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스피닝엔 웜 낚시 위주로 하실테니, 6lb 카본라인 쓰시면 될 거 같고,

베이트릴엔 여러 채비 사용하시기엔 모노라인 12lb 정도가 나을 겁니다.

탑워터도 사용하실테니까요.

여러 가지 라인이 있겠지만, 써본 라인 중에 젤 무난했던 게 토레이 폴리아미드 플러스(모노) 였습니다.

머신건케스트도 좋긴 한데 몇 번 출조하면 반들거리던 라인의 코팅이 금방 벗겨지더군요.

카본은 하도 평가가 엇갈려서...

라인은 크게 모노, 카본, 하이브리드, 합사등과 같이 4가지로 나누어집니다.

*합사
물의 비중보다 가벼워서 물위에 뜨며 부드럽고 연신률이 없어서 감도가 뛰아나지만 베이트에 사용하는 경우
백러시가 발생하면 풀기 매우 어렵습니다.
사용하다보면 부프러기가 발생하며 가이드 링의 마찰에 의하여 캐스팅 비거리가 타 라인에 비하여 짧은 편입니다.

*모노
자외선에 약하고 잘 늘어나는(연신률) 편이라 입질 감도가 떨어지며 쓸림에 약하여 잘 끊어집니다.
물의 비중과 같어서 물 위에 뜨며, 유연성이 좋아서 캐스팅하기에 편하고 가격이 저렴한 편입니다.

*카본
물의 비중보다 무거워서 천천히 가라앉습니다.
잘 늘어나지(연신률) 않아서 배스의 미세한 입질도 그대로 전달하여 주므로 웜과 같은 감도 낚시에 주로 사용합니다.
라인에 유연성이 없어서 뻣뻣한 편입니다.

*하이브리드
모노라인에 한 번 카본 코팅을 한 라인으로서 모노와 카본의 장점을 가지고 있는 라인이라고 평합니다.
반대로 이야기하면 모노와 카본의 단점을 가진 라인이라고도 할 수 있겠지요.
늘어남이 적은 편으로 연신률이 좋다고 볼 수 있습니다.
물보다 무겁지만 카본라인보다 가벼워서 천천히 가라앉습니다.
감도는 모노 와 카본의 중간쯤 이라고 이야기하면 되겠군요.

라인의 선택
가물치 낚시의 경우 합사라인을 사용하며 스피닝에 가벼운 합사라인을 사용은 하지만 민물에서는 합사를

사용하지 않고있습니다.
합사라인을 사용하여 보았더니 장점보다는 단점이 많더군요.
장점이라며 감도, 관통력을 들수있겠더군요.
단점은 합사의 보푸러기, 캐스팅 비거리, 밑걸림등을 들고 싶군요.
바다의 경우에 합사라인을 사용하며 그 이후에는 합사라인을 사용하고 있지 않습니다.
민물에서는 모노, 카본, 하이브리드 3가지의 라인을 모두 사용하고 있습니다.
버즈베이트, 탑워터등과 같이 수면 위를 공략하는 채비에는 모노라인을 사용합니다.
그 이후에 하드베이트는 하이브리드 라인을 사용합니다.
웜 낚시에는 카본라인을 사용합니다.
딱히 어떤라인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는 것 보다는 본인이 두 태클로 주로 사용하는 채비를 생각하여서

라인을 선택하는 것이좋습니다.
내가 두 태클로 라인을 선택한다면 스피닝 태클로 웜낚시를 위주로 사용 할 것 같은 생각에 카본라인을

선택하고, 베이트 태클에는 12파운드 정도의 하이브리드 라인을 선택하겠습니다. 비록 하이브리드가

약간 감도는 떨어지지만 하드베이트에서 웜까지 사용한다면 하이브리드가 유리하다고 생각이 들기 때문입니다.
그렇지 않고 베이트 태클에도 웜낚시를 사용하는 빈도가 높다면 카본라인을 선택하겠군요. 그렇지 않다면

베이트 릴을 하나 더 구입하여 하나의 로드에 두가지의 라인을 사용하여 탑워터에서 웜까지 다 사용하겠군요.

물론 카본라인으로 탑워터 사용 가능은 하지만 내가 원하는 액션을 만들기 힘들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특히 탑워터의 경우 더욱 느낄 수 있습니다. 

질문하신 스피너베이트, 탑워터, 미노우, 크랑크, 바이브레션을 사용하기 위한 라인이라면 하이브리드 라인

권해드리고 싶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