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님과 동행

어제에 이어
오늘도 평촌으로 향했습니다.

- 어제 망치님 -



이%(이철)프로님을 만나기 위해
낙동강 상류로 가는중에
저금통 몇 개만 탐색하고
서둘러 상류로 향했습니다.

밀양강과 낙동강 합수지점에
벌써 도착하여 낚시를 하고 계십니다.
인사를 나누고 귀한 차한잔 대접 받았습니다.

포인트를 이동하기로 하고
상류로 방향을 잡았습니다.

슬미수로를 거쳐 구 수산대교로 위에까지 갔다가
바람이 터지기에 이프로님 일행분들과 헤어져 올라오다가
바람도 피할겸 유등수로에 들어갔습니다.

- 이%님과 일행분 -


이프로님과 일행분들... 만나서 반가왔습니다.

오늘은 어제보다 많이 먹이활동이 왕성했습니다.
특히 아침, 저녁시간에는 거의 두번 케스팅에 한마리
그 외는 4~5번에 한마리 정도였습니다.

수심이 낮고 모래와 암반으로 이루어진 곳에서
큰배스를 만날 수 있었으며
꼬리등 몸에 상처가 많은 것으로 보아
대부분 알자리를 지키는 배스들 같았습니다.
입질도 약했구요.

얼른 놓아주면서 당부의 말도 잊지 않았습니다.
"고생 많아. 애기들 잘 키워라"


- 상처난 배스 -


- 꼬리가 잘려나간 배스 -


그 외는 수중에 늘어진 나무가지 좌우 경계부근에서 특히 입질이 활발했습니다.
채비는 지그헤드에 4인치 웜, 다음은 스피너 베이트가 제일 활발했습니다.

유등에서만 5짜 3수를 포함하여 많이 잡았습니다.
낚시 못 하신 분들이나
고기가 귀한 곳에서 낚시하신 분들을 위해
마릿수는 말하지 않을까 합니다.

손등까지 비린내 나기는 올해들어 처음 입니다. ^^~





삼량진파가 오늘은 헤어졌습니다.
수초가 자라기 전에
대동수로에 꼭 한번 가야한다고
뜨돌이 배스님하고 망치님이 배신을 하고
부산에서 배를 펴셨습니다.

전화가 없는 것으로 보아
별 재미가 없었나 봅니다.
망치님은 5짜를 떨구었다 하시던데...

내일은 좀 쉬어야 겠습니다.
체력도 바닥나고
신랑이 밧테리가 점점 더 무거워 진다고 합니다.

그리고 늦동이가 어린이는 아니지만
점수도 좀 따놓아야 할 것 같습니다.
영 눈치가 보입니다.

여러분도 낚시하기 힘든 여름이 오기전에
손맛 많이 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