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비와 성주대교
토요일.
비오고 춥다는 기상청 소식을 듣고 주말출조는 포기해둔 상태였습니다.
이럴땐 예보가 얼마나 잘맞던지 늦잠자고 일어나보니 비가 내렸더군요.
날씨도 흐리고...
봄비 여름비 가을비 다 맞아가며 낚시하지만, 겨울비만큼은 아니라고 생각되더군요.
그래도 물가로 가고픈 것인 낚시꾼의 마음인거 같습니다.
왜관에 들러 염라대왕님 모시고 성주대교에 도착해 배를 펴고 시계를 보니 오후2시.
면장갑낀 손도 시릴 정도로 꽤 추운편이었습니다.
첫번째 간곳이 성주대교 하류 양수장. 6미터수심에 돌밭...
입질 두어번과 라인 터짐 한번. 어쨋든 꽝.
두번째 간곳은 하빈천합수부.
6미터권의 그곳에도 고기들은 없더군요.
그런데, 엉뚱한데서 고기가 나왔습니다.
바로위인 수로입구쪽 수몰나무지형(2미터권) 에서 30급 두마리.
합수부웅덩이에서 본류로 벗어나는 넓은지역(2미터권)에서 30급 두마리.
모두 염라대왕님이 잡으셨죠.
추워서 모두 스쿨링에 들어갔을거라는 예상은 빗나갔나봅니다.
그나저나 전 이때까지 꽝이었거든요.
시간이 오후4시쯤 되었을까,
조급해진 마음에 성주대교로 방향을 잡고 다시 상류로 열심히 달려올라갑니다.
그러다가 배편곳 건너편에 웅덩이가 궁금하더군요.
보통은 웅덩이 초입 좌우측을 노리는데,
웅덩이 초입에서 좌측 깊숙히 안쪽을 들어가봤습니다.
시즌이 한창일때는 이곳에 늘 들낚, 릴낚꾼들이 대기중이라서 가볼수가 없었던곳이엇죠.
주로 4~5미터권에 자갈지형.
그런데 여기서 4짜초반급이나오더군요. [흐뭇]
뭐 마릿수 필요없습니다. 큰거 한마리면 끝인거죠. [씨익]
총마릿수 다섯마리. 채비는 모두 1/8온스 지그헤드였습니다.
저는 루어샾에 위드가드형 튜브지그헤드를 주로 사용했고요.
가까운곳에 사계절 낚시할곳이 있다는것이 참 행복하게 느껴집니다.
성주대교권 포인트 안내도
추윤겨울에도 배스를 잡으러 다니시는군요
수고 허셨습니다
그거 확실합니다.
겨울에 빅[배스]축하 합니다.
여기도 좀 있었으면
고생하셨고 축하드립니다.......
분발하셔야 될것 같네요
한마리를 잡아도 큰 놈만 잡으시네요[굳]
기어이 출조하셔서 고기 보았군요
밧데리충전해놓고 가솔린도탱크에 채워놓고 만만의 준비하였으나...
겨울비 쫙쫙으로 방콕하고말았습니다.[푸하하]
대단하십니다.
큰넘으로한방...추운날씨에 참으로 수고많았습니다.
정말 대단하십니다.[헉]
손맛 보심을 축하드립니다.[꽃]
비오는날 배스 손맛 감동일꺼 같습니다. 손맛 축하드려요[웃음]
이렇게나마 눈맛 즐길수있게 해주시니 감사할따름입니다
손맛 축하드립니다!![꽃]
날이 추워도 [배스] 구경하니 행복합니다.[푸하하]
부러운 조행기 잘 보고 갑니다~[축하]
추운 겨울날 고생하셨습니다.
손맛 보심을 축하드립니다.[꽃]
손맛축하드립니다..[꽃]
날 따뜻할때 워킹이라도 가야지~가야지~ 하면서 거실에서 피칭만하고 있습니다.[헤헤]
추운겨울 손맛 축하드립니다.
손맛 축하드립니다.
염라대왕님 정말 잘 잡습니다요[굳]
골드웜님 한마리면 족하지요[굳]
역시 부상활주의 위력이네요 끝에서 끝으로 씽씽 달리면서 이동
아 내년엔 기필코 부상활주를 할 것입니다[미소]
이상기후로 인해 북쪽은 너무나 따뜻해서 고민이던데
남쪽은 계속 나와주네요~
저도 어제 잠시 나갔다가 낚시대도 꺼내지 못하고 철수 했습니다...[울음]
어려운 시기에 잘잡는게 실력이죠...
역시 골드웜님....[굳]
저도 어제 나갔는데..장갑2개 겹쳐끼어도 손시렵던데[아파]
1개에 손가락까지 싹뚝[헉]대단하십니다[굳]
조행기올리려다 큰거한마리면 끝.이라는 말씀에 조행기 접습니다[울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