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어 베이트 헤드만들기

안녕하세요.
그제부터 올리려다 장문이 날라가서....어젠 손님땜시...
부득이 오늘 올려 드립니다.

와이어 베이트는 누구나 만들고 싶어하고, 또 따라 하기도 쉽습니다.
그런데 헤드 부분에 가서는 고민이 많이 됩니다.

대충 무게만 맟추곤....물로기가 모양을 탓하나???........^^
아니죠....자작에 쉼취 하다가 보면 기능보다 모양의 완성도를 중요시 할때가 많습니다.
기능이야 웬만하면 비슷도 하고, 참아줄 수 도 있지요.

납이 부드럽기는 하지만 금속이기에 수가공의 한계가 있습니다.
모양의 절정 이기에 매우 망서려 지지요.

일반적으로 아마들이 만들어보는 몰드는 석고입니다.
근데 그것이 고열에 약해서 몇개만 만들면 부서지곤 합니다.
또한 미려한 외관을 갖추기에도 부족합니다.

오늘 그 헤드를 자기 맘대로의 모양에, 하루에 수백개 정도를 손쉽게 만들 수 있는
몰드 를 만들어 보시지요.

*준비물*
1. 석고......경석고 또는 황석고라 하는 노랑색 셕고.(1kg 에 7.000~8,000원)
2. 파라핀...일반 양초 1개
3. 점토......문구점에서 200원 1개
4. 아세테지..문구점에거 A4 지 200원

*도구*
칼............문구용 1개/과도1개
유리판......손바닥 만한것 (A4지 만 하면 좋음)
빈깡통......캔음료 반으로 자른것 두세개
               (나머지 윗부분은 두께 4~5cm로 잘라 사각 담장 모양으로 만듬)

이제 만들어 보겠습니다.

점토를 두께 2~3cm 로 납작하게 다듬고 유리판에 놓습니다.
자신이 젤 좋아하는 미노우 한마리를 머리부분에 **식용유**를 바릅니다.
오른쪽을 점토에 적당히 누르고, 나머지 면도 그렇게 찍어냅니다.

**그러면 점토엔 머리 부분이 아주 세밀하게 찍혀있을 겁니다.

깡통 자른것에 양초를 넣고 중탕을 합니다.
넓은 냄비에 물을 끓이고 거기에 깡통을 넣으면 됩니다.(양초의 용융점은 60도)
줄고기 머리 자국에 부으면 됩니다.
잠시후 조심스레 양초를 떼어내면 물고기 머리가 나옵니다.(단면)


두개의 단면을 잘 다듬어 밀착이 되게 합니다.
그런후 나머지 외관을 다듬고 스커드 묶을자리 와 눈을 다듬습니다.
(눈은 추후에 칠할려면 그대로...3D 아이를 붙일려면 평평하게)
사실 이부분이 가장 중요합니다.
이곳에서 몰드의 외관/무게등 모든것이 결정 됩니다.
미려하게 다듬을 필요가 있습니다.

다듬기가 끝나면 준비된 유리판에 아세테지를 덮고
그 위에 헤드의 단면을 얻습니다.
****딱풀로 살짝 붙여야 석고를 부었을때 떠오르지 않습니다)***********
깡통 자른것을 적당한 자리에 놓고 틈새를 테이핑 합니다.





석고를 부으면 한면이 완성됩니다.
5분정도 기다리면 석고가 응고됩니다.
테이프를 제거하고 아세테지를 떼어내면 양초의 단면이 보입니다.
석고의 단면은 아주 매끄럽지요.
*****그대로 두고 석고의 단면에 양초를 바릅니다.*******

형틀의 어긋남을 방지하는 요철을 만들고....
바늘자리와 암이 지날 수 있는 자리 등 을 만듭니다.
모든 부분에 양초를 골고루 발라줍니다.
드라이어로 불어서 고르지 못한 양초를 녹여 펴 줍니다.

그 위에 나머지 반쪽의 양초 헤드를 딱풀로 붙입니다.
거푸집을 씌우고 석고를 부어 줍니다.

10분여를 기다리고 거푸집을 제거한후, 과도를 돌려가며 구멍을 뚫습니다.
깔때기 모양입니다.
후에 납을 부을 자리입니다.
그리고나면 찜통에 10분 찝니다.
밀착면에 칠해진 양초가 녹으면서 부드럽게 분리가 됩니다.

******이곳 까지만 만드는 것이 석고몰드 완성품 입니다.******
계속해서......

이제부턴 아연몰드 입니다.
분리된 두쪽을 펼치고 각기 작업을 합니다.
표면에 양초를 바르고 거푸집을 씌우고.............석고를 붓고....
또 찜통에 삶고 떼어내면 볼록판 형틀이 됩니다.

이 두개의 형틀에 각기 거푸집을 씌우고 아연을 부으면 완성입니다.

마지막 단계에서 이같은 철사를 구부려 넣으면, 아주 편리한 작업을 할수 있습니다.

******구석구석 중요한 팁은 리플중에 답을 드리겠습니다.********

.....................지루한 글 끝까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 goldworm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05-02-04 18: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