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돌아가기
  • 아래로
  • 위로
  • 목록
  • 댓글

2013 2nd EAST BASS TOURNAMENT 후기...

이 철(2%) 4630

0

17
 

* 블로그 어투라 말이 짧은 점 양지부탁합니다...

 

토요일 프락티스... 

집에서 멀지 않은 거리라 잠시 시간을 내어 낙동강 중류권을 다시 찾았다.

슬로프도 잘 되어 있고 주차 시설도 잘 구비되어 토너먼트 하기에는 안성맞춤이라는 생각이 든다.

 

짙은 안개로 한참을 헤매이다 돌무더기 사면을 탐색해 보지만 노바이트...

안개 사이로 어렴풋이 보이는 직벽 구간을 찬찬히 탐색하다보니 4-5미터권에서 무게감이 느껴진다. 강계라 그런지 사이즈에 걸맞지 않은 힘을 쓰긴 하지만 겨우 키퍼 사이즈...

 

다시 셀로우권으로 눈길을 돌려 탐색...

2미터권에서 3.5미터권으로 떨어지는 드롭라인에 피쉬마크가 보인다.

혹시나 싶어 찬찬히 바닥권을 더듬다보니 묵직한 무게감...

제법 무게가 나가는 녀석들이 몰려있다.

 

1384590798063.jpg

 

혹시나 싶어 다시 탐색해 보니 폴링 바이트... ^^  사이즈는 더 커지고...

일단 내일 선착 포인트로 정하고 이동~

 

석축 사면을 크랑크로 빠르게 탐색해 보니 간간히 반응은 보이나 사이즈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

게임구간 최하류권까지 보트를 몰아 수몰나무지역을 탐색해 보았지만 이번에도 사이즈가 안습이다.

 

짧은 프락티스를 마치고 보트를 정리하다 보니 벌써 동부리그 운영진들은 바쁘게 움직이기 시작한다. 텐트도 치고 먹거리도 준비하고... 여지껏 다녀본 토너먼트 분위기중에 최고인 듯 하다.

 

20131116_195402.jpg

 

준비해주신 먹거리를 먹으며 입낚시를 하다보니 시간 가는 줄 몰랐다.

누가 여자들이 수다가 많다고 했던가?

배스인들의 입낚시가 밤을 지새울 듯 하여 서둘러 귀가...

 

대회날...

일기예보가 무색하게 새벽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하더니 제법 빗줄기가 굵어진다.

우의를 입을까 고민만 하다가 그대로 강행... 다행스럽게 비가 그치고 바람도 잦아들어 출발 개시...

 

IMG_8790.jpg

 

 

출전대수는 정확하게 19대... 지역리그 치고는 꽤 많은 참가수다.

첫 포인트 이외에는 승부를 걸만한 포인트 확보가 되지 않았기에 출발번호에 기대를 걸었지만 30번...

 

1384680785924.jpg

 

 

 

애타게 출발신호를 기다리다 출발... 눈썹을 휘날리며 포인트에 진입하니 다행스럽게 아무도 없다.

 

20131117_105557.jpg

 

찬찬히 어제의 기억을 되살려 포인트 탐색...

순간 뒤쪽 첫 캐스팅에 바이트... 로드의 휨세를 보아하니 사이즈가 튼실하다... 그런데...

동승인에게 포인트 설명과 공략 방법... 입질 상태를 설명하기전에 바이트가 들어와서 입질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 듯 하다.

그래도 차분히 마음을 되잡으며 공략... 간간히 입질이 들어와서 물칸으로 녀석들을 넣어보지만 사이즈가 만족스럽지 못하다.

 

한참을 공략해 보지만 입질 빈도가 떨어져서 포인트 이동... 본류대 3미터권 수몰나무 지역...

빠르게 텍사스 리그 피칭으로 공략하며 교체 사이즈를 잡아내었지만 전체 웨이트는 별반 차이가 없다.

 

바람이 세차게 터져 스피너베이트를 운용하며 사면 공략...

이번에도 간간히 마릿수가 올라오지만 사이즈에 별만 차이가 없다.

 

엄청나게 터진 낙동강 강바람에 가이드모터를 최대로 운용해 보지만 하염없이 떠내려가는 보트...

 

시간대별로 핀포인트를 돌아가며 집요하게 공략해보았지만 더이상의 사이즈 교체 실패...

아침에 놓친 그 녀석이 계속 눈에 아른거린다.

 

아쉬운 마음을 뒤로 하고 귀착... 그리고 계측...

 

IMG_8839.jpg

 

IMG_8841.jpg

 

 

 * 메인태클

도요 라이거 7.1:1 + DAIKO ADDICT 66LS + 비셔스 프로엘리트 라인 8LB + HIDEUP STAGGER 4인치

도요 코바 레인보우 II 6.4:1 + 크랑크 전용 ML로드 + 비셔스 프로엘리트 10LB + HIDEUP HU-300 

 

참가한 모든 이들에게 상품이 다 돌아갈 정도로 푸짐한 상품을 준비해 주셔서 모두가 함박 웃음...

냉정한 토너먼트도 아렇게 정감어린 토너먼트가 될 수 있음에 고생하신 운영진에게 다시금 감사를 말씀 올립니다...

동부리그 FOREVER... ^^

 

IMG_8914.jpg

 

공유스크랩
17
이 철(2%) 글쓴이
조규복(부부배스)
오랜만에 오붓한 분위기를 토너먼트를 다녀왔습니다... 성적은 뒤로 하고...
긴 겨울 내내 건강 유지하시기를...
13.11.21. 07:42
이 철(2%) 글쓴이
저원
참가비 스폰서..... 아시면서리...
13.11.21. 07:42
profile image

브이자 그리며 사진 찍으신 보트위에 제가 조아라 하는 캔커피가 눈에 들어 오네요

 

달창지에  덕템 ( 이프로님꼐서 주신 선물  ?  ) 의 보답이라도 해야 될것인데  . . .

 

내년 시즌에는 혹 땅콩이라도 마련하여 달창에서 만나 뵙게 되면 꼭 커피 한잔 대접 하겠습니다

 

늘 건강 하시고 화이팅  하십시요

13.11.20. 09:19
이 철(2%) 글쓴이
천병철(오향바날)
땅콩 마련전에 연락주시면 달창에서 같이 보팅 한번 하심이...
13.11.21. 07:43
profile image
이 철(2%)
말씀 만이라도 감사합니다
히지만 민폐가 될것 같아서 . . . 다음으로 기약해봅니다

탕콩 탈려고 생각 중인데 이프로님 보트 타보고 지름신 오면
어떻하라고요 . . . .^^

아무튼 달창오시는 날과 시간이 허락된다면 연락주세요

따뜻한 테이크아웃 커피 사가지고 응원 가겠습니다
13.11.22. 03:49
profile image

이번에 일등은 사투님이 하셨더군요.

창밖을 내다보면서 이 추운데 게임할랑가??? 싶었는데...

추운데 고생하셨습니다.

13.11.20. 15:44
이 철(2%) 글쓴이
김진충(goldworm)
창밖 강가에서 바람 무지 맞고 있었답니다...
13.11.21. 07:44

고생 많이 하셨습니다~

 

바람때문에 고생이 많으셨을텐데... 모두들 열정이 대단하신거 같습니다.

 

다음엔 단상 기대하겠습니다~

13.11.20. 17:11
이 철(2%) 글쓴이
금성현(늑돌이)
단상은 노린다고 오르는 건 아닌것을 알기에 ...무지 먹고 즐기다 왔답니다...
13.11.21. 07:44
profile image

오랜만에 모습 반갑습니다.

전 그날 달창에서 데미지입은후 낚시를 못가봤습니다.

13.11.21. 16:04
이 철(2%) 글쓴이
조진호(알로하)
달창 데미지?? 달창은 변화무쌍하죠? ^^
13.11.22. 09:04
profile image

더욱  젊어지네요

즐거운 낚시가 더  젊어지게 하는것 같네요

항상  30대와 같은 힘이 넘처보임니다

힘센 배스 잘 보았습니다

수고 하셨습니다

13.11.21. 22:04
이 철(2%) 글쓴이
양맹철(무드셀라)

음...  저 원래 아직 젊답니다...

13.11.22. 09:05
이 철(2%) 글쓴이
이동규(조조만세)
아~ 그러고보니 올해도 잉플 한번도 못 따라갔네요~ 흑흑~~
13.11.25. 08:23

댓글 쓰기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취소 댓글 등록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하시겠습니까?

댓글 삭제

"님의 댓글"

삭제하시겠습니까?

목록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주간 조회 수 인기글

주간 추천 수 인기글

조회 수 (높은순)
  • 집앞강 4짜도 나옴.
    조행기를 버뜩 써야할텐데,찬바람이 불어오는 요즘 계절이 우리 기술계열 학원들은 바빠지는 계절입니다. 그래서 조행기 작성이 늦어졌구요.(골드웜은 13년째 같은자리에서 동네 컴퓨터학원 운영중입니다.)며칠전 똥바람과 파도에 호되게 당하고는 한며칠 참았습니다.그...
  • 무지개
    김진충(goldworm) 쥔장 김진충(goldworm) 조회 555812.07.23.18:32
    형곡동시내에 무지개가 올라온것은 처음 봅니다. 소나기오는 와중에도 덥네요
  • 용섬 & 화사도
    김근호(불꽃전사) 김근호(불꽃전사) 조회 555710.06.20.10:26
    올봄 배스는 잡을만큼 잡아봤는데 바다로 나갈 기회가 별로없더군요. 가끔 광어 사진 찍어보내주는 도도님덕에 대리만족(,,,?,,,)은 하고있지만 그래도 그게 어디 그런가요 내가 직접 잡아서 낚싯대가 부러질정도로 휘고 온몸에 힘이 들어가고 아드레날린이 마구마구 뿜...
  • killerwhale 조회 555606.08.30.00:36
    안녕하세요 차일피일 미루다 이제서야 인사드립니다. 여러곳에서 가족님들 뵙고도 따뜻하게 인사 한번 건네지 못해 송구합니다. 27일. 부산의 새볔이 심상치않습니다. 멀리 뇌우도 보입니다. 고맙게도 아직은 천둥소리에 집사람이 깰 정도는 아닙니다. 뇌우가 동반되는 ...
  • 무늬공격대#2, 100918 거제도
    ?긴 추석연휴 잘 보내고 계신지요? 19일 밤, 포항에서 무늬사냥을 마치고 돌아오는 길, 차안에서 소식을 전해듣고는 그때부터 마치 시간이 멈춘듯 싶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명절앞인데다가 서울에 때마침 내려버린 폭우까지 겹치니 더욱 상황이 악화되기만 합니다. 부디 ...
  • 장성댐---2키로 배스들입니다.
    왜 나만 불법조행을 하면 순시선이 떠서 난리인지......참.. 합천,대청,안동...........평일에는 선상낚시가 안 된다니! 나 참! 이런 짜증나는 일들을 신경쓸 필요가 없는 곳.........그 중에서 내가 좋아하는 곳.....해창만과 장성댐. 이번에는 장성을 다녀왔습니다. 배...
  • 오리엔트 오리엔트 조회 555204.07.27.13:24
    날씨도 덥고 심심해서 나만의 지그 스피너 만드는 방식을 올려봅니다.... 물론 여기에 많은 고수님들이 올려주신 자료가 있지만 저도 그냥 한번 올려볼려구요.[부끄] 저는 보통 0.7mm~1.0mm의 스테인레스 강선을 사용합니다... 스테인레스 강의 상태로 보아 스테인레스 ...
  • 똥통배스
    최정오(염라대왕) 최정오(염라대왕) 조회 555110.04.23.23:25
    퇴근후 잠시 또 왜관똥통에 들러보았습니다. 역시 낙동강 살리기 때문에 진입하기가 더욱 어렵네요. 내려 가는곳을 더 파올려놔서 신발에 모래가 잔득 들어 갑니다. 그래도 낚시 하는 시간만큼은 행복하더라구요. 낚시 시간 : 오후 07:00~08:00 1시간가량 오후 날씨 : 구...
  • 130530 집앞에강, 타피님과 함께
    ?오늘도 낙동강으로 달려갔다 왔습니다.오늘은 혼자가 아닌 초대손님이 있었는데 ...바로 타피님.결혼하고 아들 태어나고 가정사와 일에만 매달리시느라 낚시를 거의 가끔 하시는 타피님.바람쐬러 오신다길래 같이 하자 했는데...정말로 바람만 쐴줄은.......... 새벽 5...
  • 영덕권 징어 문어
    칭구랑 영덕 창포방파제에서 토요일날잡은 넘들 맛 쥑이네요
  • 달창 헤딩
    조진호(알로하) 조진호(알로하) 조회 554612.10.05.19:09
    오늘 달창지 처음으로 보팅 도전 해보았습니다. 결과는 오짜 두마리, 사짜 두마리, 이삼짜 세네마리, 가물치 육짜 한마리 채비는 쉐드웜과 제로크랭크에 나왔습니다. 이차브레이크라인쪽은 안나왔고 수초대에서 버징으로 다나왔습니다.
  • 비린내 충전 131번째
    안녕 하십니까. 오늘은 안심권에 있는 가남지를 탐사하고 왔읍니다. 가남지에 도착하여 보니 아직 연들이그대로 있고 가시연이 자라던곳만이 몇군데 있는데 그마저 들낚 하시는 분들께서 자리 차지하시고 딱두곳이 비어있어 그곳에 스베로 공략해보았으나 약하게 한번 입...
  •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이동면 송전지 골재채취장 워킹포인트를 소개합니다. * 지도는 맵토피아를 캡쳐하였습니다. * 지도를 클릭하시면 원본사이즈로 보실 수 있습니다. 송전지 인근 지도입니다. 용인에서 45번국도를 타고 남쪽(평택방향)으로 12Km 가량 진행하면 묘봉교...
  • 산천어조행
    남정열(james) 조회 554412.11.05.20:04
    11월 4일. 올 12월 결혼하는 나의 가장친한 낚시친구 아들과 함께 오대산에 다녀 왔읍니다. 이제 단풍도 서서히 지기 시작 합니다. 여전히 계곡에는 예쁜 산천어가 있었읍니다. 흐르는 계곡물은 매우 차가웠고(9℃) 물색은 바닦이 다 보일 정도 까지 매우 맑았읍니다... ...
  • 131006 집앞강
    ?10월 6일은 원래는 거제대구낚시 슬로우지깅대회가 예정된 날입니다. 그런데... 시심하듯 태풍이 거침없이 밀어올리네요. 일본날씨, 일본파도, 윈드그루 바람예보, 기상청 이렇게 네가지를 동원해봐도 일요일 기상조건이 영 나쁩니다. 토요일 이런저런 짱돌을 굴려봐도 ...
  • 발키리호를 타고 쭈양을 만나다
    안녕하세요 다정이아빠입니다 뭐가 이리도 바쁜지9월29일 조행기를 이제서야 완성해 올립니다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9월29일 너무나도 맘씨좋은 친구4명이 부부동반으로 쭈꾸미 사냥을 떠나봅니다 우리 다정엄마를 재외한 3팀에 부부는 낚시초짜입니다 해서리 쭈꾸미...
  • 칠곡약목 짬낚조행기
    출조한진 일주일정도 된거같습니다ㅡ 막 가입한관계로 지금이나마 허접한 조행기 올려봅니다 칠곡 약목에 위치한 소류지인 두만지 짬낚다녀왔습니다..10월29일 오후3시부터 5시반까지 약2시간반정도 했는데 철수전까지 입질한번못받았네요.. 실력이 부족한탓인듯 합니다...
  • 2012 머큐리컵 코리아 오픈 토너먼트 우승 레포트
    안녕하세요. 하품고기입니다.국제전에서 우승하신 골드웜님팀을 부러워하다가 이번에 덜컥 우승하게 되었습니다.블로그에 올린 레포트와 동일하여 성의가 부족합니다만 재밌게 봐주시면 좋겠습니다. 프랙티스 2009년 KSA 정규 2전을 우승할 때의 수위에 접근한 140미터 ...
  • 금호강.no7(팔달교)
    ?저의 금호강 에서의 낚시 시작은 참 오래되었습니다? 오랜 옛날(?) 릴이 보급되기전 음료수캔 에 낚시줄감아 추와 바늘달아 (일명 철치기) 던질때부터 시작하였고 ?릴이 보급되면서 릴 잉어낚시는 15대까지 설치해서 낚시도 해봤으며, 붕어 들낚시를 시작 하면서 부터 ...
  • 캠핑땜에 용인 올라와서. 낮에 짬낚하러 보뜰교에 가보니 수위가 너무낮아 본류권에 가보니 2013년1월 1일 전면 낚시 금지가 되었네요 아쉬운 마음에 지곡저수지 산보만 하다왔네요. 포스트스포닝이고요. 제일 큰게3짜 중반이네요. 보통 2짜네요 참고하세요 지곡저수지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