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돌아가기
  • 아래로
  • 위로
  • 목록
  • 댓글

영덕어초 & 가자미낚시 그리고 참외밭 거들기와 집앞강 개구리

goldworm 쥔장 goldworm 109

3

9

휴일이 끝나갑니다.

일요일 저녁이면 뭐가 이리 좀 아쉽고 뒤숭숭 한지 모르겠네요.

 

일단 어제 토요일에 영덕 대진 다녀온 후기부터 올립니다.

 

새벽 3시쯤 출발했고 

미리 가있던 라이트닝님은 대진항 부근, 회사연수원에서 합류하였습니다.

 

회사연수원 식당에서 새벽 라면으로 아침해결하는 기분이 색다르고

대진항 위쪽 작은항슬로프에 제 보트만 겨우겨우 내릴수 있다는 점 등등... 

 

바람 적당히 약하고

지난주처럼 물도 빠르게 흐르지 않고

딱 좋다고 생각했으나...

 

딱좋은것은 사람한테만 좋을뿐

물고기는 아닌 모양이었습니다.

 

어초포인트를 찾아 공략해본바로는 아주 그냥 입질이 전무합니다.

왜일까요?

아무도 모릅니다.

 

가자미 조황조차도 별로 였습니다.

 

 

 

20200523_090035.jpg

 

20200523_090032.jpg

 

꽤 큰 용치놀래미가 자꾸 물어줍니다.

 

물고나면 올라오면서 하도 후두두~ 떨어대는 통에

얼굴도 보기전에 용치놀래미인지 알아버릴 지경입니다.

 

회맛도 나쁘지않다는데

이뻐서 놔줬습니다.

 

얼굴쪽에 문양이 참 이쁩니다.

 

 

 

 

20200523_095458.jpg

 

어초공략에 3시간쯤은 허비한거 같은데

끝끝내 우럭한마리는 만났습니다만

 

왜 어초에서 아무것도 물어주질 않았는지

지금까지도 의문입니다.

 

주로 35~40미터권 어초를 공략했고

바늘에 지렁이 끼운 메탈 60그램을 주종으로 사용했습니다.

 

 

 

20200523_113522.jpg

 

오전 11시경 바람이 슬슬 바람이 터집니다.

 

동해바다는 이계절 남동풍이 터지기 시작하면

낚시가 불가능할정도로 백파가 일어납니다.

 

그렇게 심하진 않았지만

어선들도 하나둘 복귀하네요.

 

우린 일찌감치 항앞에 와서 가자미 공략했고

인당 10마리 가까이 잡았습니다.

 

기름가자미, 참가자미, 도다리 두루 올라왔는데

사이즈가 좀 작고 마릿수가 너무 안나오네요.

 

저녁에 울진쪽 유어선 후기를 보니 역시 그쪽도 별로였답니다.

뭔가 있는데 뭔지 모르겠네요.

 

 

 

 

20200523_185016.jpg

 

일찌감치 집에와서는

낮잠한숨자고 

가자미 세꼬시회 한접시 작게 썰어 한잔 곁들입니다.

 

이맛에 바다 가는 거겠죠.

 

그렇게 잠들고...

 

 

다음날인 일요일 아침,

마눌님이 마구 깨웁니다.

 

처남네 참외밭에 일손 부족하다고 도와주러 가잡니다.

 

 

 

20200524_100254.jpg

 

20200524_104603.jpg

 

참외 한바구니가 15키로 정도 나갑니다.

1톤포터에 쫙 깔면 40바구니 실립니다.

포터로 세번 날랐으니 120바구니 혼자 옮겼습니다.

 

긴 하우스안에서 바구니 여섯개씩을 천정에 연결된 수레에 실어서

밀고와서 다시 포터에 싣고

작업장에 내려주고... 

 

한시간 정신없이 한거 같은데...

수건 두개가 푹 젖었습니다.

상의는 물론이고

빤스도 땀으로 젖어버립니다.

 

정말 쉬운일 하나 없습니다.

 

오후까지 그렇게 참외밭일을 거들고...

 

집에 와서 샤워하고 저녁먹고...

 

저녁 6시경... 

집앞강엘 나가봤습니다.

 

 

 

20200524_194604.jpg

 

3이라는 숫자가 개구리에 왜 적혀있냐하면...

하프루어사의 쁘록시리즈가 15개쯤 되는데

번호가 헷갈려서 입니다.

 

3번개구리... 실제 개구리와 아주 흡사하게 생겼고

액션주면 위아래로 주둥이를 쳐박는 모습이 개구리와 아주 닮았습니다.

 

입질 잘 들어오고

훅셋력 훌륭합니다.

 

잔챙이도 잘 먹네요.

 

 

 

20200524_190949.jpg

 

쁘록10번... 

 

워킹더독 액션이 기가막히고

오픈워터에서도 퍽퍽 쳐올립니다.

 

해가 많이 길어져서

저녁 7시 40분이 되어도 훤할지경이네요.

 

집앞에 강이있으니 참 좋습니다.

 

 

goldworm goldworm
11Lv. 12073P
다음 레벨까지 887P

즐거운 낚시

즐거운 활쏘기

즐거움 검도

공유스크랩
9
3명이 추천
profile image

동해쪽은 냉수대탓이다  라는

카더라 방송들었고요.

.

어제 일욜  왜관2교  위치가 궁금해 가봤는데

수정글 하신글  보니  저정도면다른분들도  찿아오실것같습니다

.

전 오랜만에 멀리 왜관까지갔었는데

아들, 와이프생일 이라 조기철수했습니다

조과 짜치 한수!

20.05.25. 06:23
profile image
쥔장 goldworm 글쓴이
이승구(오월동주)
냉수대도 아이고... 안될땐 뭔 사정이 있긴 한가보다 라고 생각만 합니다
20.05.25. 22:46
profile image
쥔장 goldworm 글쓴이
조규복(부부배스)
바닷바람 가끔 쐬어주면 좋은듯 합니다 ^^
20.05.25. 22:47
profile image

이번에도 어초낚시를 다녀 오셧군요.

다음에는 대박 나실겁니다.

 

저는 처갓집에면 손가락 하나 까닥 안합니다.Emoticon

20.05.25. 11:43
profile image
쥔장 goldworm 글쓴이
허무진(세리어스)
네 ..
처남이 참외농사 잘지어요.
20.05.25. 22:47

댓글 쓰기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취소 댓글 등록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하시겠습니까?

댓글 삭제

"님의 댓글"

삭제하시겠습니까?

목록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조회 수 (낮은순)
  • 가을엔 크랑크베이트를 치자!!
    [낚시] 구미시 오로지 가을엔 크랑크베이트를 치자!! 2020년 10월 4일[일] #오로지 로 배스루어낚시를 다녀 왔습니다. 물색은 검붉게 완전 탁했습니다. 그리고 배수가 3m가까이 되었습니다. 채비는 선택의 여지없이 가을엔 크랑크베이트를 선택했습니다. 사진에 보시다 ...
  • 퇴근하고 짬낚~ (집앞 포인트)
    안녕하세요. 오후 3시 퇴근후 복잡한 머리도 식힐 겸 차 트렁크에서 묻지마 2천원 짜리 미노우 하나 꺼내들고 집앞 포인트로 이동해 한시간 반 가량 던지고 왔네요. 맞바람에 미노우는 허공에서 뱅글뱅글 돌면서 날라 가지도 않는 상황 이였지만 그 와중에 덜컥 물어 주...
  • 배스가 날 부른다 ( 1206 )
    ?안녕 하세요. 오늘부터 날씨가 많이 따뜻해 졌네요. 점심 먹고 금호강으로 나가 봄니다. 장소는 가천동 잠수교 상류 먼저 번에 4자 몇마리 잡았던곳으로 이동하여 둠벙형을 공략해 보았으나 물이 너무 조용해서인지 입질 한번 받지 못하고 포인트에 도착하여 캐스팅해 ...
  • 제2왜관교 하류에서 딸랑 한마리!!!
    지난번 가물치 잡은곳에 또 가봤습니다. 그때 못찍은 필드 사진찍어서 연결해봤습니다. 좋아보이죠? 이 좋은 필드에서 딸랑 한마리가 오늘 조과의 끝입니다. 와이프도 비슷한 사이즈로 딸랑 한마리. 평소보다 더 피곤하고 괜시리 화가 치미네요. 다시 여기는 안갑니다. ...
  • 배스가 날 부른다 ( 1253 )
    굴 안에서 바다쪽으로 좌측굴 우측 꽃이 있는곳이 첫번째 굴이고 좌측이 가운데굴 즉 두번째굴입니다. 이곳 근포 땅굴은 일제 강정기에 일본군이 한국인을 강제 동원 하여 무기(탄약)고로 사용하려고 판곳이라 하네요. 오전 4시반에 도착하여 골드웜표 황동 버즈로 첫번...
  • 배스가 날 부른다 ( 1270 )
    안녕 하세요. 어제와 오늘 청도천에 다녀 왔습니다. 태풍이 지난후 요즘 청도천에는 배스 보기가 매우 어렵네요. 어제는 집사람과 아침 늦게 청도천 이서교 아래에 도착하니 오전 10시가 다되였네요. 둘이 다리 아래로 내려 가면서 여러 가지 루어 교체해 보아도 입질 한...
  • 흙탕물 집앞강#2
    goldworm 쥔장 goldworm 조회 11620.09.20.18:45 3
    꽝이네요... 그래도 선선한 바람 맞으며 다리그늘아래에서 먹는 커피맛은 구욷~~ 어제 팁런조행기는 잠시후에 올라갑니다. 보트 뒷부분에 피스 하나 박으려다 참고 본드로 붙여서 소품 보관용 물백 고정해놨습니다.
  • 배스가 날 부른다 (1215 )
    안녕 하세요. 봄 배스 잡기 정말 힘드네요. 지난주에 백양지와 오목천에 한번 금호강에 한번 이렇게 두번 출조했고 청도천에 한번. 세번 출조해서 집삼이 백양지에서 한수 했고. 저는 세번다 꽝을 맞았지요 루어 낚시 이래 최악인것 같습니다. 또 지난주에는 제가 태어 ...
  • 배스가 날 부른다. ( 1268 )
    안녕 하세요. 올해는 날씨가 유난히 변덕 스럽네요. 큰 태풍이 채 가기도 전에 또 큰 태풍이 큰 비까지 몰고오니 매우 걱정 스럽네요. 지난 태풍이 지나고 난후 금요일에 집사람과 같이 드라브겨 짬 낚시 다녀 왔고요. 토요일 오전에는 우리집 식구 셋이서 역시 청도천 ...
  • 하늘이 좋다 배스가 좋다.
    [낚시] 왜관읍 낙동강 하늘이 좋다 배스가 좋다 2020년 3월 29일[일] 골드웜님과 함께 왜관에서 성주대교 포인트까지 달려 보았습니다. 미세먼지 때문에 요즘 보기 힘든 맑은 하늘과 흰구름들이 보기가 좋았습니다. 첫 포인트에서 크랑크베이트에 끄리로 시작을 합니다. ...
  • 오늘 집앞강은..
    요즘은 사진을 피시로 옮겨오기도 귀찮아서 폰에서 사진업로드 하고 조행기쓰기 시작했습니다. 오늘 수온은 16.5도~17.5도 사이. 모처럼만에 바람은 별로없고 한달전 태풍이 남긴 부유물들이 아직까지도 강을 헤매고 다닙니다. 부유물들중엔 위험요소도 많으니 항상 조심...
  • 2023년 첫 대박조행!
    2023년 첫 대박조행 초봄에는 평균 조과가 되더구만 5월 이후는 면꽝 하기에 연연할 정도로 조과가 미흡하데요 수제자(초보꾼)들과 같이 다니다보니 나 스스로 낚시에 집중을 안해 그런가 싶어 홀로 전투 낚시모드로 해봐도 조과가 면꽝하기에 급급했고. 2기 수제자 후보...
  • 성동격서!
    동쪽을 소란스럽게 하여 서쪽을 친다 내가 아무래도삼국지를 너무많이 읽었나보네요 젊은이 들은 잘 모르는 전략을 배스 낚시에도 적용하는걸보면. 요근래는 계속 금호대교나 낙동강에서 생미끼 낚시를 하다 전혀 언급안하던 매천대교 갔습니다 아무도 매천대교에 관심을...
  • 녹색장화와 함께한 울진 가자미 사냥
    고향친구 녹색장화님께 가자미 잡아와서 두어번 맛을 좀 보여줬더니... 따라가고 싶다고 난리부루스입니다. 둘이 시간맞추느라 시일을 조정하다가 휴일이 끝난 오늘 5월 6일. 출동합니다. 예보에 의하면 오전엔 잔잔하다가 오전 11시쯤 바람터질것으로 예상. 예상은 어디...
  • 배스가 날 부른다 (1186 )
    ?안녕 하세요. 태풍이 지나가면 더위가 좀 나아질줄 알았는데 무더위는 계속 이어지고 있네요. 그래도 낚시꾼이 그냥 있을수 없어 오늘 아침 오목천 대정 배수장 앞에 도착 하니 오전 8시가 다되였네요. 배수장에서 나오는 곳에 가끔 배스들이 들락 날락 하는데 오늘은 ...
  • 쉽지않은 저수온 낚시
    쉽지않은 저수온 낚시 지난번 쉬는 전날 금호강 통신원?에게 전화가 옵니다 요근래 날씨가 좋아 그런지 이날 5짜두수 4짜두수가 나왔다고 하면서 낼쉬는날 낚시준비 단디해서 가면 5짜구경할수 있다 고 연락주면서 자리잡아둘테니 일찍오라합니다 젠장! 낼은 1년에 두번 ...
  • 금호강  금호대교  중무장 츨격!
    10년된 꾼과 1년된꾼이 똑같은 채비로 똑같은 자리에 캐스팅 했습니다 어느쪽 채비를 배스가 먼저 물어줄 확율이 높을까요? 배스 맘이지 당연 배스맘이겠죠. 하지만 확율은 10년된 꾼의 채비를 물어줄 확율이 월등히 높다고 생각합니다 경력이 많은 꾼에게 잡히면 배스를...
  • ...거여철교 상류...
    2020년 3월 22일 일요일 아침 6시 30분 집 앞에서 빤수차에 실려서 봉정 방향으로 갑니다. 봉정 위쪽 황정교와 함께 기찻길 다리가 있었는 데 그곳이 바로 거여철교 지금을 철거되고 없지만 거여철교 상류도 포인트인지라... 많이들 찾고 있지요. 가끔 가는 곳이지만 해...
  • 배스가 날 부른다 ( 1271 )
    안녕 하세요, 아직 금호강에는 물이 많아서 저로서는 낚시 하기 어려워서 청도천으로 낚시 하러 가는데 태풍이후 청도천에도 낚시 고전 중입니다. 오늘도 청도천 소라보 상류에 오전 5시가 안돼서 도착 하여 골드웜표 버즈 베이트 채비 하여 두번채 캐스팅에 잔챙이배스...
  • 가을 집앞강 #2, 미노우
    엔진 플러싱 겸 강에 나왔는데 미노우에 4짜가 반겨요. 미노우를 그냥 통째로... 가로본능입니다. 겨울 준비하느라 먹성이 대단한가봐요. 요래 찍으니 사진이 좀 작아보입니다. 4짜배스~~ 수온은 하루하루 떨어지네요 17도 며칠 바람이 잔잔했는데 어제 비 때문인지 바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