땡볕.. 꽃밭 건너편 조행

안녕하세요. [꾸벅]
휴가가 시작이라.. 일마치고 바로 꽃밭 건너편으로 갑니다..
도착하니 11시
근데 날씨가 장난이 아니군요..[뜨아]
너무 더워서 다리밑으로 피신...
다리밑으로 가니까 .. 좀 낮더군요.. 시원한게.. 놀러 나오신분들도 좀있고..
배스도 더우니까 수초 밑으로 다숨었더군요..
수초를 치자니 한대밖에 없는 라이트 대가 부러질까 부담스럽고.. 얼마전에도 사짜 걸었는데..
수초 못빠져 나와 눈물흘리며 줄끊었던 아픔이 있었지만....
그래도...
분명히 수초 밑에 있는데.. 안칠수 없고 ..  땡볕에 나가서 잠깐 수초위를 두드려 잔챙이만 5수,,
다시 케스팅 후 퍽! 거리는 입질에 가슴철렁내려 앉고.. 어김없이 수초를 돌아다니며 감아버리더군요..
다행히 입질후 바로 훅킹하고 강제진압(?) 할려고 했지만...잘안되고..
잠시 풀어 줍니다... [하하] 알아서 풀고 나가 더군요.. 드랙 잡고 10파운드 라인만 밑고 땡겨 냅니다..



입술이 두툼한게 깍두기 같습니다..




랜딩성공.. 땡볕에 이런 사이즈는 꽃밭에서 첨잡아 봤습니다..
계측하니 45 [흐뭇] 빵도 장난아니더군요..
오늘 낚시 끝입니다...[씨익]
잡기는 위쪽 수초대에서 잡고 다리 밑에서 사진찍고 석방합니다..
물이 줄어서 다리밑웅덩이 지대에서 못빠져 나갈듯..[씨익]
담에 또가면 있을려나.. [하하]
땡볕에 쉬엄쉬엄 낚시 하세요.. 배스가 끌고 갈지도 모릅니다..[씨익]
그럼 좋은 휴가들 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