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프데이 옥계천 & 석적

얼굴이나 한번 보자는 구미 비린내 총각들의 연락을받고 퇴근을 하는데 옥계천에서 누가 부릅니다.[씨익]

요즘 옥계천 조과가 아침저녁으로 영 신통치 않아서 손맛에 많이 굶주려 있던터라 잠깐나 던져보고 갈까나해서

오랜만에 스피너베이트 두개 챙겨서 미나리깡으로 무장하고 옥계 구 토관포인트로 가봅니다.

싱글콜로라도에 20대 후반 한수 나옵니다.[외면]

얕은곳을 따라서 건너편으로 가봤지만 입질도 없습니다.[흥]

밀림을 헤치고 조금 상류로 올라가 전용단지에서 내려오는 물이 좁아지는 병목구간에 도착하니
건너편에서 수달이 물로 뛰어 들더니 쉭쉭 거립니다.[헉]

조금 기다렸다가 물살이 있는곳을 넘겨 케스팅 여울 끝부분에서 힘찬 바이트가 들어옵니다.
제법센 물살탓인지 손맛 좋습니다.[굳]


40급은 충분할것 같습니다.
얼마만에 느껴보는 제대로된 손맛인지...[울음]


번개쏘가리님 버젼 염색 스커트를 사용한 싱글콜로라도 타입을 야무지게 물고 나왔습니다.[씨익]


옥계 자주 다녀보신분들은 눈에 익으셨을 구조물 입니다.
평소에는 잔챙이 천국인곳인데 우측으로 바짝 붙여서 스피너베이트가 지나오게 캐스팅 합니다.

달달달....블레이드 진동을 음미하고 있는데 덜컥 합니다.
바로 훅셋 들어가고 2차 훅셋 한번더 해주고 나니 힘쓰는게 예사롭지 않다는게 느껴집니다.

제법 잠궈둔것 같은데 드렉도 두어번 풀리고 아랫쪽으로 달려나와 여울물살도 한번타고...
슬슬 모습을 보여주는데 역시나 씨알 좋습니다.[굳]


5짜가 될것 같습니다.


고맙다 배스야 6짜가 되면 다시 만나자...[미소]


가벼운 마음으로 채비접고 석적으로 향합니다.


구미비린내 살림꾼 은빛스푼님 입니다.


초록뱀님과 키퍼


은빛스푼님과 이영일님


그리고 제일 중요한 선산곱창 + 쇠주
잠시 얼굴보면서 입낚시좀 하다가 헤어진터라 다른분들께는 연락 못드렸습니다.[꾸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