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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여름에 시작한 배스낚시가 한해를 지났지만 10월말의 입질과는 확연히 다른 패턴에
난감할따름이네요??..
작년만해도 이맘때에 잘나왔던것같은데..
넘 힘들어지네요`~~손맛은 보고싶은데....
한가지 궁금증이 해결이 안되는게..있어서요...
여름패턴의 입질은 "툭"하고 시원하게 들어오거나 아예 라인을 끌고다니며 당찬 손맛을 봐왔는데..
지금은 "톡"이상의 입질감을 느끼기가 힘드네요~~~
자연스레 피네스로 갈수밖에 없는 노릇이네요~~
하지만 왜그리 입잘감이 약해지는가라는 물음이 해결이 안되는데...
고수님들의 의견을 청해봅니다....
어떤 이유일까요??..심지어 분명 물었는데..훅셑하면 없거나 자주 털리는데...
배스는 온수성 어종 입니다.
한국에 겨울은 배스한테 힘들죠.. 하지만 적응을 잘한 덕분에 오래 오래 롱런 하면서 잘 살고 있답니다.
수온이 점차 떨어지게 되면 배스들은 활성도도 떨어지게 됩니다.
물속에서 보고 쫓아와서 물던 녀석도 코 앞에 떨어져도 먹기를 거부하는 경우도 생기죠
추워서 힘드니깐 배스가 입질을 들어온다고 해도 물고 돌아서서 라인을 끄는게 아니라 물고 그 자리에 머뭅니다.
움직이면 체력 소비가 심하니깐 그냥 물고 가만히 있는 거죠.
그리고 또 힘드니깐 웜을 입안에서 돌리고 돌려서 먹는게 아니라 그냥 꼬리만 물고 있습니다.
훅 포인트가 있는 지점까지 물고 들어가지 않는것이죠.
혹여 훅킹을 해도 깊게 웜을 물고 있는게 아니기 때문에 금방털리는 경우가 많죠.
이런 경우 다운샷에 작은 웜을 달아서 한 번에 흡입하기 좋게 하여 낚시를 하면 많이 유리해지죠.
겨울에는 훅킹 타이밍을 많이 잡기 힘듭니다. 그래서 묻지마 훅킹을 하는 경우가 많죠.
입질인가?? 긴가민가 하면 낚시대 들어보고 묵직하면 그냥 냅다 훅킹을 하는 경우가 많죠.
오늘 같은 경우도 48cm이나 되는 녀석이 뎁스 아더 6인치를 물었는데 한 1분 이상 기다리다가 훅킹 들어갔습니다.
조금이라도 도움되시길 바랄게요
다들 도움이 되셨다니 다행입니다.
로드에 따른 적정 라인을 사용하고 라인의 텐션을 잘 유지해서 입질을 느끼게 되면,
로드를 살며시 들어보거나, 릴링을 부드럽게 한두바퀴 해보면서 루어를 물고 있는지를 그 짧은 찰나에 간파하고
입질이 확신되면 너무 세게 훅셋을 할 필요는 없고, 슬랙라인을 살짝 감은 후 짧은 간격으로 훅셋을 하거나, 살짝 빠른 릴링만으로 훅셋을 하셔도 됩니다.
루어의 움직임은 실제 달린 웜이 10-20센티 이상을 움직이지 않는 한도 내에서 운용하시는게 좋고,
몇번의 쉐이킹을 줬다면, 그에 상응하는 데드워밍 시간을 충분히 주는 것도 일종의 방법입니다.
지그헤드리그, 카이젤리그, 와끼리그, 캐롤라이나리그 처럼 바늘이 노출되어 숏바이트에 유리한 채비를 쓰는 것도 좋습니다.
추운 날씨에 웅크린 배스들과의 싸움에서 승리하시길 기원합니다..
추운 날씨에 웅크린 배스를 잡는데 도움이 되시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겨울로 접어들면서 수온의 하강으로 겨울을 직시합니다.
이미 십년이 넘는 세월 동안 사계절을 지내온 배스라 계절의 변화에 특히 민감하겠지요.
겨울철 차가운 물속에서 배스가 먹이를 먹는 동영상을 자세히 보면, 한번에 삼킬만한 베이트피쉬도 여러번을 나누어 삼킵니다.
베이트피쉬가 움직이면 또한 잘 뱉어냅니다. 그러니, 낚시꾼이 느끼기에는 입질은 오는것 같은데 대를 들어보면 없지요.
원하는 수심층을 내리기 위한 씽커를 사용하되 최대한 자연스러운 루어의 연출이 좋으며, 배스가 의심없이 여러번 삼킬 기회(시간)를 주고, 라인이 끌리거나 로드를 살짝 들어보면 물고 있는 느낌이 들 때 훅셋을 하시면 될 겁니다.
텍사스, 소금이 많이 함유된 노씽커, 프리지그, 스플릿샷, 캐롤라이나리그 등으로 루어를 자연스럽게 운용하는게 관건입니다.
차가운 수온 때문에 활성도가 떨어진 배스는 지난 계절처럼 꼬리지느러미를 크게 움직여서 애써 먹이를 쫓지 않기 떄문에 루어도 짧은 거리를 움직이는게 좋고, 특히나 데드워밍을 보다 길게 주는 것도 한 방법입니다.
햇볓이 비춰 표층 수온이 조금이라도 올라가고, 투과된 햇볓으로 물속이 조금이라도 따뜻해지는 오후 시간대가 상대적으로 더 유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