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판 스위치

어제 오늘은 서버이전때문에 정신이 없었습니다.

이벤트 상품 얼른 제작완료해서 보내드려야했는데, 손도 못데고 있네요.
한시간 정도면 마무리되는데 그걸 못하니 참 답답합니다.


어제는 어탐기 다리 부러진것 이어붙였고...
지난 일요일 망치님의 발판스위치를 보고 마음에 들어서 호작질을 좀 해봤습니다.




* 건흥전기 발판 스위치 : http://www.koino.com/sub2/01_ca1.html?ca1=2&ca2=0;2;62
   (8015 라는 모델인데, 제품소개에는 빠져있네요.)



대영자재 들러서 발판스위치 하나 달라고 했더니 좀 큰걸 주데요.
망치님 땅콩에서봤던 손안에 쏙 들어오는 사이즈가 좋아보였는데...
이것도 뭐 견고하고 튼튼하겠다 싶어서 구입했습니다.
작은것들은 5A를 버틴다는데 타버릴까봐 조금 불안하고
이 제품은 15A까지 버텨준다고 하네요.


인터넷에 검색해보면 대략 5천원선인데, 이놈은 만천원이나 합니다.
국산이니 뭐가 달라도 다르겠지 하면서 일단 담고 단자에 연결할 집게도 두개 샀구요.

문제는 전선인데, 가는 전선을 쓰면 문제가 생길소지가 높다고 합니다.

이쪽 계통에 종사하시는 콩다섯개님과 오디오맨님 두분께 번갈아 상담을 받고
전용라인을 구해야겠다 싶긴한데 빨리 만들고 싶은 욕심에 그냥 컴퓨터 전원케이블 두개를 연결했습니다.
실속없이 좀 굵기는 하지만서도 이 정도면 튼튼할거 같습니다.
단자연결할때 납땜하는것이 좋기는 하던데 그냥 단단히 조이는것으로만 마무리했구요.


보트위에서 연결은 아주 간단합니다.

발판스위치의 한선은 밧데리의 + 단자에 연결하고,
다른 한선은 민코타의 +집게에 연결합니다.

핸들방향은 손으루 툭툭 치면서 잡아주고, 발로 on/off 하는거죠.


바람에 살짝 밀리면서 낚시할때마다 풋가이드의 필요성을 절실히 느꼈는데,
죽었다 깨나도 우성200에는 풋가이드가 무리가 많더군요.


일단 보트위에서 적용을 한번 해본후에 후기를 또 올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