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는방법은 여러가지 입니다...

원래식용으로 들어온거니깐요...

지지고 뽁고 끊이고 굽고 튀기고....

그리고 잡은고기 맘대로 하는건 괜찮은데....

먹든 릴리즈하던 죽이던....

근데 나무에 꼽거나 사람들 많이 다니는데 썩은내 진동하도록 패대기는 아닙니다...

전 잡은자리서 릴리즈해줍니다...

전 바다고기 아니면 붕어든 배스든 쏘가리든 다 릴리즈입니다...

제가 낚시하는 목적은 손맛과 낚시하러가는 준비과정과 거기서 지인들과의 추억때문에 댕기거든요.... 

외래어종이다 퇴치해야한다 말이 많죠...

근데 벌써 우리나라에 들어와서 자리잡은 녀석이니 이젠 자연의 한부분이니...

판단은 글쓰신분의 판단에 맡기는게 정답이 아닐가 싶습니다...

걍 저도 보내줍니다. 좀 오랫동안 보다가 보내줘요..

그냥 바로 보내주면 보고싶을거 같아서..

근데 포떠서 말렸따가 꾸덕꾸덕 해졌을때 소금 송송뿌리고 튀겨먹음 왔다랍니다.

배스강정해도 맛있구요.

근데 꼭 필요치 않은 살생은 별로 정서에도 좋지않고 암튼 뭐 많이 안좋은것 같습니다.

필요 최소한선에서 그쳐야지요.

바닷고기야 너무 많이잡아도 머리아프고 먹을만큼 빼놓고 대부분 그냥 집에 보내줍니다.

배딸라면 그거도 일입니다.

고등어 50마리 배 따는데 단내나 죽는줄 알았습니다.

배스낚시를 시작하면 

제일 먼저 던지는 질문중에 하나이며

배스낚시꾼끼리의 갈등을 유발하는 요인이 되기도 합니다.

자기 잡은배스 마음대로 하겠다는데 말릴사람 없지만,

뒤로 던지거나 풀숲에 던지거나 하는 행위는 지탄받을 행위입니다.

차라리 원래있던대로 놔두는게 제일이 아닐까요...

특히나 금호강같은 똥물에서 기어이 살아보겠다고 발버둥치는데 말입니다.

배스가 이땅에 들어온지 40년이 지났고,

퇴치운동으로 절대 퇴치안된다는 것은 이미 수없이 검증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배스가 붕어 잉어 다 먹어치우지도 않고 있고요.

"낚시로 낚은고기(배스) 그자리에 놓아주는것이 불법이다" 라고해서 

"릴리즈 불법화를 반대합니다"  라는 웹링운동까지 앞서 했던 골드웜네입니다.

아래 링크에 글을 확인해보세요.

http://goldworm.net/942644

그리고 질문은...  골드웜네지식인에 해주세요.

배스는 포를 떠서 계란을 입혀서 명태전과 같이 구워서 드시거나, 생선까스를 해서 드시면 맛이 일품입니다.

그리고, 겨울을 지난 봄철 배스는 붕어보다도 관절에 더 좋다고 어르신들이 그러시더군요. 영천 모처에서는 이른 봄철에 저수지에서 큰 배스들을 잡으면 동네 어르신들이 달라하셔서 그날 잡은 배스는 다 드리고 온 적도 있습니다.

외국인 노동자들은 블루길이나 배스 등을 기름에 통째로 튀겨서 자기들만의 양념을 얹어서 조림을 해서 먹더군요~

그네들도 잡아서 주면 무지 좋아라 합니다.

언제 맑은 저수지에서 한마리 잡아서 드셔보세요~

원래 육영수여사가 식용으로 들여온거라 배스는 아주 좋은 식재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