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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

서산 삼길포 대호방조제 - 숭어

장인진(재키) 4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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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호만 제방에서 바다쪽으로 던져서 랜딩한 숭어입니다.
별 기대없이 로드하나 달랑들고 나섰는데 대박하였습니다.
O형포셉으로 집어서 주차장까지 나오느라 손가락에 쥐났습니다.



[테이블시작1]
2008/01/27(음12/20), 10:30-13:00
날씨 : 기온?도, 맑음, 바람없음
개황 : 수온?도, 11물, 맑은물
루어 : 스푼*, 지그헤드
조과 : 숭어 6수
[테이블끝]


지난주 금강호 가창오리 군무를 보고온뒤 아내가 하는말이..
"다음주 일요일에 낚시갔다와!"
엥 이게 웬일? 포인트 쌓은 보람이 느껴지는 순간이었습니다.
그래서 일주일 내내 출조할 곳을 고르고 고르던 중
마침 바다안내도가 도착하여 열심히 들여다보다가
보령의 송도(송죽도)로 연안탐사를 나가기로 결정하였습니다.

여명이 밝아오는 고속도로를 달려 송도항에 도착하니 아침 8시경,
그러나 아담한 포구엔 스산한 바람만 불어오고..
기대했던 수심깊은 갯바위는 없네요.
대신 아담한 갯바위와 갯벌만 펼쳐져 있습니다.
이내 탐사할 생각을 바꾸어 차를 돌려 나왔습니다.
나오는 길에 오천항 분위기 한번 살펴보고 고속도로로..

이대로 돌아갈 수는 없고,
애마를 몰아서 달려간 곳은 대호만 제방너머 삼길포!
방파제 공사장 옆에서 30분간 던져보았지만
분위기만 좋고 입질은 없습니다.
게다가 밑걸림은 왜그리 심한지..

11시에 방파제를 포기하고 제방으로 이동하였습니다.
제방을 내려가는데 물속에 한무리의 스쿨링이 포착됩니다.
일단 세팅되어있는 지그헤드를 날려보지만
번번이 힛트는 되나 이내 털어버립니다.

그렇다면 트레블훅이 달린 스푼을..
역시나 예상대로 효과만점입니다.
제대로 힛트가 되기도 하지만
어떤때는 등지느러미가 걸려 나오기도 하네요.
등지느러미 걸었을때는 손맛이 2배더군요.



그렇게 싱싱한 숭어를 먹을 만큼 잡아와서
서툰 솜씨지만 요렇게 깍뚜기 회를 떳습니다.
그리고 이웃에 살고있는 친구를 불러 ㅇㅅㅇ와 함께 쪽쪽..
맛있는 저녁식사를 하였습니다.



아래 사진들은 연안탐사 나갔던
보령 송도에서 찍은 것입니다.
송도는 낚시하기에는 좋아보이지 않았지만
보트띄워서 앞에보이는 섬으로 출조나가면 좋을 듯합니다.



송도항 포구에서 보령화력발전소 방향을 바라보았습니다.
아담한 포구에 아담한 어선들이 정겹게 정박되어있습니다.



송도항에서 육도를 바라보았습니다.
손에 닿을 듯 눈앞에 바라다 보이는 것이
파고가 높지 않고 조류가 약할때는
땅콩보트로 건너가도 될듯 합니다.
맵토피아 지도상으로는 2.5Km가량 되네요.



송도항에서 안면도 영목항 방향을 바라보았습니다.
까마득히 안면도의 집들이 보이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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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나보이네요.
갑자기 군침이 돕니다.
낙동강에 올라오는 숭어들은 암만해도 안잡히던데 실력 좋으시네요.

08.01.27. 21:57
숭어도 루어에 나오는군요.. 첨 알았습니다...
손맛 입맛 부럽습니다....[미소][굳]
08.01.27. 22:05
아까전까지 보이던사진이 안보이네요.
맛나게 썰어놓은 사진이 저만 본건가요?
08.01.27. 22:12
김진충(goldworm)
만약에 바다에 땅콩보트를 띄운다면 방파제로 가리워진 내만권 정도로 만족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조류에 잘못 휩쓸리기라도 한다면 해양경찰선에 인양될수도 있거든요.

엔진이 있다면 물론 상황은 다르겠지만은요. [미소]


숭어 대박 축하합니다. [굳]
08.01.27. 22:45
profile image
냠냠냠~~~[침]
손맛,입맛 모두 보셨군요.... 하나만 봐도 부러운데 많이 부럽습니다....[굳]
08.01.28. 00:17
조재홍
숭어라... 한번도 잡아보지못햇는데..
부럽습니다.
08.01.28. 10:31
profile image
숭어도 드디어 루어로...허컥....

5월 숭어가 제맛이라지만 그래도 부럽사옵니다.
08.01.28. 16:00
제목만 보고 배스 대박인줄 알고 이번주에 대호만 갈려고 했습니다......[헤헤]
08.01.28. 19:41
profile image
정말 맛있게 보입니다
그런데요 미끼는 무엇을 사용하셨습니까?
많이 잡으셧네요
면꽝 축하합니다[배스]
08.01.28. 20:47
저도 데려가세요~ 꽝쳐도 상관 없습니다~ 약올라요[흥]
08.01.29. 09:43
[헉] 오시기전에 글이라도 올리시지...
저를 지척에 놔두고 그리 좋은 손맛을 혼자 보셨단 말씀이십니까
너무 하십니다 [외면]
근데 정확하게 어딥니까? 저도 얼릉 가봐야 겠네요
대박 손맛 축하드립니다. [꽃]
08.01.29. 10:05
장인진(재키) 글쓴이
무드셀라님,
스푼으로 잡았습니다.

echo sound님,
그러잔아도 연락드리려 했는데 연락처가 없더군요.
휴대폰 번호좀 알려주세요. 다음에 연락할 일이 있을듯 합니다.
포인트는 청년회의소탑에 주차하고 제방넘어가면 그곳입니다.

똘똘이님,
그 안쪽은 얼음이 꽝꽝 얼었습니다.
08.01.29. 11:02
숭어가 루어는 정말정말 안 무는데... 대박 치셨네요... 많이 무리 지어 있으면 한번 씩 던져 볼만은 하지요... 갑자기 저도 바다가 보고 싶네요. 서해대교 밑에라도 떠야 하는 것인가... 고만고만한 우럭들 잡는 재미도 솔솔한데 말이죠.
08.01.31. 17:29
[울음][울음][울음]
가자고 하셨을때 따라갔어야 했는데..

손맛입맛 축하드림니다..
08.02.01. 04:23
숭어가 루어로도 나오는군요[굳]...루어 대상어를 추가 시켜야할것 같네요...숭어 손맛,입맛 축하합니다~~
08.02.01. 2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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