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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어제 대호만에서 와이프와 아침에 보팅을 하다가 엔진이 전과는 다르게
배기가스가 왠지 더 많이 나오는것 같고 냉각수 구멍 말고 다른 구멍(그림에서 보이는 공회전구멍)에서도
배기가스와 물이 나오는 것 같아서 이렇게 질문을 드립니다.
처음엔 이 증상을 보고 냉각수가 잘 안 나와서 그런가 하고 바로 오줌줄기를 만져 보니 평소처럼 시원하게 잘 나왔는데요.
(대호만에 수초가 많아서 운행중에 프로펠라에 몇번 수초가 잔뜩 감겨서 혹시 냉각수가 들어가는 곳으로 이물질이
들어갔나 해서 제일먼저 냉각수가 잘 나오는지 점검을 했습니다.)
제가 전에는 잘 못 보다가 어제 엔진을 보면서 우연히 보게 된 것인지 어떤건지는 모르겠는데
아무튼 어제는 밑에 그림상에 보이는 공회전 구멍에서
RPM이 낮을땐 안 나오는데 높일때는 물이 나왔습니다.(냉각수보다 그 양은 훨씬 적습니다.)
냉각수보다는 약간 따뜻한 물이 분무기에서 물줄기가 나오듯이 나오더라구요.
(푸드득 하고 뿜어내는 느낌으로 적은 양이 나옵니다.)
그리고 그 구멍에서 물과 함께 배기가스도 같이 나오는것 같습니다.
(프로펠라에서 나오는게 위로 올라와서 그렇게 착각했을수도 있는데 여러번 보고 확인했는데
그 구멍에서 물과 함께 나오는것 같았습니다.)
그러나 제가 아는 짧은 지식으로는 프로펠라에서 배기가스가 나오는 걸로 알고 있는데요.
이 공회전 구멍에서도 물과 함께 배기가스가 같이 나오는것 같은데 이게 정상인가요?
메뉴얼이나 골드웜에 검색해 봐도 이런 증상은 나오질 않아서
혹시 고장이 아닌가 불안해 하며 글 올리고 있습니다.
그리고 엔진은 길들이기가 막 끝난 상태라 엔진오일은 50:1로 넣었습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상 없으신듯 합니다.
다들 냉각수는 눈에 보이는 곳에서 나오는게 다라고 생각 하실지 모르지만..
원래는 프롭쪽이나 배기구 쪽에서 냉각수와 같이 배출을 합니다.
다만 눈에 보이는 곳은 냉각수의 이상유무를 확인 시켜주는 정도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냉각수이다보니 고 RPM의 오랜 운행 또는 온도의 상승 등의 이유로 눈에 표시나게 보일수 있습니다.
글에 쓰신데로 수초등의 이물질 많은 곳을 운행후엔 엔진냉각수 흡입구의 이물질 정도를 살짝 확인해 주는게 좋습니다.
정확하게 잘 하고 계신겁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