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만에 런커! (부제: 준치가 이리반가울줄이야)
조행길에 런커한수 올리면 귀가길 콧노래가 나와야 하는데 . . .
요즘 낚시 정말 어렵네요
그래서 낙동강 가볼려했는데 금호강 오라는 연락받고
거절을못해 금호강 갔습니다
이왕 금호강 갈바엔 다른 포인트 물색해보고자
일찍 나와 금호강 새로운 포인트 몇군데나 둘러봤지만
마땅한곳이 없어 늘가던곳 자리잡았습니다
우리끼리 명명한 포인트 이름 준치포인트로.
도착하니 일행 준치 한 마리 잡아내고 있네요
몇 마리 잡았냐고 물어보니 두마리째 라네요
준치라도 많이만 나오면 굿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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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데 왜 나한테는 안나오는거야?
안나오네요
그흔한 준치도 요즘 보기힘듭니다
일행 세 마리 잡고는 안나온다고
자리 옮겨보겠다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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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치도 못잡고 거의 두시간 여를 꽝.
낙동강 가지않은게 후회되지만 내색은 못하겠고.
작년 이맘때도 이렇게 안잡혔는지
찿아보니 작년 딱 이맘때 조과가 엄청좋았네요
커피타임 가지면서 조과가 왜이럴까?
분석을 해보니
원인은 일교차네요
사실 응달쪽은 으스스할정도 였으니
물속은 더하겠죠.
기다리면 된다고 믿고
일행과 각개전투 하기로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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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온이 약간 더워지기 시작하면서
첫수
준치가 이리반가울줄이야 . . .
주변에 배스들과 준치들의 움직임이 포착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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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후 라인이 쫘 ~ 아 ~ 악!
전 대형준친줄 알았습니다
요즘 배스들이 워낙 귀하다보니.
간만에 바늘털이 하는걸보내요
올라온놈
흙묻기전에 인증샷!
줄자계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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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에 따라오는놈들도 보이면서
작지만 배스가 나온다는게 이제 본격시즌 돌입인가?
잠시 잠잠하더만
준치가
준치라도 좋다
마니만 나와도 했지만?
준치도 입질뚝!
각개전투하는 일행에게 런커사진보내니
자기쪽은 대형준치 버글,버글 하다면서
미터급 준치잡았다나 뭐라나.
다음에는 자기 자리쪽에서 하자하네요
오늘 아침 8시부터 오후 3시까지
조과라고는
에잉!!
그나마 런커 한수땜에 쪼매 위안은 되네요
야구 중계때문에 조행기는 여기까지.
이젠 준치쪽으로기울고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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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이맘때는배스잘나왔던데 요즘은 귀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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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하면서도 그리생각했습니다
이러다 오짜한수잡으면
평균조과는된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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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지만 따문따문 나오면 괜찮은데 두어시간을 꽝치고 진 다빠져서나오니 기진맥진 귀가할수밖에요
낚시시간은 네시간이 딱좋더군요
씻고 바로컴터도 켤수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