울음]






제가 5짜 잡고 밥사면 6짜 잡는다고 하니 전형사님 OK!
밥 얻어 먹는 방법도 가지가지 입니다.[미소] 잘 먹었습니다. [꾸벅]




식사후 바로 번개늪으로 향합니다.
입질은 없고 하늘에 떠있는 구름이 꼭 장갑같아서 한컷





잠시후 네꼬에서 언더샷으로 교체 후 수초 옆에 던져서 계속 떨어줍니다.
그래서 올라온 녀석입니다. 다행이 꽝은 면합니다. [흐뭇]









채은아빠님 2수 하시고 바로 계성천으로 이동합니다.
전형사님과 채은아빠님 네꼬로 연거푸 입질은 받지만 아주 약하게 물어서 자꾸 빠집니다.
하지만 결국 걸어내십니다.[굳]







위의 사진에 주변 상황을 표현한 사진입니다.
고기 한마리 잡으면 여기저기서 번쩍 거립니다. [푸하하]
조행기를 위한 사진과 사진을 위한 사진등..... 아무튼 뻘줌해 하시는 5%님의 모습이 재미있습니다.




오늘 멀리서 고기를 잡는 바람에 조과 사진이 없는 opaleye!
대신 낚시하는 모습 한컷! 주황색 체육복[굳]
오늘 형제는 죽섰습니다. [외면]







해가 져서 오늘의 낚시를 접고 가브리살에 저녁을 먹으며
이런저런 이야기를 합니다. 물론 낚시이야기....
그중 채은아빠님 네꼬전용바늘 강의 [굳][미소]

하지만 이사람들이 밥먹더니 힘이 나서 전부 밤낚시 하자고 합니다. 당연히 만장일치!!  GO GO



생각보다 따뜻합니다. 근데 배스는 영 입질이 없네요~
유일한 맛동산님의 조과입니다. 1시간쯤 더 하다가 철 수 합니다.





대구에 도착하니 10시가 가까워 집니다.
오늘 전형사님은 5짜 잡으셔서 힘이 남아도시는지 하루종일 운전하고 낚시해도 생생합니다. [사악]
하지만 낚시대 잡은 왼팔이 후들거려서 혼났다는...ㅋㅋㅋ

마리수는 별루 없었지만 겨울에 5짜도 구경하고 좋은 사람들과 함께한 재미있는 조행이었습니다.[미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