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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회원님 분류를 선택하기 힘들어 기타에 질문 글 올려 봅니다.
어제 영덕 근처에 친구들이랑 바다 낚시를 다녀 왔습니다..
근데 낚시대도 길고 찌 장착 하는법도 복잡하고 밑밥도 뿌려줘야 되고 아무튼 많이 힘들더라구요.
그래서 바다 낚시에도 루어낚시 가능한가 싶어서 인터넷 검색해보니 가능하다고 하더라구요.
주로 차 몰고 한번씩 가서 방파제나 등대 근처에서 사람들 하는데서 루어 낚시 하고 싶은데요.
장비가 어떻게 해야할찌 궁금합니다.
1. 릴 은 소금기 있는 바다 전용 스피닝이 필요한것 같은데 제가 전혀 아는게 없어서 추천 좀 부탁 드립니다.
너무 고급품 말구요 싸구려 아닌 한번 구입하면 어느정도 사용할수 있는 스피닝으로 부탁 드립니다.
2. 라인 을 일반 모노 라인 사용하면 되나요?
인터넷 뒤져보니 합사라인에 쇼크리더? 인가 게시물 있던데 방파제 낚시에도 적용되는건가요?
라인 좀 추천 부탁드립니다.
3. 루어는 보통 방파제 낚시에서 몇인치짜리 사용해야 하는가요?
민물용은 부력이 틀려서 바다용으로 사용 해야할것 같은데요. 바다용 루어 따로 사용하는지만 좀 알려주세요.
4. 로드는 현재 베스용 ml. m. ul. mh 이렇게 있는데 스피닝 호환되면 사용 가능한지요?
바다 낚시대가 무척 긴데는 이유가 있을듯 한데요.
바다 방파제용 스피닝 로드 하나 추천 좀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일단 나중에 배타고 나갈 경우도 있을지 모르겠지만 방파제에서 가족들이랑 한번씩 즐길수 있을 정도로
하나 장만해 두고 싶습니다.
바다 방파제 루어 고수 회원님들의 자세한 도움 한번 부탁 드리겠습니다.
ps. 중복이라면 중복이라고 알려주시면 자삭하고 다시 검색해 보겠습니다.
검색해봐도 없는것 같아서 글 올렸습니다.
1. 릴
민물에서 사용하는 것을 그대로 적용해도 큰 무리없는거 같습니다.
그러나 아주 가끔보면 바닷물 사용금지라는 알림이 있는 제품이 있습니다. 그런것만 피하시면 되구요.
2. 라인
어종에 따라 라인이 달라지겠지만,
바다는 무조건 합사가 정답이라 생각합니다.
라인의 굵기는 역시 어종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0.5호 전후는 뽈락, 우럭
0.8호 전후는 에깅, 우럭, 광어
1호~1.2호 전후는 농어까지...
쇼크리더 매듭법이 필수로 적용됩니다.
3. 루어
어종에 따라 차이가 많고 종류가 많습니다.
기본적으로 지그헤드 + 웜 채비가 중요하구요.
웜의 크기는 2~4인치 사이면 되는거 같습니다.
중요한게 지그헤드의 무게인데, 방파제나 갯바위의 형태에 따라 달라지게 됩니다.
그외 에깅을 하게되면 또 세분화되는데,
갑오징어는 흔히 왕눈이 에기, (재키님 조행기 참고)
호래기는 호래기전용에기
무늬오징어는 3호~3.5호 전후 에기...
농어를 한다면 미노우나 좀더 큰 지그헤드가 준비되어야 합니다.
4. 로드
바다에 그대로 써도 무방하지만,
역시 어종에 따라 세분화 됩니다.
배스대를 그대로 적용한다면 미듐라이트, 미듐대 정도가 적당하겠고 길면길수록 좋습니다.
바다범용대는 에깅대라고 생각하며,
에깅대로는 선상낚시, 갑오징어, 무늬오징어, 농어, 삼치, 광어, 우럭낚시까지 대부분 가능해집니다.
방파제에서 즐기는 가족낚시라면....
이야기가 많이 달라지는데요.
그냥 짧은 민장대가 훨씬 좋다고 생각합니다.
어선들 출항입항이 잦은 작은 포구마을을 찾아가보면 계절기 시기가 적절히 맞을때는 그물작업하는 주변으로 잔챙이들이 많이 몰려듭니다.
6~8파운드 카본라인에 3B정도의 봉돌을 스플릿샷처럼 물리고 새우 하나 달아 던지면 잔챙이들 쉽게 만날수있습니다.
학꽁치나 볼락, 황어도 그렇게 나오게 되죠.
작은 어종은 회치는 가위등으로 껍질을 벗겨 세꼬치로 살살 썰어내면 와이프에게 사랑받습니다.
어종이 확정되면 답하기가 쉬운데요.
이런 경우에는 상당히 답하기가 어렵습니다.
1. 릴
예산이 허용한다면 남부낚시에서 할인판매하는 바이오마스터 하나 장만하셔도 좋을 듯 싶습니다.
보조스풀까지 추가하여 매우 저렴하게 나와있습니다.
명불허전이라고 이름값을 하겠지요.
2. 라인
저는 서해안에서 우럭이 주요 대상어이기 때문에 파워프로 10lb를 사용합니다.
가늘지만 강도가 높아서 지금껏 낚시하며 라인이 터져서 고기 놓친 기억은 딱 한번 있습니다.
2년전 바다좌대에서 꽝하고 빈손으로 오지가 거시기 해서 현금주고 가두리고기 한마리 꺼내는데
라인을 너무 과신한 나머지 강제집행으로 감아올리는데 우럭 4짜가 힘을 쓰더니 라인이 터지더군요.
재도전에서는 살살 달래서 무사히 랜딩하였고요.
저는 쇼크리더는 사용하지 않습니다.
그냥 원줄에 루어 직결하여도 낚시하는데 아무 문제없었습니다.
3. 루어
지그헤드 1/8을 기준으로 사용합니다.
낚시하다가 너무 가볍다고 느껴지면 1/4로 올리고
1/8이 너무 무겁다고 느껴지면 1/16로 하다가 나중에는 노싱커까지 합니다.
웜은 2~3인치 정도를 사용합니다.
4. 로드
바다루어대가 긴 것은 장타를 날리기 위함이라고 생각합니다.
바다에는 파도가 있기 때문에 민물처럼 연안에 바짝 붙어서기 어렵고
방파제 테트라포트 같은 경우 멀리 던져야 평평한 바닥까지 던질 수 있답니다.
또한 대부분의 연안이 황량하기 때문에 뒷걸림 걱정이 없는 것도 한몫한다고 생각합니다.
방파제,테트라포트,해변 에서 볼락,광어를 대상으로 한 예입니다.
1. 릴은 바낙스 2만원짜리 정도가 부담 없습니다.
- 저는 개인적으로 바낙스 1000번, 시마노 바이오마스타 1000번 사용합니다.
2. 라인 모노라인도 좋고, 카본라인도 괜찮습니다. 1호 - 1.5 호 쓰시면 됩니다.
- 합사라인이 있으면, 0.6, 0.8 호에 쇼크리더(모노,카본) 1.5 - 2 호 정도 좋겠습니다..
- 목줄(쇼크리더) 연결은 직결매듭에, 낚시대 길이 보다 1.5배 길게 하십시오.
3. 루어는 1.5인치 에서 5인치 까지 글럽웜,새드웜 쓸 수 있습니다.
- 1.5인치- 2인치 에는 지그헤드 1/32 온스 ,1/16 볼락,우럭 대상으로
- 3인치에는 1/16, 1/8 온스 우럭,광어 , 양태
- 5인치에 1/4 온스 1/2 온스 지그헤드 끼우면, 양태,광어를 대상으로 선착장, 해수?욕장 해변,모레,자갈 밭을
4. 로드는 6.6 피트 라이트대 정도면 됩니다.
- 지그헤드 1/4 온스 이상 5인치 웜일경우는 6.6피트- 8피트 ml , m 베이트대 정도가 괜찮고...
5. 테트라포트에서는 캐스팅 거리도 멀고, 짧은 루어대로는 고기를 잡더라고, 랜딩하여 올리기가 힘듭니다.
그래서 다들 5.3 미터 릴찌 낚시 채비를 사용합니다.
* 기타
물이 흐릴때 , 형광색이나 ,흰색이 좋지만, 전체적으로 흰색을 사용하면, 루어의 시인성이 좋아 보면서, 운영하기 좋답니다.
물이 맑고, 햇볕이 좋을 땐, 투명에 반짝이 펄이 부착된 미끼가 조과에 도움이 됩니다.
* 주의
- 비가 와서, 삼발이 방파제(테트라포트) 는 아주 미끄러우니, 절대 가지 마시고,
구명쪼끼는 아무 소용없습니다. 바닷물은 아주 무거워서 파도가 몸과 얼굴을 강하게 밀어,
머리가 삼발이에 부딛혀 큰 사고가 납니다.
- 등산화가 오리려 안좋은 경우가 많습니다. 골이 많이 진 운동화 권장합니다.
- 낚시중에 바닥을 긁다 보면, 미역치, 쏨뱅이 등이 잡히기도 합니다.
쏨뱅이는 우럭처럼 생겼는데, 피부가 붉은 색상을 가지고 있습니다.
미역치는 작은 놀래미 같이 모양이지만, 머리에 미역귀 같은 왕관을 쓰고 있습니다.
미역치는 상처난 손으로 만지거나, 지느러미에 찔리면, 죽을 만큽 아픕니다(알레르기가 있는 분은 위험).
쏨뱅이는 아프기는 하나, 참을 만 합니다.
조용한 선착장이나, 방파제 안쪽, 해변 에서 낚시하는게 조과가 더 좋습니다.
즐겁고, 안전한 취미생활을 즐기시길 바랍니다.
고수는 아니고 몇차례 해본봐로는 가지고 계신 장비를 그대로 사용하셔도 무방합니다.
바다에서 소금기는 스풀만 빼서 세척해주시면, 되더군요.
관리를 안해주면 냉간단조니 코팅을 해주었다느니 하는 첨단기술도 무용지물이더군요. 전부 프라스틱이라면 모를까요.
매일 바다에 나가시는 경우엔 어떨지는 잘 모르지만, 자주다니는 친구보니 세척을 몇년째 한번도 안하고 그냥 쓰고 있더군요.
릴도 소위 말하는 그다지 좋은 릴도 아닌데요. - 아마도 조만간 장비가 비명을 지를것 같더군요.
전용장비라는게 상황에 최적화된 좀더 쉽게 할수 있는 장비이지 절대적이지는 않는것 같습니다.
그냥 몇번 나가시다가 요거 나랑 좀 맞는다 싶으시면 그때 지르셔도 될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