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1027 신갈지

이카 물고나온 4짜.


다운샷에 덤벼든 3짜.


2005/10/27(음09/25), 맑음
시간 : 04:20-07:30
개황 : 저수위, 수온은 시원, 기온은 손끝시림, 바람 없음
리그 : 지그스피너, 노싱커(이카), 다운샷, 플래쉬미노우
조과 : 4짜 1수, 3짜 1수
느낀점 ;
웜 낚시는 느리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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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일 들려오는 대박소식, 5짜소식에 또다시 아침출조에 나섰습니다.
자명종을 04:00에 맟추어 놓았지만 03:30경에 저절로 눈이 떠졌습니다.
느긋하게 준비하고 아침안개를 가르며 신갈지에 도착하니 04:15분.

먼저 상류쪽 하수구 포인트부터 가보았습니다.
대물을 겨냥하여 지그스피너에 트레일러웜으로 아담한 이카를 세팅하였습니다.
리트리브 속도에 변화를 주어가며 탐색하는 동안 입질은 몇 번 들어왔으나
훅셋 타이밍을 찾지 못하여 번번이 훅셋에 실패하였습니다.
그러다가 밑걸림이 발생하여 눈물을 머금고 지그스피너를 잘랐습니다.[울음]
다운샷으로 변경하고 계속하여 탐색하여 보았으나 입질을 받지 못하였습니다.

05:30경 하나은행 연수원 포인트로 장소를 이동하고 세팅되어있던 다운샷으로
연안을 캐스팅중 아담한 녀석이 물어줍니다. 면꽝! [씨익]

또다시 대물을 노리기 위하여 이카를 세팅하고 전방좌대를 향하여 롱 캐스팅...
몇 차례의 캐스팅동안 입질을 못받다가 벤님의 등장으로 잠시 이야기하는 중에 투둑.
흠... 느린 액션에 반응하는 것을 확인하는 순간이었습니다.
이후 느린액션으로 리트리브중에 입질은 받았으나 번번이 훅셋에 실패하였습니다.

주위가 밝아진 후 최상류 포인트를 찾아 벤님과 함께 차량으로 이동하였으나
도로는 보이나 진입로를 찾지못하여 아까운 시간만 낭비하고 제자리로 돌아왔습니다.

다시찾은 하수구 포인트.
하수구에서는 물안개가 피어오르고 저멀리에서는 배스들이 라이징을 합니다.
이카를 던져넣고 느린 액션으로 리트리브중 강한 입질이 들어옵니다. 훅셋![푸하하]
묵직한 것이 사이즈 좀 되는 것 같습니다.
딸려오던 녀석이 물위를 날고 수면을 가르며 스케이트도 탑니다.
게다가 공중제비까지... 잊을 수 없는 손맛 눈맛 이었습니다.[푸하하]
랜딩하여 사진찍은 후 계측하여보니 정확히 40Cm가 나옵니다.

오래간만에 벤님과 함께한 조행이었습니다.
덤으로 벤님의 대박포인트도 구경하였습니다.
아침잠 줄여가며 나오셨는데 최상류 포인트 찾아 헤매다
귀중한 시간만 낭비하여 죄송합니다.[꾸벅]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