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양천 나들이....

와이어베이트 테스트 겸해서 친구와 아침일찍 전주로 향합니다...
희안하게 낚시만 갈라치면 알람이 울기 전에 먼저 일어나는 건...[씨익]

오늘은 아직 춥지만 가슴장화를 입고 들어가 봅니다.
소양천은 군데군데 수중섬이 있기때문에 가슴장화를 입는다고 해서
항상 물속에 있을 필요는 없습니다..

돌무더기가 있는 급심지역에서 턱걸이 5짜 정도의 배스가 와이어를 물고 나옵니다...
어쨌든 대물이 나와줬으니 테스트는 무조건 성공이죠.






기분좋아서 몇컷 더 찍었습니다...[미소]


친구도 작은 넘 한마리하고...


아직 수초쪽보다는 브레이크같은 곳에서 입질이 있는 걸 파악하고
돌밭으로 이루어진 브레이크를 찾아 포인트를 옮겨봅니다...
친구가 좋은~ 놈으로 하나 올리네요...한 45정도는 거뜬할 것 같습니다...




저도 요런 것들 좀 올리고....

바람이 심하게 불어서 장화를 벗고 전주천으로 향합니다...
역시 전주천은......
더럽습니다....
예전엔 더 오염이 됬었다고 하니....인근 주민들이 힘들었을 듯 합니다.

그래도 뭐...던져봅니다....
스픈으로 처음...잡아봅니다...
심한 밑걸림과 어려운 입질 파악으로 제일 기피하던 루어인데
함 써보라고 주신 맨땅님의 스픈으로 처음 배스를 잡아봅니다...
계속입질이 들어옵니다...
그러나 계속 훅킹실패....
조금 더 스푼에 경험이 쌓이면 친해질 것 같네요.


저래 보니....꼭 저팔계 같군요....살 빼야지....[울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