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갈-조정경기장]무림고수

어제 재키님과의 동반 출조에서 꽝치고 말았습니다.[아파]

시간을 좀 더 투자해서리..면꽝을 하고 싶은 마음 굴뚝같지만,
급한 회사일 관계로 쉬는 토요일까지 반납하고 업체를 방문했습니다.

여기까지는 뭐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갑자기 날라온 재키님 문자 메시지..”귀가길 신갈 3수 추가”..

이게 뭡니까?..집에 돌아간다고 해 놓다..집에 곧장 안가고..
열심히 일하는 사람 뒷통수에 대고..완전이 고의적인 염장성 문자 메시지..[버럭]

업체에서 돌아오는 길에..정말 심난했습니다..
비도 억수로 오고…꽝에 대한 아픔도 있고

사실 이렇게까지는 말 안하려고 했는데..
저 처음으로 베이트릴 샀습니다. 주말에 재키님에게 베이트릴 사용법도 배우고,
캐스팅연습도 하려고요..
아마 그곳이 오산천이죠..재키님..이래 저래 제 베이트릴 셋팅해 주고 갈쳐 줍니다.
저야 아무것도 모르니..아무튼 백러쉬 조심해야 한다는 생각만 하고..첫 캐스팅….
바로 앞 퐁당…그리곤 엄청난 백러쉬..도저히 감당 안되는 상황[아파].
집에서 2시간 반동안 풀어 볼라고 노력했지만..결국..다 잘라 냈습니다..
왜..왜..왜…촛자에게 브레이크를 그렇게 헐렁하게 하셨나요....이것도 혹시 고의성[생각중]

아참..무림의 고수를 소개합니다..가끔 재키님 조행기에 언급된 유령회원입니다..
지난주 목요일 새벽 신갈 조정경기장에서 처음 만났습니다….
베이트대로 장타를 난리고..날렸다 하면 4짜 잡아냈습니다…
약 1시간 동안 4짜 6마리 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저 그날 바로 베이트릴이랑 로드 주문했습니다.)
그리고 어제 토요일 새벽에 또 조정경기장에서 만나고,
오늘 또 만났습니다..오늘은 굉장히 많은 얘기를 나누었습니다.
그리고..무림고수님으로부터 베이트릴 사용법에 대해 차근차근 배우고,
연습도 많이 했습니다..
뭐 아직 서툴지만..기본을 배웠으니 혼자 연습하면 될 것 같습니다.
지면을 통해 다시 한번 무림고수님에게 감사를 드립니다.[꾸벅]
이분입니다. 잘생겼죠?


그리고 신갈 수상골프장에서 오늘 2짜 1수 3짜 1수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