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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스

즐거운 안동 소풍이었습니다.

박흥준(同行)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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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더 먼 곳으로 가고 싶은 마음을 가지고 있을 때 골드웜님의 보트의 도움을 받아 조금 더 먼 곳으로 이동을
할 수 있었습니다. [꾸벅]
데려다 준 포인트는 골드웜님이 아끼는 포인트로 시합이 있어도 프로들이 잘 들어오지 않는 포인트로서 잉어골
건너편으로 골창 3개가 연달아 붙어있는 지형으로 연안 앞에서 바로 직벽으로 떨어지는 안동 특유의 딮(deep)
형태의 지형을 가지고 있는 포인트였습니다. [굳]
골드웜님의 이야기를 빌려 이야기 하자면 물가 연안을 따라서 높이 10m 가량의 수목을 가지고 있는 지형으로
물가 연안을 따라서 1그루씩 박혀있는 천해의 포인트였으며 반대편 골창은 수몰나무가 산재하여 있는 포인트로
지그헤드 채비를 사용하면 분명 배스의 입질을 받아낼 수 있을 것이라는 조언을 하여주시더군요.

지그헤드에 데드링거 6인치 워터멜론으로 캐스팅 후 바닥까지 깔아 않을 시간을 준 후 살살 끌어주니 바로
입질이 들어와 랜딩을 하였으나 배스의 입천장을 관통시키지 못한 관계로 앙탈 맞은 바늘털이에 랜딩에는
실패하였습니다.[헉]
얼마 후 또 다른 입질을 받았으나 계속되는 랜딩의 실패를 맛보아야 했습니다.
그렇게 3개의 골창을 공략하다 보니 어느덧 골창의 반대편 수몰나무가 물속에 산재하여 있는 포인트에
도착하였습니다.
바로 안동배스가 잘 먹는다는 네꼬채비로 교환하여 캐스팅 후 채비가 바닥을 찧을 시간을 기다린 후 처음 준 폴링
액션에 가벼운 입질이 손으로 전달되어 끌어 올리지 저항이 없이 줄줄 끌어 올라옴에 30cm급 배스라는 생각을
가져 물위로 끌어 올리는 동안 마음 한구석에 실망감을 버릴 수 없었습니다. [울음]



*계측 확인하니 52cm입니다.

그런데 물가 위로 비추어진 배스의 잔영이 턱거리 런커에 속할 것 같다는 생각에 실망이 희망으로 바뀔 쯤 배스도
내 희망을 져버리지 않고 얼마간 딮(deep)으로 쑤셔 박는 런커 특유의 강한 손맛을 연출하여 주더니 이후 어느
정도 딮(deep)에서 빠져 나온 배스는 좌우로 차고 나가는 손맛까지 선물하여주더군요. [굳]
2박3일로 안동을 찾아 갈 때의 마음은 50 후반 사이즈의 배스 3수였으나 도착하여 다음 날까지 사이즈는 고사하고
마리 수 또한 신통하지 못하여 지금까지 찾은 안동 중에 최악의 모습을 보여주었던 것 같습니다.
끝날 골드웜님의 도움이 아니었다면 5자의 손맛은 구경하지 못하고 철수했어야 하지 않았을까 생각하여봅니다.

“골드웜님”
“골드웜님, 좋은 포인트 내주신 것 다시 한 번 감사 드립니다.” [꾸벅]

팀 한양 모임에 찾아주신 전 회원님”
팀한양 모임에서 여러분의 모습을 볼 수 있어서 너무 즐거웠고요.

“커플로 찾아주신 회원님”
팀또라이를 비롯한 커플로 찾아준 5팀의 모습 너무 부럽고 보기 좋아 보였습니다.
새로 가입 후 소풍에 찾아와 회원들과 인사를 나눈 신입 회원님들을 뵐 수 있어서 너무 반가웠습니다.

“누리애비님”
이번 소풍 2박3일 기간 동안 누리애비님과 함께한 소중한 3일 너무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이번 2박3일 동안 같이한 동지 “누리애비님” “무당거미님” “돼지아빠님” 과의 시간 너무나 즐거운 시간이었고
나에게는 잊을 수 없는 소중한 추억이었습니다.

“무당거미님”
마지막 날 본의 아니게 마음 고생이 제일 맞으셨을 것 같군요.
다음에 우리 다시 만날 기회가 있다면 또다시 좋은 시간 같기를 바랍니다.

“대지아빠님”
처음 대지아빠 & 돼지아빠 두개의 닉네임을 가지고 혼동하다가 골드웜에서 이름 검색하여도 찾을 수 없어서 어떻게
불러야 하는지 고민 많이 하였습니다.
아이의 체격이 얼마나 좋으면 돼지아빠일까?
또는 돼지가 아니라 대지아빠인가?
만나서 이야기를 들어보니 얼핏 애완견의 이름이어서 실소를 금할 길이 없었습니다.
돼지아빠?[궁금] or 대지아빠님 덕분에 수원에서 안동까지 또 다시 수원까지 너무 편하게 이동하여 너무나 감사하며
마지막 날 잠시나마 마음고생 많았으리라 생각됩니다.
빠른 시간에 다시 뵐 수 있기를 바랍니다.

“소풍을 준비하여 주신 관계자님”
“도도님” “깜님” “도기” “에코사운드님” “시우님” 고생이 많으셨습니다.
모든 소풍을 진두지휘하여 무사히 끝 맞히느라고 스트레스 받았을 우리동생 도도님은 머리가 많이
고생하였을 것 같고요. [사악]
손, 발로 뛰면서 정말 수고가 많았을 에코사운드님 과 시우님 정말 고생이 많으셨으며 두 분의 많은
노력으로 인하여 이번 소풍이 매끄러운 진행과 큰 탈없이 무사히 끝 맞출 수 있어서 다시 한 번 감사 드립니다. [꽃] [짝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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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졌습니다...[버럭]

"운문님~"
오시지않아서 감사합니다...[메롱]
08.06.02. 11:31
박흥준(同行) 글쓴이
참, "조커님" 안동에 찾아 왔다는 소식은 들었으나 얼굴을 볼 수 없어서 조금 서운한 마음 가져봅니다.

최원장님의 모습 한 번 뵙고 싶으나 그 시간이 언제 될지 많이 기다려집니다.
08.06.02. 11:39
동행님과 누리애비님 그리고 여러분 안동에서 뵙게 되어서 반가웠습니다.

마지막에 가신 스팟은 도목리 곶부리 끝인것 같습니다.
저는 계획세울때 골창이냐 곶부리냐를 두고 고민을 많이 하다가
최종 골창으로 목표를 정하였습니다.

그런데 어제의 조황을 보면 골창보다 곶부리가 좋았던 것 같습니다.
저가 털린 5짜도 골창을 치고나와 곶부리에서 힛트하였습니다.
안동호 5짜 축하합니다.
08.06.02. 12:12
김진충(goldworm)
다녀오신 포인트는 사자골 건너편 중에서 가장 큰 골창이죠.
이름은 따로 없는듯 하더군요.

오래전에 여기서 타피님 오짜하는것과 동시에 로드 뚝 사건이 벌어지기도 했었고...
저는 갈때마다 재미를 보는 포인트라서 자주 들렀던 곳입니다.
08.06.02. 12:44
김진충(goldworm)
그리고 대지아빠님 아니던가요? "돼"가 아니고 "대"일껄요? [씨익]


가셨던곳에서 본류대 건너편 직벽을 즐겨 가시는 분들이 많으십니다.
그래서 그런지 그쪽 골창은 좀 외면을 받더군요.
그래도 유명한 포인트 이긴 합니다만. [미소]
08.06.02. 12:49
박흥준(同行) 글쓴이
골드웜님 저도 "돼지아빠" or "대지아빠"를 두고 많은 혼동이 되고 있습니다.
이름 검색을 해보아도 찾을 수 없더군요.
잠시 이야기를 들어보니 집에서 키우는 애완견의 이름이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혹시 돼지가 아닐까 생각하여 보았습니다.
08.06.02. 13:14
안동의 오짜 축하드려요~ [꽃]
순간 아래 도도표 줄자를 잘 못봐서 육짜인줄 알았습니다.[씨익]
08.06.02. 13:16
골드웜님 댓글을 보니 도목리 골창에서 5짜를 하셨군요.
08.06.02. 13:23
그러게 말입니다요~[울음]
저또한 동행님을 찾아 여기저기 기웃거리고 인사드리려했는데
서울로 급히 올라가는 통에 인사도 못드렸네요~
08.06.02. 13:27
전무상(연담/蓮潭)
부진한조황속에 오짜 축하드립니다.
먼길 고생하셨구요.[꽃]
08.06.02. 14:39
이강수(도도/DoDo)
형님 고생 많으셨습니다.
그래도 오짜 한수 하셔 다행입니다.

뭐 닥 한마리만 잡으면 되는거 아니겠습니까 [꽃]
08.06.02. 15:26
안동배스 땟깔 좋습니다....[굳]
축하드립니다...동행님.[꽃]
08.06.02. 1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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