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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대구 그리고 마지막빙어낚시

김진충(goldworm) 쥔장 김진충(goldworm) 3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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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2월은 고무보트가 바다에 나가긴 참 거슥한 계절입니다.

바람이 강한날이 많고

파도 또한 높은날이 많으니까요.


매번 주말이 다가올때면 바다날씨를 의식적으로 계속 확인하는데,

15일 일요일이 바람이 딱 멈추고 파도 또한 약해질듯한 분위기라서

2015 울진 대구 첫 도전을 준비해봤습니다.



Screenshot_2015-02-16-07-11-44.png




예보대로 바람은 북, 북서로 가다가 낮에 동풍으로 바뀌더군요.

동풍일때는 파도가 높아지지만, 복귀할때는 뒷바람이라서 유리해진다는 장점이 있죠.


역으로 서풍일때는 동해바다가 무척 잔잔한 특성이 있습니다.


정북, 정남 풍일때 바람이 강하면 참 어려워지죠.

바다는 아무리봐도 바람이 제일 관건입니다.



세팅은 이미 다되어 있었고,


누구를 모셔갈까 싶다가

뭉게구름님을 모시고 가봅니다.


조금늦은 출발인

새벽 6시에 만나 

이런 저런 이야기하며 느릿느릿 가도 3시간 안걸려 도착,


지난해 대삼치 대전을 치룬후 처음으로 보트를 펴는거라서 

보트엔 물고기 비늘들이 여기저기 묻어 있네요.


그래도 겨울 한참 기름통에 기름이 찝찝해서 다 뽑아내고 새기름을 받아넣었습니다.

찝찝한 기름은 카센터 폐유통에 부어주거나 예초기등에 쓰거나 등등 활용도가 있을거같구요.


기대했던 예상대로 잔잔하고 바람이 안불었는데,

문제는 너무 안불고 너무 잔잔하더라는 문제점,


전동릴에 찍히는 수심과 어탐에 나오는 수심을 비교해보니 불과 1-2미터도 차이가 나질 않습니다.

그만큼 조류가 없고 바람도 없다는 이야기죠.


450그램 짜리 메탈에서 200그램짜리 슬로지그로 바꾸고 다시 들이대기.... 


횟대들이 심심찮게 나와줍니다.


한참동안 대구는 구경도 못했고,

정오쯤 되어갈때 바람이 살살 불어서 

다시 400그램메탈로 교체,


제가 60cm쯤 되는 대구 한마리로 마수걸이를 올렸고,


뭉게구름님도 생애 첫 대구사냥에 성공합니다.

꽤 크네요.


20150215_133010.jpg


20150215_133030.jpg


꽤 커보이죠?


원하던 마릿수는 안나왔고,

한마리씩이라도 마수걸이를 했다는데에 만족을 해야했습니다.


점심때쯤 왕돌의전설호 임선장님과 통화를 해보니

왕돌너머 먼바다 대구포인트에 나가있는데,

수심 100미터 오버권에서 엄청 쏟아지더랍니다.

100마리 이상잡았다는데...


우리쪽이 저조한 이유는 조류가 너무 안흐른 탓이 아닐까 싶은...


오후 접어들면서 최원장님의 바다젼용레져보트와도 만났는데

세분이서 4-5마리 하셨다합니다.


오후2시가 넘어가니 동풍이 점점 강해지길래

슬금슬금 뒷바람을 맞으며 철수.... 



뭉게구름님 대구탕은 맛있게 해드셨는지??



...


그리고 아래 사진들은 2월 8일 저원님과 함께했던 빙어낚시 사진들입니다.

아마 이 조행이 빙어 마지막 조행이 될듯 합니다.


올해는 빙어시즌이 나름대로는 길었던듯 합니다.

다음 겨울을 기약하며 전동릴 잘 말려서 닦아넣어둬야겠네요.



20150208_163448.jpg


20150208_123531.jpg



드디어 전동릴 대열에 동참하신 저원님


역시 연장 제대로 갖추니 막 잡아올립니다.

왜 전동릴로 갈수 밖에 없는지... 

저원님은 격하게 동감하실듯 합니다.



20150208_142816.jpg



저원님이 준비해 오셨던 소시지,

미니난로위에다가 구워먹는데,

얼마나 맛있던지요.


맥주도둑입니다.



20150208_163443.jpg



여름쯤 되면 빙어낚시가 그리워질지도 모르겠네요.


빙어낚시는 시즌이 짧기 때문에

가을쯤되면 미리 준비를 해둬야 합니다.

막상 시즌에 돌입하면 바늘도  없고, 전동릴도 동나버리고

결국 시즌 끝날때까지 찾아헤매는 상황이 발생하더군요.



김진충(goldworm) 김진충(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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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업중에 조행기 쓰랴 뭣하랴 하려니 바쁘네요

틈날때 조행기 완성해두겠습니다.

15.02.17.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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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충(goldworm)

덕분에 다양한 어종 공략법을 배우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대구와 횟대는 당일 저녁에 손질해서 대가리와 횟대는 매운탕용으로 냉동실로 들어 갔고 몸통은 다음 날 지리탕으로 맛나게 해치웠습니다.



15.02.22.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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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에서 댓글달아봅니다
뭉개구름님 께선 혹시 어부의 후손이 아니신지요?
초보시절 배스도 막잡아내시더니
대구도 첫출조에서 잡으시네요
뭉개구름님,골드웜님 새해에도 복많이 받으시고 어복도 많이 받으세요
15.02.20. 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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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구(오월동주)

오월동주님,

올 해도 더욱 건강하시고 어복이 그득하시기를 바랍니다!

조행기 항상 재미있게 읽고 있습니다.







15.02.22.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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