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살 무지 빠른 서산 중왕리 앞바다 가로림만 이네요.

중왕리 바다좌대가 지도에 보이는 고파도 섬 동남쪽에 있습니다.

가로림만에서 갑오징어 잡았다는 소식은 듣지 못했지만

쭈꾸미 잡았다는 기록은 있습니다.

다만 낚시가 아닌 어업으로 잡은 것이네요.

http://blog.naver.com/vulcan27/130111651252

그리고 그곳보다 더 안쪽인 삼길포에서

갑오징어가 나온다는 이야기도 들었습니다.

따라서 가로림만에서도 낚일 것으로 예상되기는 하나

물살이 매우 세므로 그것에 대비하셔야 합니다.

사리때는 바닷물이 계곡물처럼 흘러가요.

* 써놓고 보니 모두다 카더라통신 이네요.

이러면 안되는데..

지형으로 짐작해보자면

자갈밭은 없고 대다수가 뻘일듯 합니다.

천수만 경험으로 볼때 뻘에는 쭈꾸미는 많지만, 갑오징어는 거의 없더라구요.

아주 희박하게 나올 확률이 있습니다.

그리고 재키님 말씀처럼 간조 만조차가 심해서 대비를 잘 못하면 매우 위험한 상황이 될수도 있습니다.

일단 배 띄우는 곳에 정보를 확실히 파악하고 들어가셔야하고요.

만조때 배띄우면 좋고, 철수도 만조때 하셔야 좋을겁니다.

안그럼 뻘밭에서 멍하니 기다려야하는 경우가 생길듯 하네요.

갑오징어 맛있다 맛있다 하지만, 쭈꾸미도 시장에서 사다먹는 맛과는 차원이 다른 맛을 제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