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 여름휴가
골드웜네에 가입하고 처음으로 올리는 글이 조행기가 아니라 여행기라서 죄송합니다.
별 재미는 없지만 그냥 심심풀이로 봐 주시길...
(홈페이지 성격에 맞지 않다고 판단되시면 삭제하시거나 옮기셔도 괜찮습니다. )
장마철임에도 불구하고 지금이 아니면 회사 업무상 여유가 없을 것 같아서
7일부터 9일까지 조금 이른 여름휴가를 다녀왔습니다.
마눌님과 함께 며칠 전부터 어디로 갈까 고민하다가
평소에는 가보기 힘들었던 전라도 쪽으로 방향을 잡고,
어느 한곳에서 쉬고 오기보다는 그냥 길 따라 무작정 가면서 향토음식을 맛보기로 했습니다.
경산을 출발해서 구마고속도로와 남해고속도로를 거쳐서 맨 처음 도착한 곳은
소설 ‘태백산맥’의 무대가 되었던 벌교입니다.
예전부터 꼭 한번은 와보고 싶었던 곳이었는데요...예상했던 대로 자그맣고 조용한 소읍이었습니다.
손바닥만한 읍내를 한바퀴 돌고 허기를 달래기 위해 그 유명한 ‘벌교 꼬막’을 먹으러 갔습니다.
(사실은 태백산맥이고 뭐고 이 꼬막을 먹으러 벌교에 온 거죠[씨익])
5,000원 짜리 백반을 시키니 밥이 나오기 전에 꼬막이 한 접시 나옵니다.
저는 반찬으로 양념을 한 꼬막이 나오겠거니 생각했었는데 싱싱한 꼬막을 그냥 삶아서 내 오더군요.
손으로 껍데기를 벌리고 후루룩 빨아들이니 짭쪼름한 갯내음이 물씬 풍깁니다.[굳]
벌교를 뒤로하고 찾아간 곳은 요 몇 년 사이 드라마와 CF의 촬영지로 널리 알려진 보성 녹차밭입니다.
녹차밭은 율포해안을 뒤덮은 안개가 물러나고 찻잎 끝에 영롱한 이슬이 맺혀 있는 이른 아침이
제일 좋다고 하는데 무더운 여름 오후도 나름대로 운치가 있었습니다.
온 몸으로 느끼는 그윽한 차 향과 시원한 바람의 상쾌함을 어찌 이 사진 한 장으로 표현할 수가 있을까요?
그 다음 기착지는 강진입니다.
해남과 더불어 남도기행에서 빠질 수 없는 곳이죠.
우선 월출산 자락에 위치한 무위사를 찾아가 봅니다.
국보 제13호로 지정되어있는, 1430년에 건립된 고색창연한 극락보전으로 유명한 곳이랍니다.
무위사와 더불어 강진 관광의 필수코스인 다산초당과 읍내의 영랑생가를 거쳐 첫날밤(?)은 강진의
마량항에서 보내기로 합니다. 짐작들을 하셨겠지만 읍내의 숙소들을 두고 굳이 바닷가에 숙소를 잡은 건
순전히 낚시대라도 한 번 드리워볼까 하는 욕심에서였습니다.
낚시가게에 들러 여쭤보니 이곳에서는 루어낚시는 거의 안된다기에 혹시나 해서 크릴이나 한 통 사서
내일을 준비합니다.
다음날 새벽, 곤히 잠든 마눌님이 혹여나 깰까 조심조심하며 숙소를 나와 방파제로 나갑니다.
낚시를 할 수 있는 시간은 겨우 두시간 남짓...
삼십분동안 1/8 지그헤드에 3인치 웜으로 부지런히 날려보지만 채비만 뜯기고 입질 비슷한 것도
못 받습니다. 이러다가 고기 얼굴도 못보고 돌아갈 것 같아 바로 민장대를 펴고 크릴로 녀석들을
유혹해 봅니다.
조류를 따라 이리저리 왔다갔다하는 고추찌와 이른 아침 섬으로 들어가는 첫 배를 번갈아 가면서
보고있던 도중 찌가 쑤~욱 들어갑니다. 대를 잡고 있는 손에까지 느껴지는 강력한 입질이었는데
제압이 늦어버리는 바람에 바위에 파고들어 목줄이 쓸려 팅하고 나가버립니다...
이런 젠장...감생이 5짜 정도는 될 것 같았는데...[울음]
다시 채비를 정비하고 초조한 마음으로 찌를 응시하는데 물결에 일렁이던 찌가 이번에는 쏘~옥
들어갑니다. 후킹~~ 아싸~~ 제법 왔다갔다 쨉니다. 두시간의 기다림 끝에 만난 고마운 녀석은
바로 요넘...배스의 사촌인 농어입니다.(요렇게 작은 넘을 ‘까지메기’라고 하던데 맞나요?)
증거 확보를 위해 부득이하게 꿰미에 꿰어 사진 한 방 박고 방생...미련 없이 대를 접습니다.
둘째날은 고창의 선운사로 방향을 잡았습니다.
해남의 땅끝마을과 영암의 도갑사 등은 학창시절에 가 보았던 터라 생략하고 위쪽으로 올라갑니다.
국도로 목포에 도착한 후 시원스레 뚫린 서해안 고속도로를 타고가니 선운사에 금방 도착하네요.
천연기념물인 동백꽃군락으로 유명한 선운사 경내를 잠시 둘러보고나서
고창 선운사 하면 떠오르는 ‘풍천장어’를 먹으러 갑니다.
양념숯불구이 장어를 상추쌈에 싸서 한 입 넣고 거기에 복분자술까지 한 잔 곁들이면...[기절]
더 이상 말씀 안 드릴랍니다.
이번엔 변산반도국립공원 입니다.
변산반도국립공원은 우리나라의 국립공원중 바다와 산이 가장 잘 어우러진 곳이라네요.
먼저 진입로의 전나무숲길로도 유명한 내소사를 들러서 고즈넉한 산사를 거닐어봅니다.
내소사를 뒤로하고 채석강과 격포해수욕장, 새만금방조제도 둘러보니 이틀째도 거의 마무리가 되어가네요.
변산해수욕장 근처에 하루를 묵을 숙소를 정하고 저녁을 먹으러 나서니 주변이 온통 바지락죽
전문점이라 한번 먹어봤는데요...쫄깃한 바지락속살이 그야말로 일품이더군요.
너무 맛있어서 한 그릇 뚝딱 비우고나서 마눌님 웃길려고 혀로 그릇바닥까지 핥아먹는 시늉을 했더니
주인아주머니께서 싱긋 웃으시며 공짜로 한 그릇을 더 퍼주십니다.
한 그릇 팔아서 얼마남는다고 이렇게 많이 더 주시면 어떡하시냐고 했더니
“돈도 돈이지만 그저 손님들이 맛있게 잡숫고가시면 그게 젤루 좋지요잉~~”
하시며 넉넉한 웃음을 지어보이십니다.[꾸벅]
이제 마지막날입니다.
지도를 펴고 머리를 맞댄 끝에 부안-임실-진안-무주-성주-대구 에 이르는 30번 국도를 따라
돌아오기로 했습니다.
장맛비가 퍼붓는 가운데 무주쯤 오니 비가 약해지고 물이 너무나 깨끗한 곳이 보이길래 잠시 들러
루어를 날려보니 손가락만한 꺽지들이 물고늘어지네요...
이상 2박3일간 길지도 짧지도 않은 여행이었습니다.
쓰다보니 너무 길어진 것 같기도 하고, 여러 가지 사정으로 여름휴가를 못가실지도 모르는 회원님께는
한편으로 죄송스럽기도 합니다.
모든 골드웜네 식구분들 건강하게 올 여름 나시기를 기원해 봅니다...[미소]
* goldworm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05-07-11 16:32)
별 재미는 없지만 그냥 심심풀이로 봐 주시길...
(홈페이지 성격에 맞지 않다고 판단되시면 삭제하시거나 옮기셔도 괜찮습니다. )
장마철임에도 불구하고 지금이 아니면 회사 업무상 여유가 없을 것 같아서
7일부터 9일까지 조금 이른 여름휴가를 다녀왔습니다.
마눌님과 함께 며칠 전부터 어디로 갈까 고민하다가
평소에는 가보기 힘들었던 전라도 쪽으로 방향을 잡고,
어느 한곳에서 쉬고 오기보다는 그냥 길 따라 무작정 가면서 향토음식을 맛보기로 했습니다.
경산을 출발해서 구마고속도로와 남해고속도로를 거쳐서 맨 처음 도착한 곳은
소설 ‘태백산맥’의 무대가 되었던 벌교입니다.
예전부터 꼭 한번은 와보고 싶었던 곳이었는데요...예상했던 대로 자그맣고 조용한 소읍이었습니다.
손바닥만한 읍내를 한바퀴 돌고 허기를 달래기 위해 그 유명한 ‘벌교 꼬막’을 먹으러 갔습니다.
(사실은 태백산맥이고 뭐고 이 꼬막을 먹으러 벌교에 온 거죠[씨익])
5,000원 짜리 백반을 시키니 밥이 나오기 전에 꼬막이 한 접시 나옵니다.
저는 반찬으로 양념을 한 꼬막이 나오겠거니 생각했었는데 싱싱한 꼬막을 그냥 삶아서 내 오더군요.
손으로 껍데기를 벌리고 후루룩 빨아들이니 짭쪼름한 갯내음이 물씬 풍깁니다.[굳]
벌교를 뒤로하고 찾아간 곳은 요 몇 년 사이 드라마와 CF의 촬영지로 널리 알려진 보성 녹차밭입니다.
녹차밭은 율포해안을 뒤덮은 안개가 물러나고 찻잎 끝에 영롱한 이슬이 맺혀 있는 이른 아침이
제일 좋다고 하는데 무더운 여름 오후도 나름대로 운치가 있었습니다.
온 몸으로 느끼는 그윽한 차 향과 시원한 바람의 상쾌함을 어찌 이 사진 한 장으로 표현할 수가 있을까요?
그 다음 기착지는 강진입니다.
해남과 더불어 남도기행에서 빠질 수 없는 곳이죠.
우선 월출산 자락에 위치한 무위사를 찾아가 봅니다.
국보 제13호로 지정되어있는, 1430년에 건립된 고색창연한 극락보전으로 유명한 곳이랍니다.
무위사와 더불어 강진 관광의 필수코스인 다산초당과 읍내의 영랑생가를 거쳐 첫날밤(?)은 강진의
마량항에서 보내기로 합니다. 짐작들을 하셨겠지만 읍내의 숙소들을 두고 굳이 바닷가에 숙소를 잡은 건
순전히 낚시대라도 한 번 드리워볼까 하는 욕심에서였습니다.
낚시가게에 들러 여쭤보니 이곳에서는 루어낚시는 거의 안된다기에 혹시나 해서 크릴이나 한 통 사서
내일을 준비합니다.
다음날 새벽, 곤히 잠든 마눌님이 혹여나 깰까 조심조심하며 숙소를 나와 방파제로 나갑니다.
낚시를 할 수 있는 시간은 겨우 두시간 남짓...
삼십분동안 1/8 지그헤드에 3인치 웜으로 부지런히 날려보지만 채비만 뜯기고 입질 비슷한 것도
못 받습니다. 이러다가 고기 얼굴도 못보고 돌아갈 것 같아 바로 민장대를 펴고 크릴로 녀석들을
유혹해 봅니다.
조류를 따라 이리저리 왔다갔다하는 고추찌와 이른 아침 섬으로 들어가는 첫 배를 번갈아 가면서
보고있던 도중 찌가 쑤~욱 들어갑니다. 대를 잡고 있는 손에까지 느껴지는 강력한 입질이었는데
제압이 늦어버리는 바람에 바위에 파고들어 목줄이 쓸려 팅하고 나가버립니다...
이런 젠장...감생이 5짜 정도는 될 것 같았는데...[울음]
다시 채비를 정비하고 초조한 마음으로 찌를 응시하는데 물결에 일렁이던 찌가 이번에는 쏘~옥
들어갑니다. 후킹~~ 아싸~~ 제법 왔다갔다 쨉니다. 두시간의 기다림 끝에 만난 고마운 녀석은
바로 요넘...배스의 사촌인 농어입니다.(요렇게 작은 넘을 ‘까지메기’라고 하던데 맞나요?)
증거 확보를 위해 부득이하게 꿰미에 꿰어 사진 한 방 박고 방생...미련 없이 대를 접습니다.
둘째날은 고창의 선운사로 방향을 잡았습니다.
해남의 땅끝마을과 영암의 도갑사 등은 학창시절에 가 보았던 터라 생략하고 위쪽으로 올라갑니다.
국도로 목포에 도착한 후 시원스레 뚫린 서해안 고속도로를 타고가니 선운사에 금방 도착하네요.
천연기념물인 동백꽃군락으로 유명한 선운사 경내를 잠시 둘러보고나서
고창 선운사 하면 떠오르는 ‘풍천장어’를 먹으러 갑니다.
양념숯불구이 장어를 상추쌈에 싸서 한 입 넣고 거기에 복분자술까지 한 잔 곁들이면...[기절]
더 이상 말씀 안 드릴랍니다.
이번엔 변산반도국립공원 입니다.
변산반도국립공원은 우리나라의 국립공원중 바다와 산이 가장 잘 어우러진 곳이라네요.
먼저 진입로의 전나무숲길로도 유명한 내소사를 들러서 고즈넉한 산사를 거닐어봅니다.
내소사를 뒤로하고 채석강과 격포해수욕장, 새만금방조제도 둘러보니 이틀째도 거의 마무리가 되어가네요.
변산해수욕장 근처에 하루를 묵을 숙소를 정하고 저녁을 먹으러 나서니 주변이 온통 바지락죽
전문점이라 한번 먹어봤는데요...쫄깃한 바지락속살이 그야말로 일품이더군요.
너무 맛있어서 한 그릇 뚝딱 비우고나서 마눌님 웃길려고 혀로 그릇바닥까지 핥아먹는 시늉을 했더니
주인아주머니께서 싱긋 웃으시며 공짜로 한 그릇을 더 퍼주십니다.
한 그릇 팔아서 얼마남는다고 이렇게 많이 더 주시면 어떡하시냐고 했더니
“돈도 돈이지만 그저 손님들이 맛있게 잡숫고가시면 그게 젤루 좋지요잉~~”
하시며 넉넉한 웃음을 지어보이십니다.[꾸벅]
이제 마지막날입니다.
지도를 펴고 머리를 맞댄 끝에 부안-임실-진안-무주-성주-대구 에 이르는 30번 국도를 따라
돌아오기로 했습니다.
장맛비가 퍼붓는 가운데 무주쯤 오니 비가 약해지고 물이 너무나 깨끗한 곳이 보이길래 잠시 들러
루어를 날려보니 손가락만한 꺽지들이 물고늘어지네요...
이상 2박3일간 길지도 짧지도 않은 여행이었습니다.
쓰다보니 너무 길어진 것 같기도 하고, 여러 가지 사정으로 여름휴가를 못가실지도 모르는 회원님께는
한편으로 죄송스럽기도 합니다.
모든 골드웜네 식구분들 건강하게 올 여름 나시기를 기원해 봅니다...[미소]
* goldworm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05-07-11 16:32)
上善若水
아까 올린 글이 잘못되어서 삭제하고 다시 올렸습니다.
관리자님 게시판 지저분하게 만들어서 죄송합니다.[꾸벅]
관리자님 게시판 지저분하게 만들어서 죄송합니다.[꾸벅]
05.07.11. 15:35
변산반도까지 가셨으면 안타까운 정보하나 드리면...
부안읍내에서 채석강으로 가던중...
요즘 티브이에 방영중인 이순신의 찰영장(육상촬영장)인 한옥마을
간판이 보이면서 우측으로 들어가는 삼거리가 하나 나오는데 이길로 쭈욱~~
가시면 그 유명한 배스낚시터인 """"""청호지""""가 나온답니다..........
한번쯤 던지셧으면 좋으련만....
부안읍내에서 채석강으로 가던중...
요즘 티브이에 방영중인 이순신의 찰영장(육상촬영장)인 한옥마을
간판이 보이면서 우측으로 들어가는 삼거리가 하나 나오는데 이길로 쭈욱~~
가시면 그 유명한 배스낚시터인 """"""청호지""""가 나온답니다..........
한번쯤 던지셧으면 좋으련만....
05.07.11. 15:36
上善若水님 멋집니다![굳]
여행기 + 조행기 맞습니다!
저도 上善若水 과 똑같이 휴가여행 갔다와야겠습니다 [사악]
여행기 + 조행기 맞습니다!
저도 上善若水 과 똑같이 휴가여행 갔다와야겠습니다 [사악]
05.07.11. 15:42
[사랑해]
너무나도 가고 싶은 조행기..아닌..여행기였습니다
부럽습니다...[굳]
너무나도 가고 싶은 조행기..아닌..여행기였습니다
부럽습니다...[굳]
05.07.11. 15:57
멋집니다.. 아... 저도 떠나고 싶네요.
벌교는 스쳐만 와봤고 보성녹차밭은 다녀왔지만 이렇게 보니 세삼 다릅니다.
전라남도. 정말 볼곳 놀곳 감상할곳 많은거 같습니다.
사진으로나마 시원한 경치 멋진곳 보여줘서 감사합니다.
벌교는 스쳐만 와봤고 보성녹차밭은 다녀왔지만 이렇게 보니 세삼 다릅니다.
전라남도. 정말 볼곳 놀곳 감상할곳 많은거 같습니다.
사진으로나마 시원한 경치 멋진곳 보여줘서 감사합니다.
05.07.11. 16:06
올 겨울 방학( 2월)때 문화유적답사반 선생님들과
3박4일을 다녔는데
거의 코스가 비슷하군요
좋은곳입니다
거기다가 낚시까지 더더욱 환상이네요
올 여름은 어디로 가나 강원도로 가 볼 생각입니다
3박4일을 다녔는데
거의 코스가 비슷하군요
좋은곳입니다
거기다가 낚시까지 더더욱 환상이네요
올 여름은 어디로 가나 강원도로 가 볼 생각입니다
05.07.11. 16:08
강원도~
훅크선장님은 좋겠습니다.
훅크선장님은 부럽습니다.
저도 요번 휴가를 강원도(오색천, 갈천, 법수치)로 갈 생각했었습니다.
그런데 모든 것이 큰아이 때문에 포기해야 합니다.
큰아이 고등학교 문제로 학원에서 일요일도 없이 새벽 3시까지 공부를 하여야 하는 것 같습니다.
이번 휴가 버젼은 세숫대야에 얼음물 동동에 선풍기입니다.
훅크선장님의 조행기를 기대합니다.
강원도는 많은 사람들이 계곡 쪽으로 휴가를 가기 전 지금이 좋을 텐데…….
훅크선장님 조금 늦으면 상류쪽으로 많이 걸어 올라가시겠군요.
上善若水님 조행기 너무 재미있게 잘 보았습니다.
훅크선장님은 좋겠습니다.
훅크선장님은 부럽습니다.
저도 요번 휴가를 강원도(오색천, 갈천, 법수치)로 갈 생각했었습니다.
그런데 모든 것이 큰아이 때문에 포기해야 합니다.
큰아이 고등학교 문제로 학원에서 일요일도 없이 새벽 3시까지 공부를 하여야 하는 것 같습니다.
이번 휴가 버젼은 세숫대야에 얼음물 동동에 선풍기입니다.
훅크선장님의 조행기를 기대합니다.
강원도는 많은 사람들이 계곡 쪽으로 휴가를 가기 전 지금이 좋을 텐데…….
훅크선장님 조금 늦으면 상류쪽으로 많이 걸어 올라가시겠군요.
上善若水님 조행기 너무 재미있게 잘 보았습니다.
05.07.11. 16:25
두분이서 오붓하게 즐거운 여행 다녀오셨네요![굳]
저도 참 가보고 싶은 곳들~ 좋으셨겠습니다!~
저도 참 가보고 싶은 곳들~ 좋으셨겠습니다!~
05.07.11. 16:32
goldworm
좋은 휴가정보가 될거같아서 이리로 옮깁니다.
휴가 날짜는 다가오는데 어디로 다녀올까 벌써부터 기대가됩니다. [미소]
휴가 날짜는 다가오는데 어디로 다녀올까 벌써부터 기대가됩니다. [미소]
05.07.11. 16:33
농어와 꺽지를 잡기위한 조행기 같은데요??? [헤헤]
잘봤습니다....[굳]
잘봤습니다....[굳]
05.07.11. 16:38
조행님 너무 잘 보았습니다.[꽃] 행복함이 느껴집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요.[꾸벅]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요.[꾸벅]
05.07.11. 16:45
키퍼
집사람이 이번 여름에는 기필코 한번 가보자는 코스를 다녀오셨군요
선운사쪽은 눈내린 겨울에 한번 다녀온적이 있는데 좋더군요[굳]
좋은경치 잘~ 감상했습니다.[꾸벅]
운문님 이순신 촬영장과 청호지 접수되었습니다.[사악]
선운사쪽은 눈내린 겨울에 한번 다녀온적이 있는데 좋더군요[굳]
좋은경치 잘~ 감상했습니다.[꾸벅]
운문님 이순신 촬영장과 청호지 접수되었습니다.[사악]
05.07.11. 16:57
좋은 여행 하셨습니다.
부럽군요..[굳]
먹음직 스러운 것이 많이 나와서 참느라 혼났습니다[씨익]
저도 가족과 함께 장거리 여행을 계획해봐야 겠습니다[미소]
부럽군요..[굳]
먹음직 스러운 것이 많이 나와서 참느라 혼났습니다[씨익]
저도 가족과 함께 장거리 여행을 계획해봐야 겠습니다[미소]
05.07.11. 18:10
농어의 새끼를 가지메기는 발 모르겠고요...
경남에서는 "깔따구"라고 합니다...
그거 잡아도 재미있지요...
경남에서는 "깔따구"라고 합니다...
그거 잡아도 재미있지요...
05.07.11. 18:43
사진이 있는 수필 같습니다....[굳]
뜻깊은 휴가를 보내셨군요.....부럽습니다....
뜻깊은 휴가를 보내셨군요.....부럽습니다....
05.07.11. 20:06
제가 직접 여행을 다녀온듯 합니다...
잘봤습니다..[굿]
잘봤습니다..[굿]
05.07.11. 20:30
맛따라~길따라~ [웃음]
여행은 막연한 설레임입니다....
여행은 막연한 설레임입니다....
05.07.11. 20:32
susbass
여행과 배스의 공통점
가기전 만나기전 설랜다
여러가지를 많이 챙겨야 한다
비용도 좀든다
도착한후 랜딩한후 똑같은 기분이다
돌아온후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
두가지를 다하셨네요
부럽습니다
가기전 만나기전 설랜다
여러가지를 많이 챙겨야 한다
비용도 좀든다
도착한후 랜딩한후 똑같은 기분이다
돌아온후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
두가지를 다하셨네요
부럽습니다
05.07.11. 21:37
여행기 잘 보았습니다.[미소]
저희도 여름휴가때 여행겸 낚시할수있는곳으로 계획을 세울 생각입니다.
생각만해도 벌써 설레네요.[미소]
저희도 여름휴가때 여행겸 낚시할수있는곳으로 계획을 세울 생각입니다.
생각만해도 벌써 설레네요.[미소]
05.07.11. 23:18
上善若水
허접한 기행문을 '유용한 정보'로 격상시켜주신 goldworm님과
일일이 댓글 달아주신 모든 님들께 감사드립니다.[꾸벅]
그리고...전국구이신 雲門님께 미리 여쭤보고 떠나는 건데...아쉽네요.[울음]
다음번에 여행갈 때는 반드시 골드웜네에서 먼저 낚시터 정보 얻어서 가도록 해야겠습니다.[하하]
일일이 댓글 달아주신 모든 님들께 감사드립니다.[꾸벅]
그리고...전국구이신 雲門님께 미리 여쭤보고 떠나는 건데...아쉽네요.[울음]
다음번에 여행갈 때는 반드시 골드웜네에서 먼저 낚시터 정보 얻어서 가도록 해야겠습니다.[하하]
05.07.12. 08:14
멋진 여행기 잘 보았습니다. [꽃]
부러움이 물밀듯 밀려옵니다. [미소]
부러움이 물밀듯 밀려옵니다. [미소]
05.07.12. 12:58
키퍼님 덧글 보니 또 생각나는군요2004년 1월겨울
답사회 선생님들과 선운사, 변산반도, 미당 서정주생가등 전라도 서해안을 따라
눈발 맞으며 다닌기억이 납니다
선운사 주변에서 잠을잔후 꼭두새벽에 선운사 뒤에 있는 산을 오르기위해 오솔길을 걷는데 사람의 발자욱은 없고 강아지가 이른 새벽 외출을 했는 발자욱만 남아있더군요
눈이 너무 많이 와서 산 중턱만 가다가 포기 하고 내려왔읍니다
선운사주변의 풍천장어와 복분자술( 전의외로 이런 술은 먹기가 싫더군요 ) 한잔
환상 그자체 입니다
답사회 선생님들과 선운사, 변산반도, 미당 서정주생가등 전라도 서해안을 따라
눈발 맞으며 다닌기억이 납니다
선운사 주변에서 잠을잔후 꼭두새벽에 선운사 뒤에 있는 산을 오르기위해 오솔길을 걷는데 사람의 발자욱은 없고 강아지가 이른 새벽 외출을 했는 발자욱만 남아있더군요
눈이 너무 많이 와서 산 중턱만 가다가 포기 하고 내려왔읍니다
선운사주변의 풍천장어와 복분자술( 전의외로 이런 술은 먹기가 싫더군요 ) 한잔
환상 그자체 입니다
05.07.12. 15: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