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홀로꽝 조행기..
금요일 저녁 내일 뭘할까 고민하던 차에 중증님으로 부터 쪽지 한장..
내일 같이 보팅하실래요? 안동이나.. 부야지나.... 모모지...
안동이나~? 안동이나!!! [뜨아]
뒤에 언급된 두 군데 저수지는 보이되 보이지 않습니다..[침]
앞으로 일어날 일은 알지도 못한채 갑자기 소풍가기전 들뜬 초등학생처럼
새벽출발이라서 미리 잠을 자야하는데 좀처럼 잠들지 못합니다..[부끄]
약속시간은 새벽 3시인데 1시부터 일어나서 이것저것 챙깁니다..
2시50분쯤 출발해서 중증님 댁으로 가서 합류..
군위 휴게소에서 먹을걸 사려고 이것저것 골라서 계산하려던 순간..
주머니에 지갑이 없다는걸 깨닫고 사색이 되었습니다..[뜨아]
대체 어디서 잃어 버린건지 머리속이 새하얗게...
대구에 세워둔 차에 두고 내린건지.. 바닥에 흘린건지 도무지 생각이 나지 않습니다.. [기절]
지금와서 돌아갈 수도 없는 노릇..
가는 길에도 계속 고민하다가.. 중증님 문짝 사이드 포켓에 손을 넣는 순간
지갑이 턱하니.. [헉]
어떻게 거기로 들어갔는지 도무지 이해는 되지 않지만 무지 기쁩니다..
불길한 예감이 싹 가시면서. 대박 예감까지.. 물론 착각이었지만.. [씨익]
구지골에 차를 세워두고 드디어 안동댐 물을 향해~~
물가에 던지기만 해도 물어줄 것같은 분위기.. 물론 오늘은 분위기 뿐이었지만.. [씨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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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증님 설명으론 저멀리 보이는 하얀 건물이.. K모 방송국 대하드라마 왕건데기 촬영장이었다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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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웜님 저 멀리 앞서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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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골짜기인지는 모르겠지만 캐스팅중에 묘한 돌이 보여 한컷.. [씨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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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대 컷.. [사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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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증님도 저도.. 앞서가는 골드웜님도 입질 전혀 못받고 그냥 반복적인 캐스팅만.. [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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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우 따라잡아 한컷 했는데 응가폼으로 찍혔네요.. 죄송.. [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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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보이는곳마다 포인트인데 너무 잠잠합니다.
그나마 위안인건 해가 구름에 가려지고 바람도 산들산들 아주 쾌적했습니다.. 10시까지는..[헤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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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포인트 설명을 해 보고 싶은데 찍은 저도 여기가 어딘지.. [궁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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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스의 계속된 무반응으로 골드웜님 자세가 점점 무너집니다..
너무 편해보이던데.. 이후로 시간 날때마다 주무시더군요.. [기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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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시로 주무시다가 가끔씩만 일어나시던 골드웜님 면꽝...
모두 함께 꽝이라는데 위안을 삼고 있던 초보 마음이 덜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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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꽝하신 골드웜님 밝은 표정.. 준비한 하모모 맥주 한 모금...
얼음물과 함께 뒹굴어서 그런지 씨원하더군요..[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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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는김에 이제껏 꽝으로 인해 한 컷도 출연하지 못한 중증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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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지골로 돌아가는 길에도 한컷.. 볼수록 신기한것이.. [사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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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쪽에서 시끄러운 소리에 돌아다 봤더니 갑자기 중증님 랜딩자세..[헉]
여기서 입질 한번도 못받은 처절한 홀로꽝맨을 향한 염장 한소절..
"아.. 코앞에서 잡혀서 손 맛도 지대로 못보고 올렸네.." [울음]
시커먼게 아주 무섭게 생겼더군요..
석탄 끌어 안고 있다가 잡힌건지.. 초록색은 전혀없고 무채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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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면꽝해 볼라고 발버둥쳐 보지만 시간이 너무 늦어버렸네요..
구름에 가려져 비실거리던 해가 구름에서 삐져나와 머리 꼭대기로 올라서더니..
말로만 듣던 작열하는 태양.. 확실히 보여주더군요.
바람까지 잦아들더니 머리를 완전히 녹여 내는 듯한... [기절]
비록 꽝이었지만 안동 유람시켜 주신 중증님 감사드리고.. [꾸벅]
안동댐 취침 낚시의 진수를 보여주신 골드웜님께도 감사드립니다.[사악]
내일 같이 보팅하실래요? 안동이나.. 부야지나.... 모모지...
안동이나~? 안동이나!!! [뜨아]
뒤에 언급된 두 군데 저수지는 보이되 보이지 않습니다..[침]
앞으로 일어날 일은 알지도 못한채 갑자기 소풍가기전 들뜬 초등학생처럼
새벽출발이라서 미리 잠을 자야하는데 좀처럼 잠들지 못합니다..[부끄]
약속시간은 새벽 3시인데 1시부터 일어나서 이것저것 챙깁니다..
2시50분쯤 출발해서 중증님 댁으로 가서 합류..
군위 휴게소에서 먹을걸 사려고 이것저것 골라서 계산하려던 순간..
주머니에 지갑이 없다는걸 깨닫고 사색이 되었습니다..[뜨아]
대체 어디서 잃어 버린건지 머리속이 새하얗게...
대구에 세워둔 차에 두고 내린건지.. 바닥에 흘린건지 도무지 생각이 나지 않습니다.. [기절]
지금와서 돌아갈 수도 없는 노릇..
가는 길에도 계속 고민하다가.. 중증님 문짝 사이드 포켓에 손을 넣는 순간
지갑이 턱하니.. [헉]
어떻게 거기로 들어갔는지 도무지 이해는 되지 않지만 무지 기쁩니다..
불길한 예감이 싹 가시면서. 대박 예감까지.. 물론 착각이었지만.. [씨익]
구지골에 차를 세워두고 드디어 안동댐 물을 향해~~
물가에 던지기만 해도 물어줄 것같은 분위기.. 물론 오늘은 분위기 뿐이었지만.. [씨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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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증님 설명으론 저멀리 보이는 하얀 건물이.. K모 방송국 대하드라마 왕건데기 촬영장이었다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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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웜님 저 멀리 앞서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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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골짜기인지는 모르겠지만 캐스팅중에 묘한 돌이 보여 한컷.. [씨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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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대 컷.. [사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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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증님도 저도.. 앞서가는 골드웜님도 입질 전혀 못받고 그냥 반복적인 캐스팅만.. [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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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우 따라잡아 한컷 했는데 응가폼으로 찍혔네요.. 죄송.. [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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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보이는곳마다 포인트인데 너무 잠잠합니다.
그나마 위안인건 해가 구름에 가려지고 바람도 산들산들 아주 쾌적했습니다.. 10시까지는..[헤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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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포인트 설명을 해 보고 싶은데 찍은 저도 여기가 어딘지.. [궁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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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스의 계속된 무반응으로 골드웜님 자세가 점점 무너집니다..
너무 편해보이던데.. 이후로 시간 날때마다 주무시더군요.. [기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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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시로 주무시다가 가끔씩만 일어나시던 골드웜님 면꽝...
모두 함께 꽝이라는데 위안을 삼고 있던 초보 마음이 덜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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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꽝하신 골드웜님 밝은 표정.. 준비한 하모모 맥주 한 모금...
얼음물과 함께 뒹굴어서 그런지 씨원하더군요..[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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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는김에 이제껏 꽝으로 인해 한 컷도 출연하지 못한 중증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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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지골로 돌아가는 길에도 한컷.. 볼수록 신기한것이.. [사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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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쪽에서 시끄러운 소리에 돌아다 봤더니 갑자기 중증님 랜딩자세..[헉]
여기서 입질 한번도 못받은 처절한 홀로꽝맨을 향한 염장 한소절..
"아.. 코앞에서 잡혀서 손 맛도 지대로 못보고 올렸네.." [울음]
시커먼게 아주 무섭게 생겼더군요..
석탄 끌어 안고 있다가 잡힌건지.. 초록색은 전혀없고 무채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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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면꽝해 볼라고 발버둥쳐 보지만 시간이 너무 늦어버렸네요..
구름에 가려져 비실거리던 해가 구름에서 삐져나와 머리 꼭대기로 올라서더니..
말로만 듣던 작열하는 태양.. 확실히 보여주더군요.
바람까지 잦아들더니 머리를 완전히 녹여 내는 듯한... [기절]
비록 꽝이었지만 안동 유람시켜 주신 중증님 감사드리고.. [꾸벅]
안동댐 취침 낚시의 진수를 보여주신 골드웜님께도 감사드립니다.[사악]
키퍼
골드웜님의 쪼글려와 누워자세[굳][씨익]
물색도 좋고 그림도 좋은데 꽝치셨다니 다음번에는 꼭 오짜 하십시요
물색도 좋고 그림도 좋은데 꽝치셨다니 다음번에는 꼭 오짜 하십시요
05.08.07.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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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 배스들 모비딕님 처녀출조 소식에 겁먹고 숨었나 봅니다...[씨익]
그래도 세분 즐거운 조행 하신거 같아 부럽습니다..[꽃]
그래도 세분 즐거운 조행 하신거 같아 부럽습니다..[꽃]
05.08.07. 09:26
오호~안동 처녀출전 축하드립니다.[꽃]...이구..나는 언제가볼까나..[궁금]
다음 출조때에는 반드시 대물하실겁니다.[하하] 골드웜님 자세 정말 멋지십니다.[굳]
설마 안동에서도 덥다고 물속에 들어가시는건...[푸하하][기절]
다음 출조때에는 반드시 대물하실겁니다.[하하] 골드웜님 자세 정말 멋지십니다.[굳]
설마 안동에서도 덥다고 물속에 들어가시는건...[푸하하][기절]
05.08.07.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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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비딕님의 사진상 왕건데기 찰영장이라던 하얀건물옆 좌측 물가에 시커먼것들(자세히 보면 목조 배입니다.)이 보일겁니다.
거기가 왕건데기 찰영장입니다.[씨익]
거기가 왕건데기 찰영장입니다.[씨익]
05.08.07. 10:48
모비딕님, 다음에는 왕대박 하시길 빕니다. [꽃]
골드웜님, 신문지는 꼭 가지고 다니세요.
웬만~하면, 잘 포장해서 냄새 안나게 담을 수 있는 지퍼백도 큼지막~한 것으로 한두개... [사악]
골드웜님, 신문지는 꼭 가지고 다니세요.
웬만~하면, 잘 포장해서 냄새 안나게 담을 수 있는 지퍼백도 큼지막~한 것으로 한두개... [사악]
05.08.07. 14:09
돌 구경만 잘했습니다..[푸하하]
안동 가셨는데 손맛 못보셔서 어쩝니까...
다음에는 꼭 대물하세요...
정말 포인트는 무지 좋아보입니다...
넣으면 바로 물것같은......
안동 가셨는데 손맛 못보셔서 어쩝니까...
다음에는 꼭 대물하세요...
정말 포인트는 무지 좋아보입니다...
넣으면 바로 물것같은......
05.08.07. 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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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엔 분명 대물이 올라 올거에요.[미소]
다음에 같이 가입시더~
다음에 같이 가입시더~
05.08.07. 22:41
안동...
한방이 있어서 그런지 꽝을 맞으면서도 다들 자주 가시더라구요.
모비딕님도 힘내시고!!
다음엔 꼭 대물 하세요.
한방이 있어서 그런지 꽝을 맞으면서도 다들 자주 가시더라구요.
모비딕님도 힘내시고!!
다음엔 꼭 대물 하세요.
05.08.07. 23:01
힘내세요...[꽃]
저는 두번이나 꽝 하고 세번째 잡았습니다
저는 두번이나 꽝 하고 세번째 잡았습니다
05.08.08. 03:07
음주운전 아닙니까...[사악]...신고할깁니다..[씨익]...
안동 요즘 왜이러죵 너무 조과가 안좋으니..[궁금]....
안동 요즘 왜이러죵 너무 조과가 안좋으니..[궁금]....
05.08.08. 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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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양의 음주는 정말 위험 천만한 일이 겠지만...
보트위에서 갈증해소 차원의 맥주 한 잔의 여유는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미소]
보트위에서 갈증해소 차원의 맥주 한 잔의 여유는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미소]
05.08.08.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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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Mobydick님 힘네세요~ [콩나물] 우리가 [콩나물] 있잖아요~[콩나물]
05.08.08.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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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비딕님..복수하러 매 주말마다 안동가실까 걱정이 앞서네요.[시원]
좋은 경험 축하드립니다[꽃]
다음에는 좋은 조황이 있으리라 생각되는 군요..
화이팅.[굳]
좋은 경험 축하드립니다[꽃]
다음에는 좋은 조황이 있으리라 생각되는 군요..
화이팅.[굳]
05.08.08. 12:06
뜬구름
처음부터 잘 잡으면 재미 없쟎아요~
다음엔 대물하십시요.
다음엔 대물하십시요.
05.08.08. 17:17
모비딕님이 유독 주시하는 그 돌....
안동에 다시 오라는 하늘의 계시인가 봅니다.[씨익]
첫경험은 다들 서툴지 않겠나 싶습니다.
하지만, 질나면 감당이 안되지 싶네요.[미소]
안동에 다시 오라는 하늘의 계시인가 봅니다.[씨익]
첫경험은 다들 서툴지 않겠나 싶습니다.
하지만, 질나면 감당이 안되지 싶네요.[미소]
05.08.08. 17:59
중증님~ 손맛 축하드려요!!![굳]
05.08.08. 19: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