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점도 참돔타이라바 출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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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에 참돔 타이라바에 관심이 많아 기회를 보던중 올해가 가기전에 출조를 감행했습니다.
인터넷을 뒤져 참돔이 나올만한 장소를 물색하던중 오천에서 비교적 가까운 외점도를 눈에 들어오더군요.. 새벽1시에 퇴근한후 짐을 주섬주섬 챙겨서 경부고속도로에 올려 쉬지않고 오천에 도착하니 6시 가까이 되더군요.. 인터넷을 보니 어제 돌풍이 불어 난리도 아니었다하는데 고요하기만 합니다.
출항신고를 한후 외점도를 향해 달려 봅니다. 350콤비에 9.8마력 전력질주합니다. 새로 장만한 798을 이리 저리 셋팅합니다. 외점도 경위도를 입력할려니 방법을 몰라 커서로 찍어서 목적지 지정한후 항해를 합니다. 전력질주하니 gps상 27~29km속도가 나오고 한 30분정도 달리니 외점도가 시야에 들어옵니다.
오천항 바다가 고요해 귀미테를 붙이지 않았는데 불근도 근방에 오니 파도가 제법 셉니다.
90그람을 미듐대에 연결할려고 하니 멀미가 치밀어 오릅니다. 금방 하늘이 노랑게 보입니다.
근 두서너시간 해보지만 아무 반응이 없더군요.. 흔하다는 광어조차 보이지 않으니 미련없이 채비를 거둡니다. 저멀리 보이는 분도 아무 반응이 없는것 같더군요
채비를 거둬 원산도 앞에 오니 이근방 배들은 다모였는것 같습니다. 적당한 위치에 자리 잡은후 쥬꾸미볼을 던져봅니다. 주꾸미가 너무작아 긴가민가 합니다. 몇번하니 요령이 생깁니다. 조금 감이 이상하다 싶으면 훅킹을 합니다. 없으면 다시 내리고 무게감이 있으면 올리면 됩니다. 채비를 넣은후 10초 길면 30초 안에 한마리 걸어 냅니다.
시간이 다되에 슬로프에 오니 물이 너무 빠져 배를 올릴수 없어 나무섬에 갑오징어잡으러 갑니다.
간조라서 그런지 반응이 없습니다. 작년에 재미를 본 나무섬 뒤편에 가봅니다. 거기도 반응이 없습니다. 어탐기를 셋팅해봅니다. 어탐기를 보면서 바닥을 훌터 봅니다. 급경사와 바닥이 거친 부분이 보여 채비를 넣어 봅니다. 씨알은 크지 않지만 넣으면 나옵니다. 희안하게 그 부근을 벗어나면 입질이 없습니다.
오늘잡은 조과입니다. 갑오징어는 현재 손바닥보다 약간 작은 사이즈입니다.
저정도 파도만 되어도 정말 간담이 서늘하던데, 매번 보면 대단하시다 싶습니다. [굳]
다가오는 주말에 저도 동해쪽으로 도전할 계획입니다.
갑오징어 맛있겠습니다. 한번도 먹어보지 못해 그 맛이 매우 궁금하옵니다. [하하]
그래야 심심하지도 않구...[뜨아]
골드웜님 동해 갑오징어도 한번 잡아봅시다[헤헤]
초심님 갑오징어 쭈꾸미 손맛 입맛 축하드립니다.[굳]
바다낚시도 [헉] 우와 저도 한번 바다낚시 도전해보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