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중 잠깐씩....

안녕하세요 파란입니다.

회원님들 더운 날씨에 잘 견디고 계신지요[미소]
오늘 출근하여 글들을 보니 안타까운 소식도 눈에 들어오고
낚시에 한이 맺힌(?)분들의 출조는 계속이어지고 있네요.[씨익]

월화수가 휴가일이라.. 시골 가는길에 또 올라오는 길에 잠시 짬을 내어
낚시를 하였습니다..

일요일 04:30분에 일어나 군위 소보 복성교 보밑에 갔습니다.
쏘가리를 한 번 잡아보리란 마음으로..
낚시 아니면 이 시간에 죽어도 안일어날 것인데[미소]


새벽안개를 맞으며 아이는 차에 자고 마눌과 난 열심히 캐스팅을하였습니다.
이미 낚시를 시작하는 몇분 계시더라구요..

물살이 있어서 1/8온스 지그헤드에 2~3인치 그럽(흰색,붉은색,형광색,회색)을
달아서 투척하였습니다.

몇번의 캐스팅 후 들어오는 입질.[흐뭇]
첫 쏘가리였습니다.


이후 두시간 동안 쏘가리만 7마리정도 잡았습니다.


마눌도 꺽지 두마리에 쏘가리 한 수 하네요..
싸이즈가 모두 고만고만해서 조금은 실망스럽지만
이렇게 대상어가 나와주니 그 또한 기쁘지 않겠습니다.
대부분 20센티 전후였습니다.

수요일 돌아오면서 금화지에 들렀습니다.
오후 4시반쯤 들어가니 쪄 죽는줄 알았습니다.
계곡입구에서 배스와 블루길 새끼들과 잡으며 놀다가
반대편 나무 그늘 속으로 던지자 덥석 물어준 40cm 한마리하고
돌아왔습니다.


조금만 더 있으면 저녁피딩타임이었지만 체력의 한계를 느끼고
내일의 심적부담을 느끼며...접었습니다..

더운 날씨에 모두 강건하시길 바랍니다.

* 혹시 제가 왼쪽팔에 감각과 힘이 떨어졌는데 이런 증상이 어떤 건지 아시는분 있으면
  좀 알려주세요.
  체스트프레스를 무리하게 했더니 다음날부터 어깨가 너무 아프다가 며칠 지나니깐
  이상하게 왼손잡이임에도 힘도 안들어가고 감각도 떨어지고 운전대 돌리기도 버거우니
  황당합니다.. 신경계통에 문제가 생긴것 같은데.. 기다리면 될런지..
  낚시를 많이 해서 그런지...[궁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