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돌아가기
  • 아래로
  • 위로
  • 목록
  • 댓글
배스

골드웜의 봄소풍

goldworm 1746

0

17
토요일...
숙취가 풀리지않아 골골 하면서도 소풍진행상황이 어떨까 걱정이 됩니다.
깜님께 전화도 해보고 만년헤딩님께 전화도 해보니 잘 돌아가고 있는거 같습니다.
저녁 늦게 약속이 끝나고 또 전화를 해보니 20여명 모이셔서 즐거운 밤 보내시고 계시네요.


일요일 새벽...
동락공원 주차장에서 번개쏘가리님, 주댕님, 삼류님과 만나고 출발합니다.
추풍령에 들러 간단한 우동으로 아침을 대신하고 탑정지에 도착한것이 7시 30분경


속속 도착중인 분들을 보니 마음이 흐뭇해집니다.
결혼시즌이라 못오신분들이 엄청 많으셨음에도 약 50분정도 참석하셨고, 서로 얼굴 익히고 함께 시간보내기에는 적당한 인원수가 아닌가 혼자 생각해봤습니다.

혹시 돈이 모자라지는 않을까 노심초사 하시는 만년헤딩님을 보니 미안한 마음 많이 들었습니다.
한번만 더하면 잘 하시게 될겁니다. [하하]

그리고 찬조품 모으랴 참가비 받고 명단 정리하랴 정신없으셨던 최남식님 수고많으셨습니다.
전에보니 무뚝뚝 하신가 싶더니 몇마디 나눠보니 아주 말씀도 재미있게 하시더군요. [하하]

불꽃전사님은 사회봐주시고 전체적인 진행을 해주시느라 고생 하셨고, 뒤에서 묵묵히 굳은일 도와주시며 매 소풍마다 마지막 상품이 되는 낚시대를 찬조해주시는 맨땅님께도 감사합니다.


조황은 비교적 좋지않았습니다.
사실 요즘 계절에는 해뜨기전에 상황이 종료됩니다.
새벽에 낚시하신분들은 조과가 상당히 좋았습니다.
특히 밸리보트를 타고 낚시하신 동네프로님은 많이 잡으셨습니다.



11시 30분경 찬조품과 시상을 하는 시간...
여느때처럼 많은분들의 시선들이 쏠리는 가운데 상품들을 추첨으로 나눠드렸습니다.
찬조품이 조금 적은거 같아서 제 태클에 있던 자작스피너 20여개를 더 내놓았구요.
많은분들 즐거워하시니 태클박스가 조금 허전해지는게 대수롭게 여겨지지는 않았습니다.

늘 소풍을 주최하시는분들께 말씀드리지만,
참가인원수나 찬조품의 갯수는 크게 중요한것이 아니라고 봅니다.
그게 또 소풍이라는 행사의 핵심이나 본질이 될수도 없구요.
먼저 주신다면 모를까... 특별한 일이 없는한은 샾에다가 손을 벌리고 싶지도 않습니다.
서너명 모여서 손때묻고 촌스러운 자작품 나눠가지고, 낚시꾼끼리의 동질감과 정담을 주고 받을수 있으면 충분히 소풍의 의미를 가졌다고 봅니다.

저는 처음 소풍을 가졌던 청도천 봄소풍때 보리차를 끓이고 얼려서 찬조해주신 것을 잊을수가 없습니다.
소풍에서의 선물은 금액의 크고작음을 떠나 작은 성의와 정을 나눠가는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어느 특정분께 선물을 드릴때도 소풍을 이용하면 좋다고 생각합니다.
그것이 드리는 분과 받는분께 더 기쁜마음을 가지게 하는것이라 믿습니다.

사이트를 운영해오면서 느끼는 여러가지 것들중에 "give & take, 준만큼 받는다" 라는말 매번 실감합니다.
항상 좋은 정보와 소탈한 입담으로 웃음을 선사주시는 동네프로님께 선물이 많이 쏟아진것도 그런이유라고 생각합니다.

많이 받고 싶으시면 먼저 베풀어보세요.
그것이 촌스러운 자작품이라도 하다못해 따뜻한 말한마디라도 전해진다면 그만큼은 꼭 되돌아 올것입니다.



국물맛이 일품이었던 닭도리탕으로 점심을 먹고 행사를 마무리하였습니다.
조금 선선한 날씨였다면 전주천이나 다른 포인트를 찾아가볼만도 했는데 너무 뜨거운 날씨에 그냥 돌아오려니 많이 아쉬웠습니다.

그래도 좋은분들과의 만남을 가진 소풍의 여운은 손끝에 묻은 비린내 만큼이나 오래 갈것이라 믿습니다.










보경가든 건너편에 서계신 재키님 mk님








보경가든 바로옆 포인트









경기초반 잔챙이로 최소어 승부를 마치신 조나단님
그리고 삼류님









벨리보트를 타고 혼자 탑정지 배스 다 잡으신 [흥]님








본부석이 되었던 마루 전경







[흥]님과 칠천사님

칠천사님의 세인트크로익스 블랭크 자작낚시대를 받고 흐뭇해 하시는 [흥]님입니다.







mk님과 뭔가를 선물해드리고 받고 하시네요.








최남식님께 자작미노우를 선물해드리는 mk님








페인팅 모자를 선물받고 기뻐하시는 [흥]님입니다.
이제 이모티콘을 [흥]  ->   [흐뭇]  으로 바꿔야 할거 같습니다.
이날 고기도 많이 잡고 선물도 많이 받으시고 아주 신나는 날이 었습니다.









후배녀석님과 조나단님









이번엔 동네프로님이 조나단님께 티를 선물하시네요.








동네프로님 로고가 새겨진 티를 선물받으신 행운의 주인공들입니다.
타피님 조나단님 mk님 (mk님 들고계신것은 아마 빤스도사님께 가야할 선물일겁니다)








여간해서는 잘 선물해주는법이 없는 참종개 입니다.
서스님 받아들고 몹시 기뻐하시네요.







이번에는 북숭이님







칠천사님께도







초록뱀님 훈이아빠님 후배녀석님 훅크선장님









단체사진입니다.



카메라 좋은거 들고오신분들이 워낙 많으셔서 골드웜의 100만화소 코닥DC200 쪼매 기죽었습니다. [흥]



소풍이라는 이름의 좋은 행사가 앞으로도 쭉~ 이어졌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행사진행을 위해 수고해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를 표합니다. [꾸벅]
신고공유스크랩
17
goldworm
아참 뒤로 살모시 오셔서 옆구리채비용 자작 지그헤드와 튜브 선물해주신 말짱꽝님 감사합니다. [미소]
06.05.22. 13:11
profile image
좋은 공간, 좋은 만남 주선해주신 골드웜님께도 감사드립니다. [사랑해]
06.05.22. 13:11
susbass
이모티콘 하나 써보고 싶습니더,,,,






[흐뭇]..
06.05.22. 13:14
하필이면... 이날... [울음]
개인적으로는, 참석 못하게 되어 너무나 안타까왔던 소풍이었습니다.
주최하느라 고생하신 여러분들께 인사도 못 드리고, 뵙고 싶었던 많은 분들도 못 뵈었지만, 좋은 시간이었던 것 같아 기쁘네요. [흐뭇]
모두들 고생하셨고, 다음 소풍에서는 꼭 뵐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꾸벅]
06.05.22. 13:30
다라이더
아주 좋은 시간들 가진신것 같습니다. 너무 부럽습니다. [슬퍼]
06.05.22. 14:45
전형사
비록 참석은 못했지만 사진으로만 봐도 정겨운모습들 보기좋군요
주최하신분들과 참석하신가족모든분들 수고하셨습니다...[꽃]
그리고 가을소풍은 좀 먼것같고...여름소풍한번안하나요?...[씨익]
06.05.22. 15:26
좋은공간 마련해주신 골드웜님의 덕입니다.[꾸벅]
06.05.22. 15:54
profile image
소풍을 다녀 오면 언제나....

골드웜네의 한 가족이란것이 뿌듯합니다.[흐뭇]
06.05.22. 16:19
골드웜에 가입하고 오프라인으로 처음 식구들을 만난게
작년 청도천에서의 첫 소풍입니다.

어떠한 행사든지 항상 칭찬과 박수를 받으셔야 할 분들은 가족들을 위해 힘쓰신
분들은 행사의 준비를 위해 힘쓰신 모즌 분이겠죠.

다시 한번 머리숙여 감사드리구요.[꾸벅] 수고하셨습니다. [박수][바카스]
06.05.22. 16:53
그리운 얼굴이 많이 보이네요... 참석하지 못해서 너무 아쉬웠습니다.
즐거운 시간 보내신거 축하드립니다....[꽃]
그리고 다시한번 동네프로님께 감사드립니다...[꾸벅]
06.05.22. 18:47
꽃밭배스
즐거운 시간, 같이 해 주셔서.. 모두들 감사 드립니다~~ [꾸벅]
오래도록 건강하시고, 빅[배스]~~ 하시길... [푸하하]
06.05.22. 19:37
즐거운 소풍 다음에는 꼭 참석하도록 하겠습니다...
06.05.22. 20:24
오늘 힘든 일정이 끝나고 이제.. 여러분들이 올린글들이 이제서야 눈에 차분하게
들어오네요.... 깔끔하게 행사분위기 설명하시는 골드웜님..[굳]
그리고 적은 인원수에도 열심히 노력하시여서.. 행사 뒷마무리 까지 애쓰신...
대전의 식구분들....[바카스]
정말 덕분에,, 즐겁게..잘 놀다가 왔습니다.. 많이 도와 드리지못해 죄송하구요...[미소]
06.05.22. 22:33
아 그리고...렌즈에.. 멋지게 담아주신.. 골드웜님... 고맙습니다...[꽃]
마음에 들어서 제사진은 블로그에 담아갑니다....[미소]
06.05.22. 22:34
뜬구름
골드웜님의 사진은 단번에 알아볼꺼 같습니다.
오래되었지만 정겹습니다[미소]
06.05.22. 23:29
눈에 익은 곳이라
더 즐겁게, 그리고 자세히 사진들을 들여다 보았습니다. 좋네요[꽃]
06.05.23. 03:32

댓글 쓰기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취소 댓글 등록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하시겠습니까?

댓글 삭제

"님의 댓글"

삭제하시겠습니까?

목록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삭제

"골드웜의 봄소풍"

이 게시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

  • 20060521 탑정지/미리내지
    탑정지 둥지 지키던 30Cm 홀아비 배스 2006/05/21(음4/24), 06:00-06:50, 09:00-11:30 / 15:00~16:30 날씨 : 기온20도(아침), 맑음, 바람없음 개황 : 수온20도(아침), 저수위, 맑은물 채비 : 지그헤드, 네꼬, 카이젤,...
  • US Angler's Choice Tournament 후기
    올해는 토너먼트를 주관하는 회사를 바꾸어서 출전해 보았습니다. 첫째 이유는 시즌 초반에 딜러에서 보트가 빨리 안나와서 다른 회사의 토너먼트 출전 기회를 많이 놓쳐 서 이고,, 두번째 이유는 10월에 있을 클래식...
  • 반가운 분들 많이 뵙고 못본분들 섭섭하지만 다음 가을 소풍을 기약하며.. 고생 하신 만년헤딩님, 친구분 , 불꽃전사님. 최남식님, 맨땅님 너무 수고 많으셨습니다.. 고생 하셨어요......[꾸벅][꾸벅][꾸벅] 도착하니...
  • 토요일... 숙취가 풀리지않아 골골 하면서도 소풍진행상황이 어떨까 걱정이 됩니다. 깜님께 전화도 해보고 만년헤딩님께 전화도 해보니 잘 돌아가고 있는거 같습니다. 저녁 늦게 약속이 끝나고 또 전화를 해보니 20여...
  • 멋진 풍경이나 배스의 모습은 안 담았습니다. 대신 가까이 계셨던 몇분의 모습을 담았습니다. 그냥 두서없이 올립니다. 즐겁게 감상하세요. 경기권 골드웜 식구들,.. 좌로부터,,동행,도도,쪼리뽕,도기,블랙조커,동네...
  • 배스서영 조회 139906.05.21.23:18
    06.05.21.
    오늘 소풍날인데... 참석하지 않고 땡땡이치고 안동으로 간것 죄송스럽게 생각합니다... 안동에 오늘 아마추어 대회와 프로 대회가 있어서 복잡 다양했습니다... 고무보팅이라 주진교에서 많이 벗어나지 않았습니다.....
  • 06년 봄소풍 얼굴보기~
    다녀와서 사진정리하다가 도저히 다못하고 자러갈듯 합니다. 몇분은 좋은 사진을 건진듯 한데 많은 분을 못담은 것이 또 아쉬움으로 남네요...[꾸벅] 예전에 골드웜님이 왜 이쁜사진 안찍어주냐고 하셨기에 홈피장님...
  • 오늘 광덕지에서 잡은 블루길...
    오늘 오후에 광덕지에서 잡은 블루길과 배스 입니다. 잡으러간 배스는 안 잡히고 블루길이 많아서 작은 웜으로 해서 블루길 154마리를 잡았습니다. 그리고 배스 치어 입니다.
  • 토너먼트 중 조과 쪼리뽕님 32Cm 재키 30Cm 삼류님 타어종 최소어[궁금] 토너먼트 시작전 손풀이 벤님 탑정지 첫수 재키 아담사이즈 재키 또 아담사이즈 * 배스렉카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06-05-21 22...
  • 배스susbass 조회 185506.05.21.21:24
    06.05.21.
    잘 도착했습니다,,[윙크] 사진에 대하여 영~잼뱅이 인 제가 사진을 찍기로 마음먹은건 웃는사진들 을 찍고 싶어서 였습니다,, 모든분들이 즐겁게 하신것 같아 참 기쁩니다,, 어색하이 찍은 사진들이 있으면 리플 주세...
  • 20060518 송전지
    배스재키 조회 235206.05.19.11:35 1
    06.05.19.
    사진과 같은 사이즈로 납량특집 배스 4수 하였습니다. 2006/05/18(음4/21), 21:00-22:30 날씨 : 기온24도, 흐림, 바람없음 개황 : 수온22도, 저수위, 맑은물 채비 : 다운샷 조과 : 2짜4수 요약 ; 채비에 알맞은 라인...
  • 일 시 : 2006년 5월 17일 날 씨 : 햇볕은 쨍쨍 , 바람은 빽러쉬 날만큼 온 도 : 팥 빙수 생각 날만큼 ! 요번주는 정말로 참으려 했습니다. 주말에 소풍이 예정되 있는지라.. 허벅지에 많은 훅을 내리 꼽으면서 참았습...
  • 배스hitek 조회 118106.05.18.20:23
    06.05.18.
    290님과 5시약속을 잡고 4시30분에 기상하여 씻고 썬크림 무장하고 5시 연락이 없는 290님 전화를 해봅니다 [헤헤] 모닝콜 해드리고 태클박스에서 오늘쓸 루어를 골라봅니다 오늘은 미디움 로드 2대와 스피닝 한대를 ...
  • [ 이런 강아지 같은 경우가....] 참으로 오랜만에 조행기 함 올려 봅니다. 얼마전 비오는날 물위에 떠서 댕기는 미노우로 40중후반급 한수랑 40초반 한수 한 이후로 계속 삽질만 하고 답니다. 4월까지 지그 스피너만 ...
  • 요즘 매일 시간표를... 아침 출근--저녁 퇴근후 장인어르신 병문안--귀가--취침을 반복하고 있습니다. 맘에 여유나 시간적 여유는 더더욱 없어지다보니 골드웜에 들어와 있는 시간도 점차 줄어 드는군요...많이 미안...
  • 직장인에게 있어서 평일 조행은 참으로 힘든 선택일겁니다. 자주 올라오게 되는 평일 조행이 참으로 부럽기도 하구요.. 그런데.. 독일에서 3개월 독수공방 하는 동안 매일 조행기에서 사진으로 접하는 대물의 자태와 ...
  • 주말외에는 평일날 시간이 없는 관계로 주일 오전예배마치고 성가연습까지하고 점심때쯤 전국구와 함께 부재지로 향합니다... 전날 신비로님께 부재지의 조황이 좋다는 소식을 전해듣고 기대하는 마음으로 도착해서 ...
  • 또 드리대로 가고 싶습니다 조용한 곳으로 찾다 보니 오늘은 두만지로 달려 갑니다 조용히 고기들이 놀랠까봐 조심조심 배를 뛰웁니다 두만지 전경입니다 참 아름다운 곳이란 생각이 듭니다 산책하는 부부들 ,할아버...
  • 배스성막걸리 조회 118006.05.17.22:40
    06.05.17.
    할려구 아침일찍 퇴근해서 오전에논아이삶아놓구 점심먹구 비료 뿌리고4시반쯤에 음성군 소이면 소이지로10분만에 달려가서죽을힘을다해 캐스팅해야 될만큼 멀리잇는포인트에 5인치글럽웜노싱커로겨우날려 주니 덥석 ...
  • 배스쟈니 조회 118306.05.17.19:39
    06.05.17.
    청평에 볼일이 있어서 집에서12시30분쯤 출발해봅니다...[침] 청평땜이 보이기 시작하네요...아~다왔다...[헤헤] 물미 까지는 10여분만더가면 되는거죠....[씨익] 올늘 놀 놀이터입니다....[흐뭇] 저번에 왔을때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