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저 같은 경우에는 처음에는 짬낚시용 로드만 차에 가지고 다녀야 겠다해서 z-321을 중고로 구입해서 사용했습니다.

그러다가 점점 욕심이 생겨서 z-301을 다시 중고로 구입해서 z-321 + z301을 같이 달고 다니고 있습니다.

로드는 릴과 매치하여 총 7개가 거치가 가능합니다. 그리고 거치대를 중고로 구입시 가장 애매한 부분이 거치대의 길이 입니다.

보통 suv는 손잡이가 2열까지 밖에 없으나 3열까지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2열에 다는 경우는 봉길이가 제법 길어야 합니다. 제 차는 구형 쏘렌토 인데 봉길이만 1m입니다.

여기서 봉 길이가 중요하다고 하는 이유는 로드를 거치후 썬바이져(햇빛가리개?? 이름이 생각이 안나네요)에 로드 팁이

살짝 걸치거나 아니면 적당히 들어가야 합니다. 너무 봉이 짧은 경우 로드 팁이 차량 앞면 유리까지 티어나오게 되고,

차량 운전시 소음이라든지 미관상 그리고 관리상 매우 좋지 않습니다. 아니면 너무 짧은 경우는 로드가 제대로 고정되지 않아

차량 운전시 덜그덕 거리는 소음과 가끔 로드가 머리를 치는 경우도 발생 합니다. 또한 차 종류마다 약간씩 최대 로드길이의

제한을 받는 경우가 있는데 보통은 7피트까지는 안정감 있게 장착가능합니다.

2열짜리 suv라면 1m짜리 봉이 가장 적당하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길이가 길 경우에는 앞으로 봉을 앞으로 땡길 수 있지만

짧은 경우는 봉을 다시 구입해야 하는 경우가 발생합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차량에 적합한 봉길이 측정 방법은

2열 손잡이 기준에서 줄자로 길이를 재어서 suv트렁크 거의 끝부분까지 오는게 적당하다고 생각합니다.

카메이트사에서 나오는 봉길이는 보통 1m짜리가 최고 길이인거 같은데.. 혹여 길이가 더 필요한 경우

비철류를 다루는 곳에가서 기존 봉의 파이와 최대한 비슷한 녀석으로 구입하시면 됩니다. 제 기억에는 4m정도에 만원 정도 한걸로

기억 합니다(스댄봉으로 말이죠~) 또한 로드가 8개 이상으로 넘어가는 경우 z-301보다 많이 거치가능한 z-308을 알아보시는게 좋고요

그리고 로드 고정부분은 각도 조정이 됩니다. z-301같은 경우는 +드라이버로 돌려서 각도를 조절합니다.

여기서 각도도 중요한데 너무 낮게 각도를 잡으면 로드가 머리위를 아슬아슬하게 지나가고 너무 지나치게 잡으면

로드를 빼고 넣기 매우 빠듯해지는 경우가 생깁니다. 이것은 차량구조마다 다르기 때문에 거치대를 설치하면서 직접하셔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주의 말씀 드리자면 차에 로드를 거치하는 것은 매우 편하나 차량 털이범에게는 제 1순위 표적이 됩니다..

낚시하다가 보면 차량 털이를 당해서 로드를 2번이나 분실했다는 이야기도 들었고요.. 심심치 않게 얘기를 제법 들었습니다..

아무쪼록 좋은 선택 하시길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