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제는 무게입니다.

말 15마리랑 10마리랑 비교하면 당연히 15마리가 좋죠.

330보트에 짝지어주면 기가막힌 궁합을 보입니다.

그런데 무게가 문젭니다.

도하츠 9.8마력은  27kg입니다. 들만합니다.

15마력은 최하 36kg정도 됩니다.

뭐 들수 있지 않냐 싶지만...  보트에 걸고 떼보면 생각이 달라집니다.

바로 허리가 뻐근해짐을 알수 있죠.

연료소모는 차이가 좀 나긴하지만

돈으로 하면 큰 차이가 아닙니다.

그러나 무게 10kg 차이는 엄청난 차이를 보여줍니다.

그래서 9.8을 못버리고 계속 타고 있답니다.

제일 좋은건 둘다 경험해보는겁니다.

현재 15마력을 소유하고 있고 이전엔 9.8마력으로 타고 다녔죠.

먼저 둘을 비교하긴 어렵지만 굳이 비교하자면 부상과 무게의 차이가 있을듯 합니다.

자!! 골드디오 265에 9.8마력이면 적정 스펙입니다.

하지만 15마력이면 오버스펙이고 상당히 위험함을 느껴 풀로 땡기질 못했습니다.

그래서 조금 더 안전하고 빠르게 타보려는 욕심에 골드디오 G2로 바꿨습니다.

15마력에 G2 조건이니 혼자도 날라다니고 둘이서도 날라다니고 무거워도 상관없고

전혀 타는데 지장이 없더군요.

몇일전 동생의 보트(G2, 도하츠 9.8)로 안동을 다녀왔는데 이게 두명이 타니 부상이 안되더군요.

제가 거의 100Kg에 육박하니 부상 커녕 그냥 5마력 수준으로 다녔습니다.

제가 9.8마력을 가볍게 생각해서 그런지 15마력도 크게 무겁다고 느껴지지 안더군요.

그냥 9.8마력 수준으로 들고 다닙니다. 다만 들때 배로 받치고 다니니 기름이 조금 묻더군요.

연료통도 안동 기준으로 어디까지 같다가 올꺼냐에 달렸습니다.

주진 휴게소에서 기사동까지 다녀오실꺼라면 풀로 땡겨서 10리터만 채워가도 충분하리라 생각합니다.

전 안전을 생각해서 항상 20리터를 채워가지만 안동을 다녀오면 항상 반 조금 남는 답니다.

선택하실때 보트의 종류, 엔진의 무게, 부상 여부(무게, 승선인원) 뭐 몇가지 조껀만 생각해 보시고 구매하시면 될것 같습니다.

부디 좋은 선택하시기 바랍니다.

저도 15마력으로 운용해본 일인으로 혼자 15마력은 상당히 무리가 간다고 생각합니다.

낚시후에 힘빠진 상태에서 들려치면 힘이 없어서 더 버겁습니다....

이상 허접한 아는척이었습니당....

승용차라면.. 트렁크에 보트넣고 배터리넣고 보트부자재넣고 중형차 이상은 가이드까지 들어가죠.

그리고 뒷자리에 선외기랑 연료통 그리고 태클박스를 넣습니다. 로드는 조수석에서 대각선으로 넣구요.

보트를 트렁크에 넣을것인가 선외기를 트렁크에 넣을것인가 고민해 봐야 합니다. 저는 좀 덜 더러운 선외기를 뒷자리에 돗자리 깔고 올려놨습니다.

골드웜님 말씀처럼 27kg과 36kg 차이가 있습니다. 더구나 suv처럼 높이가 높지도 않은 승용차 뒷자리에서 허리를 숙이고 27kg과 36kg 선외기를 끄집어 내는것은 10kg 이상의 차이가 납니다.

먼저 보트 사이즈를 정하시고 그 보트에 적정 마력의 선외기를 선택 하세요. 제가 판단하는 적정 마력은 부상이 되느냐 안되느냐 입니다. 예를들어 280 보트+ 9.8 선외기 승원 1명으로 부상이 됩니다.  그러나 280보트 + 9.8 선외기 + 2명이 부상이 안되는 상황이 발생됩니다.  사람이 살을 빼거나 배터리를 줄이거나 가이드를 무거운 풋가이드 대신 가벼운 핸드가이드로 바꿔야 부상이 될 것입니다. 보트 낚시에서 '부상'은 필수 입니다.  

아반테XD타고다니며

얼마전까지 : 골드디오265,도하츠9.8,풋가이드,12L연료통,8050 태클박스,조그만 태클박스,DC31배터리,로드5개정도,기타 보팅부자재

현재는 트리온님께 분양받은 조합으로 업하여

현재 : 팔콘290,마리너15,풋가이드,24L연료통,8050 태클박스,조그만 태클박스,DC31배터리,로드5개정도,기타 보팅부자재

요렇게 넣고다닙니다.

일단 짐나를때는 확실히 보트 무게차, 엔진무게차이로 인하여 전보다 피로도는 많이 올라갔습니다.

9.8은 그냥저냥 들만 했었는데 15마력은 들때는 이한번 꽉물고 흡~~하고 들어야 합니다.

트랜섬에 거치할때도 9.8은 착~~하고 올리면 되는데 15마력은 흡~~혹은 하악~~하고 올려야합니다.

트랜섬에 거치할때가 상대적으로 조금더 빡신듯 합니다.

일단 물위에 뜨면 당연히 15마력의 압승입니다.(보트가 적정하다고 가정할때)

특히 X바람 터져서 파도 엄청날때, 혹은 무거운 2인 이상, 이동을 위한 3인정도 탑승시에는

9.8과 15마력의 차이는 극명하더군요

본인이 흡~하고 힘줄수 있다고 하시면 15마력 권장드리고, 무리다 라고 판단되시면 9.8로 추천드립니다.

당연히 엔진이 보트 규격에 적당한지는 확인하셔야 겠지요

좋은 선택하시기 바랍니다.

"~흡"  하는 표현이 정말 웃기면서도 동감이 갑니다.

9.8마력 들때는 그냥 저냥 뭐 들면 되는데,

15마력 들때는 마음에 준비좀 하고 들어야됩니다.

특히 트랜솜에 엔진 달때 뗄때... 또 차에 싣고 내릴때 좀 버겁죠.

15마력은 고무보트 300~330 조합에 맞추면 정말 딱입니다.

세명이서도 부상되고 속도 또한 만족스럽고요.

최상의 조합이라고 생각합니다.

댓글 주신 모든님께 감사 드립니다

독존모기님 재미있는 댓글 잘 와닫습니다

다시한번 모든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전 300보트에 스즈키 15마력을 운용하다가 도하츠 18마력으로 바꿨습니다. 두녀석 모두 숏엔진이고 41Kg 으로 무게가 동일합니다.

무게를 감당하시면 얻는것이 많습니다. 다만, 무게가 매번 출조를 고민하게 만든다면 출력을 포기해야 겠지요.

연료 소모는 9.8 출스로틀로 하루를 다니시나, 15마력 80%정도 출력으로 하루를 다니시나 비슷합니다.

20리터 모두 채우고 하루를 열심히 옮겨다녀도 80%정도의 출력으로 다니니 10리터 정도 소모되네요. (통상적인 수면의 경우)

저도 승용차(SM5)입니다. 제 경우, 트렁크에 보트와 합판가방, 가이드까지 넣고 뒷좌석에 밧데리 등등을 모두 넣어서 빡빡한 2인승으로 다녔지만, 현재는 지붕에 가로바와 바구니(박스)를 얹고,  지붕에는 보트, 합판가방을 올리고, 엔진, 가이드, 연료통 등은 트렁크에 넣고 다닙니다. 승용차가 3인승 까지 가능해지더군요.

선택은 하셔야 하겠지만, 다른분들의 선외기를 한번 들어보시는것이 빠른 선택을 도울 수 있을것 같습니다. 참고로 마리너 15마력(US버젼) 등은 36Kg 입니다.

.그리고 스즈키15나 도하츠18 - 2행정  은 300보트에 3명, 각종 짐 싣고 부상이 가능합니다.

또한 반드시 연료통은 트렁크에 넣으세요. 뒷자석에 넣으면, 운전하다가 환각을 보게 되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