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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날씨가 더운가운데 태풍까지 오고 여간 낚시 하기가 힘드네요
휴가들은 잘 다녀 오셧는지
저도 낚시 휴가를 며칠뒤에 떠날려니 바다쪽으로 갈려구 하는데 아는곳이 없네요
포항쪽으로 갈려는데 어디가 괜찮을까요 ?? 그리고 포항쪽에도 낚지 채집이 가능한가요 ??
잡을꺼리가 많으면 짐을 최소화 할려 하는데 영 아는것이 없네요
다녀 오신분들 알려주십시요 ...
흠....뭐랄까....일단 보팅인지 워킹인지.....아무래도 워킹이겠죠....일단 방파제나 갯바위를 찾는다해도...
바다에 가시면 막막하다는 말이 딱입니다....저번에 포항 화진해수욕장 놀러 갔을때 딱 그랬죠...
골선장님 말씀처럼 바다에 던져는 봤다 이리 생각하심됩니다....해수욕장 근처에서 밤낚시에 농어를 잡았다는 소리도 듣긴
했는데..그것도 물때를 잘 맞쳐 갔을때 얘기겠죠...어찌 운이 좋다면 뭐라도 하나 건질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만...
솔직히 말씀드리자면 마음 비우고 가심이 나을듯 하네요...민물과 다른건 바다는 망망대해 라는 겁니다.
몇년전에 낚시 시작하기 전에,
저도 낚지 한마리 잡아보겠다고 갯벌을 헤매다녔더랬습니다.
그런데, 결국은 항복.
낚지는 잡기가 너무 어려워요.
낚지 포기하고는 고둥종류들과 돌게, 맛조개, 골뱅이 잡으러 다니다가
요즈음은 소라, 박하지 이런 것들 잡으러 다녀요.
낚지보다 잡기쉽고 입맛도 좋은 어종(?)이지요.
고둥은 하룻밤 해감하여서 된장넣고 끓이면 속살을 빼먹는 재미가 있고요.
돌게는 그대로 기름에 튀기면 맥주안주가 되거나
튀긴 돌게에 탕수육 소스를 부어도 맛있는 요리가 되지요.
맛조개는 삼겹살 구을때 옆에 숯불에 올려두면 맛있는 조개구이가 되고요.
골뱅이는 삶아서 속살을 빼내면 훌륭한 안주거리가 됩니다.
그런데 동해안에는..
동해담치(섭) 정도밖에 생각나는게 없네요.
이번 휴가기간 동안 바닷가 연안은 어디든 사람들이 들쑤셔서 힘들겁니다.
그리고 바닷물이 따뜻해지니 해녀들도 엄청 많더군요.
소라 고동 작은것들이야 금방 성장하니 잡기 쉽겠지만, 조금 큰것을 기대하기는 힘들지 않겠나 싶습니다.
차라리 죽도시장에 가보는게 좋겠구요.
낚시도 낮 낚시는 너무 덥고 햇살이 따가워서 힘이 듭니다.
밤낚시로는 간간히 농어소식, 무늬오징어 소식도 들리는데,
낱마리더군요.
볼락낚시 시즌도 거의 끝났고,
무늬오징어 시즌이 곧 시작되긴 하는데, 배스대만으로는 들이대기가 쉽지가 않죠.
도보낚시에서는 어딜가도 매한가지 상황인듯 싶습니다.
그냥 가족들과 바닷바람 쐬이면서 잠시 던져보는걸로 만족하다보면 의외의 성과가 있는것은 아닐지...
낚시에 비중을 둔다면 포항 구룡포권 일대, 호미곶 부근 관광 정도로 돌아다녀보면 될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