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가산지에서..

안녕하세요! 회원여러분들....
오늘 하루도 무더위에 잘 보내셨는지 궁금합니다..
저는 오늘 포천에 볼일이 있어서 갔다가 회사일 잠시 미루고 짬낚시를 즐겼습니다.
가산지 (우금저수지)..
날이 무더워서 그런지 대낚시 하시는 몇 분만 보일뿐 루어낚시 하시는 님들은 한 분도 안 계시더군요..
식당이 있어서 늦은 점심(오후3시쯤) 먹으면서 주인아저씨에게 여쭈어 봤더니  요즘 잘 안 나온다고
하시네요..그러시면서 입어료가 만원이라 하시네..[뜨아] 전혀 내고의 여지가 없으신 것 같아서 ..그냥..
얼마전에 꼬신 친구놈도 불러 내서 같이 캐스팅을 했습니다.
날씨도 뜨겁고 만만치가 않더군요.그리 큰 저수지는 아닌데....
워킹하다보니 연안주변에 죽은 붕어들이 꽤 많이 처참하게 깔려 있더군요.
악취도 나고 보기 안 좋더군요. 잘 처리(?)를 하시면 좋았을텐데..
하여튼 땀나게 캐스팅을 시작했습니다.오붓하게 초보 둘이서[헤헤]
전 취수탑 근처에서 작은 사이즈 한 수 했습니다. 채비는 와키리그로 .
제가 초보라서 그런지 주로 잡히는 채비가 와키리그입니다. 다른 채비로는 잘  안 되네요..[궁금]
오늘도 지그헤드,텍사스리그는 모두 밑걸림으로 전사 했습니다.
친구놈 오늘 머리 올리려고 했는데..역시 쉽지가 않네요.
한참만에 입질해서 릴링하는중에 바늘털이 당하네요.
거의 발앞에서.제가 더 아쉽고 안타까워 하니까 오히려 친구가 담담하네요.
아니나 다를까 철수할때쯤에 차에서 계속 안타까워 합니다.저녁먹으면서도,,[푸하하]
워킹하면서 봤는데 배수기로 계속 물을 빼고 있네요.수위가 많이 줄어 든 것 같습니다.
취수탑,제방에서만 입질을 받고 딴 곳은 전혀...실력이 없어서 그런지 몰라도요.
친구가 너무 힘들어 하길래 아쉽지만  철수했습니다. 처음부터 너무 빡세게 돌린거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오늘도 힘든 하루였지만 많은 것을 느낀 하루였습니다.
좋은 꿈들 꾸시기를 바라며 허접한 글 이만 줄입니다.



                                                       회원님들에게 오짜이상의 배스행운이 있으시기를 바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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