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치타작
1월부터 12월중 제가 가장좋아하는 계절 6월.
어떤이는 5월이좋지 아님 10월이 젤좋아 하지만
전 단연코 6월이 최고라고 말합니다
5월
계절의 여왕이라지만 꽃가루 땜에 전 한번도
5월이 좋은계절이라고 생각한적 없었고
10월
울긋불긋 볼거리, 먹거리 많아 좋다하지만
시들어가는 시작점이라 생각하니
10월 역시 좋아하지않습니다
6월
모든게 싱그럽고 생동감있고 얼마나좋습니까
누가뭐래도 6월이최고
6월이여 영원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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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6월을맞아 당연히 조행 나갔습니다
컨디션이 좋으면 전투낚시 나서지만
요즘 감기 뒤끝이 남아있어 발판 편한 준치포인트로
오늘은 작정하고 준치 낚시로 시작합니다
준치 채비는 장타가능한 무거운? 5쎈티이하 미노우를
장착하고 무조건 쏘감입니다
가끔 장타가능한 미드채비를 쓰기도 하지만
전 작은 미노우가 편하고 즐겨씁니다
비온뒤끝이라 대박조짐 예상했습니다
두어번 캐스팅에
속전 곳결을 위해선 맆그립 사용을 중단하고
장갑낀손으로 준치를 움켜잡는게 편하네요
열댓마리정도 잡고 커피타임을 위해 걸쳐놓은 로드에
잠자리가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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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들고 하늘을바라보니
6월의 하늘이
세월아 멈추어다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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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치가 무리지어 다니다보니
수십마리씩 계속나오는건 아니고
잠시 뜸할때도있지만 잘나옵니다
글코보니
배스가 한 마리도 없네
캐스팅 댓번만 해보고
배스채비로 전환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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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는데 덜컥!!
이건 준치가 아닌데
준치대장인가?
드렉도 당기고 . . . . .
배스네요
2인치도 안되는 미노우 쏘감에도
배스가 덥쳤네요
싸이즈도 3짜후반급이.
그후로도 준치는 나왔지만 인증샷은 그만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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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놈을 마지막으로 철수결정합니다
인근에 거주하는 하산한 수제자
이제는 나한테 스승으로 부르지않고 기술자로 부릅니다
잘나오는데 왜 철수하냐고
오늘 마릿수 기록 함 세워보자하지만
전 내일을 생각해 철수하자합니다
하산한 일행 가물치도 한 마리잡고
입이 귀에 까지 걸렸더구만
강제철수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