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돌아가기
  • 아래로
  • 위로
  • 목록
  • 댓글
배스

물 많이 빠진 신동지 - 평일낚시..

박효준(도니파파) 1869

0

12
안녕하세요. 도니파파입니다.
그 동안 몸이 너무 안 좋아서[아파] 낚시도 잘 못가고, 병원만 다녔습니다. 소화불량이라고 하는데
약을 먹어도 잘 낳지를 않고, 한의원에서는 체했다고 하면서 침을 맞어도 그 때 뿐이고...
그래서 휴가를 내서 병원검사도 받고, 꾸준하게 약을 먹었더니 이제는 좀 살만 합니다.

아 체했다는게 이렇게 무서운건 줄 몰랐습니다. 근 2주동안 고생을 했으니...사실 지금도
속이 약간은 더부룩하고 답답은 합니다만, 지난 주 보다는 훨씬 좋아졌네요.

휴가 끝나기 전 낚시한번은 가야겠다고 마음 먹었지만, 사실 어디로 가야할지???
고민 끝에 항상 가던 곳에 한번 가보자 하고 화요일 아침 신동지로 달립니다.
저도 평일낚시를 하게 됩니다..[씨익]

상류에 도착해보니 생각보다 물이 너무 많이 빠져있습니다.[헉]
땅콩을 띄우려면 좀 힘을 써야 할 정도로.



그래도 왔는데..모래밭에 보트를 질질 끌어가며 낚시를 시작합니다.
항상 좋은 포인트였던 나무 그늘 밑쪽도 사라지고..




수상휴게소도 물이 빠져서 한쪽은 암벽에 걸쳐져 있고..



포인트를 모르겠습니다..[궁금] 하류쪽으로 갈까 하다가 그래도 여기서 한마리만 잡자란 심정으로..
돌무너미 주위에 집중을 합니다. 약 40분만에 2마리 연속으로 올립니다....면꽝[씨익]





하류 상황 점검 차 취수탑으로 이동..역시 3m이상은 수위가 내려간것 같습니다.



제방쪽으로 캐스팅해서 잔챙이 몇마리 잡고 철수...절집앞에서 좀 힘쓰는 척 하는 [배스]
몇마리 건집니다..

철수하기 전 상류 수초지대 던져놓고, 채비 정리하고 있는데, 갑자기 낚시대가 끌려갑니다.
이런, 제길....다행히 수심이 낮아서 바지 걷어 올리고 들어가서 건졌는데..이놈이 달려있습니다.



4학년 학생...."야 너 때문에 잘못하면 소텔라릴 날라갈뻔 했잖아..[버럭]"
혼내주고 집으로 돌려보냅니다..덕분에 손맛은 [흐뭇]

당분간은 이제 신동지에 못갈것 같습니다. 땅콩 띄우기도 그렇고, 수위도 불안정하고..
큰비가 온 후에나 가봐야 할 것 같습니다.

ps. 철수하는데 동네 주민들께서 쓰레기를 치우고 계셨습니다. 저도 그냥 있기 민망해서
      제 주위에 쓰레기를 좀 모아두고 오긴 왔는데, 루어 용품이랑 낚시에 관련된 쓰레기가
      30%정도 되는 것 같았습니다.
      동네 주민 말씀 " 쓰레기를 못 갖고 가더라도 한쪽으로 모아만 두면 좋은데, 그래야 치우기도 쉽지"
    
이상입니다.




신고공유스크랩
12
이강수(도도)
도둑 배스를 잡으셨군요.[헤헤]

왜 배스 사진만 있나요 !! 건강하세요 [꽃]
07.06.14. 00:23
박재완(키퍼)
오학년이 물고 갔으면 큰일날뻔 하셨습니다.[씨익]
07.06.14. 00:40
[헉]
신동지가 저렇게 물이 많이 빠진건 처음 봅니다....

물론 다른 곳도 마찬가지겠지요
07.06.14. 00:44
어디로의 출조든 항상 출조시 쓰레기는 주변에 즐비한것 같습니다..

하지만 항상 실천으로 못 옮기는건..제 잘못이겠지요. [부끄]

가보지는 못했지만 신동지 좋은 포인트 사진 감사합니다.
07.06.14. 01:51
조행기 잘 보았습니다.[꽃]
비가 부슬부슬 오고 있는데 이번 주말이 어떨지 궁금합니다.[궁금]
좋은 일 하셨습니다.[굳]
07.06.14. 09:12
profile image
수심이 얕아서 다행이십니다...

아니면 그 비싼.. 장비들이....

낚시터의 쓰레기문제.. 참으로 걱정됩니다...

저부터 버릴까 조심은 하지만 치우는데 선듯 나서지 못하는게......[부끄]
07.06.14. 09:58
저 역시 운문님 말씀처럼 버리것을 조심을 하지만은....

마음먹은것 처럼 선뜻 치우지는 못하는 입장이네요.....

항상 마음은 제가 낚시하는 주변만이라도 치우자는 생각은 앞서지만....

그 역시 쉽지가 않네요....[부끄]

전 배스가 물고 가라고 던져놔도 영 소식이 없던데....

그것마저도 부럽습니다......[굳]

07.06.14. 10:29
profile image
[헉]...스텔라랑 로드가...다행입니다.

손맛 보신것 축하합니다.[꽃]


그런데 갈수기엔 보트 뛰우기에는 힘들지 몰라도 뚜벅이들엔겐 최고의 기회입니다.[미소]

걸어서 못들어 가던데를 마음데로 다날수 있잔아요.







07.06.14. 11:09
profile image
신동지 저번주 토요일날 잠시 다녀왔었습니다.
물도 맑고 좋더군요
강력한 입질 두번 받고 릴링중 허전함을 당했지만 그래도 신동지 배스 확인
했습죠[미소]

지금은 교육중이라 언넝 내려가서 낚시대 던져 보고 싶어지네요
07.06.14. 14:25
김종현(자랑거리)
집게랑 쓰레기 봉투가 붕붕 떠서 옆에 따라 다녀야 나뒹구는 쓰레기에 손이 갈라나..
맘은 치우자인데 몸은 포인트 찾기에 더욱 열중하니..
손수 치우신 사진 볼 때 마다 부끄러워집니다.
그래도 라인만큼은 보이는데로 둘둘 말아 가방에 넣습니다.
작은 쓰레기가 더 치우기 쉬운데도 말이죠 [궁금]
07.06.14. 14:41
그녀석 제일 좋은 스텔라릴을 어떻게 알고
쌔비 갈려다 딱 걸렸네요.. [씨익]
07.06.15. 01:57

댓글 쓰기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취소 댓글 등록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하시겠습니까?

댓글 삭제

"님의 댓글"

삭제하시겠습니까?

목록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 안녕하세요. 도니파파입니다. 그 동안 몸이 너무 안 좋아서[아파] 낚시도 잘 못가고, 병원만 다녔습니다. 소화불량이라고 하는데 약을 먹어도 잘 낳지를 않고, 한의원에서는 체했다고 하면서 침을 맞어도 그 때 뿐이...
  • 안녕하세요. 대꿀입니다. 지난주 친구녀석과 창녕 토평천 일대 다녀왔습니다. 물론 골드웜에 소문난 [배스] 보러 갔었습니다. 자작한 러버지그 테스트도 할겸요. 게시판 내용을 보고 찾아가다 대지교를 지나 모산교를...
  • 순금이의 조행 #13 삼산지,유학지
    안녕하십니까... 순금이 이정길입니다....[꾸벅] 일단 Main 사진란의 골드웜 스티커를 한번 찍어보았습니다... 스티커 공구 시 구입을 못했었는데... 재키님께서 선물로 보내주셨습니다...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 저녁 6시 30분 며칠전 제가 밟아서 부러뜨린 동호회 동생의 로드의 수리비도 줄겸 낚시도 할겸 소양천에 갔습니다. 지난 토요일 다녀왔던 때보다도 더 물이 빠져 있더군요. 그래봤자 전부터 워낙 낮은 수심이었기에 ...
  • 안동 마약 맞습니다,
    # 뽕이냐 ~! ,뽕 맞 다,,~! 얼마전 골드웜님이 안동은 마약인가~! 포스팅을 올렸을때 안동을 아는 대부분 이는 배스낚시를 빗대 마약 맞다고 했다, 마약을 안먹어 봤으니 마약인지는 모르겠지만, 여러가지 대응품에 ...
  • 땅콩친구들... 후기
    땅콩친구들.. 대회에 다녀 왔습니다.. 전날 제가 좋아하는 csi day3 이라. 잠안자고 tv보다가 바로 출발.... 새벽에 도착하니 많은 분들이 와 계시네요... 최원장님.. 출발전에 나도배서님과... 출발.... 여전히 어려...
  • 제 10회 땅콩친구들 축제 화보입니다....
  • 제10회 땅콩친구들 축제 결과 -6월10일 안동호
    무더운 날씨와 수위 하락으로 인해 좋지않은 활성도였지만 많은분들이 함께하여 주셔서 즐거운 행사가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새벽부터 행사장을 찾아와 도움주신 최원장님 이철%..그리고 써스님 반가웠습니다. 벌써...
  • 안동 땅콩축제 화보
    새벽에 주진교 휴게소 앞 마당에 모인 땅콩축제 사진을 물가에서 육지로 하여 찍어 보았습니다, 50 여대의 새벽 보트펴기는 장관을 이루었습니다,,
  • 사진을 여러장 찍은거 같은데 폰카의 한계인지 영 잘 나온 사진이 없네요. 어제 나름대로 푸짐하게 잡아서 그런지 오늘은 별로 고기욕심이 없더군요. 그리고 대회에 참가하면서 몇차례 느낀건데 대회 입상보다는 행운...
  • 안동은 마약인가
    해마다 5-6월 휴일에 새벽에는 항상 안동으로 달리고 있었네요. 엠비씨라디오에 새벽 3시부터 5시까지 하는 "새벽이아름다운이유" 라는 프로가 있는데 이걸 듣다보니 낚시꾼 이야기가 나오더군요. 바로 제 모습이었습...
  • 계란으로 바위치기
    요즘 한낮에는 물가에 서있기가 엄청 힘이 듭니다. 일때문이기도 하지만 뜨거운 햇살아래 몸을 드러내기가 겁이나는군요. 하여 요즘은 일과후 해질녁에 잠깐씩의 짬낚시로 손맛을 다십니다. 계속 느끼는 거지만 요즘 ...
  • 안녕하세요..정환아빠입니다. 따뜻한 봄에 배스 잡아 올려보고 손맛 못본지 두달만에 올려봅니다. 그동안 4월부터 조직이동으로 배스 손맛을 보지 못하고 이곳에서 눈팅으로 즐기다...큰맘(?)먹고 6시에 퇴근하여 집...
  • 5일 밤 10시 장성호 수성리 선착장에 일행들의 차들이 하나 둘 모이기 시작했습니다. 여느 때 같으면 보트를 물에 띄우려는 사람들로 북적거렸을텐데 그날은 다음날이 휴일임에도 불구하고 보트를 피는 사람들이 우리...
  • 안동에 다녀왔습니다. 생각해보니 작년 현충일도 안동에 있었네요. 올해는 타피님의 우렁찬 목소리를 못들었습니다.[하하] 그넘의 배스가 뭐길래... 빨간날의 안동이면 늘 활기찬 모습이네요. 부족한 실력에 많은 마...
  • 원 계획은 나미끼프로를 만나러 머나먼 백야지로 가려고 했건만.... 집사람의 걱정과 처제의 생일이라고 하여 피치 못하게 참석을 못해 개인적으로 많이 아쉬움이 가득한 하루였습니다... 대신 가까운 곳은 오전중에 ...
  • 6일 새벽 동생들과 함께 안동댐 다녀왔습니다.. 제10회 땅콩친구들 축제 식사 예약도 하고...프락티스겸 해서 주로 주진교 부근에서... 전날 최염장님이 초토화 시켰다며 배스 없을꺼라고 약올리셨지만...[버럭] 도대...
  • 비석섬(자곡)에서 기사동까지
    이동경로를 대충 찍어봤습니다. 찍어놓고보니 비석섬 아래편 곶부리 근처 직벽, 그리고 미질삼거리 돌아가는쪽에서 입질이 집중되었네요. 많이 말고 딱 한캔이면 아주 좋습니다. 더 마시면 다리가 풀려서 서있기도 힘...
  • 지난 토요일…. 드디어 야간 보팅을 실행 했습니다. 오후 7시경 마사수로에 도착하여 보트 셋팅하고 한국과 네들란드의 축구 경기를 봅니다. 야간 보팅을 위한 자동차용 안개등을 가이드 모타 브라켓에 부착했습니다. ...
  • 초여름 안동...
    배스이 철(2%) 조회 191007.06.05.10:21
    07.06.05.
    안동호가 예전같지 못하다는 말씀을 많이 하시던데 이 점에 대해서 저도 동감합니다. 개체수는 한정되어 있는 상황에서 거의 매일 땅콩보트들의 출조와 주말과 휴일에는 수십대의 배스보트, 그리고 2주에 한번꼴로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