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돌아가기
  • 아래로
  • 위로
  • 목록
  • 댓글
조행기

골로 갈뻔한 조행

goldworm 쥔장 goldworm 408

0

5

24년 5월 18일 토요일 영덕 대진항 조행이야기입니다.

 

 

IMG_6956.jpeg

 

냉수대가 무려 6도짜리가 지난후 며칠뒤라서

고기가 나오기는 할까?  하면서 긴가 민가 하면서 올라갔습니다.

 

동행을 구해보다가

그냥 혼자 가는게 좋다 싶어 혼자 출조... 

 

시작부터 영 안나오다가

카드채비에 볼락 큰놈이 마중을 나와줍니다.

 

 

 

IMG_6957.jpeg

 

 

대진항~백석항 사이구간 수심20~50미터권 어탐기에 표시되는 어초란 어초는 다 뒤져봤는데

어차피 고기도 안나오겠다 형태를 미리 봐두는게 좋겠다 싶었거든요.

 

의외로 정치망이 많지 않았고

포인트들도 넓고 

좋았습니다.

 

나중에 열기 볼락 우럭 할때 찾아보면 좋을듯.

 

 

 

IMG_6958.jpeg

 

서풍이 너무 너무 강하게 터져서

일단 백석항으로 피신... 

 

해변에 모래가 회오리치며 하늘로 날아올라 배위로 때립니다.

 

정말 피항하는거 말곤 방법이 없었네요.

 

IMG_6965.jpeg.jpg

 

배위로 휘몰아치는 모래들..

 

 

 

IMG_6964.jpeg

 

 

항에 배 묶어두고

라면 끓여 먹습니다.

 

 

IMG_6966.jpeg.jpg

 

 

잠시 낮잠도 즐기고... 

 

 

IMG_6968.jpeg

IMG_6969.jpeg

 

 

언제 바람 불었냐는듯 말짱해지길래

다시 나와 

 

수심 10~15미터권에 광어도 노려보고

어초도 쳐보고

 

지렁이 달아서 가자미도 노려보고

 

그런데 안나옵니다.

 

냉수대 영향 같습니다.

 

바람이 또 터지고 

에라 모르겠다 그냥 철수...

 

대략 점심때쯤 철수한듯.

 

배도 순탄히 잘 올렸고

잘 묶었고... 

 

 

고속도로를 그렇게 달리고 달리는 와중에

뭐가 펑 하는 느낌과 차체에 전해지는 진동.

 

타이어에 뭔일 났구나  라고 직감하고 

갓길로 차를 붙이며 네비게이션 확인해보니  의성IC  1.6키로 남겨둔 봉양교 지점.

 

갓길이 아주아주 다행스럽게도  넓어지는 구간이 있었습니다.

 

 

 

 

IMG_6970.jpeg

IMG_6971.jpeg

 

 

타이어가 터져버렸습니다.

 

이런 사태 정말 안일어나길 바라며

여러 대비를 하였건만.

 

이런일이 저에게 일어났네요.

 

새트레일러 구입하고 6년째. 타이어도 6년째.

카센터 하는 처남한테 바꿀까? 물어보니 실금 없어보이면 좀더 타~  해서 그냥 탔는데

오만가지 원망과

어째 현상황을 해결할까 순간 퍼뜩 생각이 나질 않습니다.

 

일단 고속도로견인 콜에 전화 1588-2504

 

전화후 몇분도 안지나 고속도로쪽에서 차가 한대 와서는 30미터쯤 뒤쪽에 콘을 하나 세워주네요.

그래도 마음이 좀 놓이고...

 

해결을 어떻게 해야할까 의견을 구해보니

타이어 교체후 복귀하면 될거 같다.

 

트레이러 타이어 교체는 보험사에서 안해주지만 

연결은 해줄거다.

 

삼성화재 긴급출동에 전화걸어 조인 부탁하니

의성업체 한군데가 출동해줍니다.

 

고속도로 갓길에서 기다리는 한시간이 

하루는 지난거 처럼 초조하고 불안하고.

 

 

 

 

IMG_6972.jpeg

 

터진 타이어 분리하고 

휠상태를 확인해보니

큰 무리 없다고 하고

 

타이어 현장에서 바로 교체하여 두짝다 갈아주고

 

 

 

 

IMG_6975.jpeg

IMG_6976.jpeg

 

그나마 넓은 갓길이라서 얼마나 다행이었던지.

 

그래도 쌩쌩 달리는 차들에 주눅들고

패닉오고 

 

출동비 15만원

타이어값 두짝에 15만원

 

이 값에 해결한게 어디냐며 스스로를 위로하며 살살 달려 복귀했습니다.

 

 

 

 

 

IMG_6977.jpeg

 

논물대고

논물 보러다니고

 

그러면서 휴일 마무리.

goldworm goldworm
11Lv. 12488P
다음 레벨까지 472P

즐거운 낚시

즐거운 활쏘기

즐거움 검도

공유스크랩
5
profile image
쥔장 goldworm 글쓴이
조규복(부부배스)
올해 낙동강 호조황은 없었던거 같습니다.
안나오니 더 안가게 되고 ^^
악순환에 연속일까요.

낚시를 가야 고기를 잡을텐데 말입니다.
24.05.23. 18:59
profile image
예전에 남의차타고 여수에서 올때 저런일 당해본 경험이 있어
전 장거리 나설땐 항상 타이어를 살펴봅니다
큰일날뻔 하셨네요
.
6년된 타이어는 기름끼가 빠져 장거리 운행할땐
조금 위험합니다

냉수대 아시면서 왜 출조를 하셨어요?
좋은날도 많이 있을텐데 . . . . .
24.05.21. 18:13
profile image
쥔장 goldworm 글쓴이
이승구(오월동주)
냉수대가 걷히는 분위기라서 간거죠.

바람이 빠진 원인은 타이어 구찌, 공기주입구가 아니었을까 조심스럽게 추정합니다. ㅜㅜ
24.05.23. 18:59
profile image
헐~~ 고생하셨네요~~
쌩 갓길이 아니라 정말 다행이었군요~~ ㅎㅎ
5시간 전 13:54

댓글 쓰기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취소 댓글 등록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하시겠습니까?

댓글 삭제

"님의 댓글"

삭제하시겠습니까?

목록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주간 조회 수 인기글

주간 추천 수 인기글

추천 수 (낮은순)
  • 200619  백석해수욕장 ~ 사고쳤습니다~ (집에서 재작성)
    지난 조행에 떨궈먹은 미노우 추가 구매 후 물건이 도착하자 마자 영덕으로 다시 달렸습니다. 첫 도착한 포인트는 백석해수욕장, 일명 몽돌밭 포인트. 도착을 하자 마자 불어닥치는 바람에 맨탈이 흔들리기 시작했습니다. 몸이 밀리는 태풍급 바람에, 채비는 캐스팅이 안...
  • ...봉정과 송포지...
    2020년 6월 20일 토요일 아침 4시 30분 집앞에서 오랜만에 달배님, 빤스도사님, 달빛님과 함께 봉정으로 출발... 늘 그렇듯이 대낚꾼들이 진을 치고 있지만 몇 군대는 칠 수 있는 상황.. 수풀을 헤치고 들어가 캐스팅 해 봅니다. ...해가 밝아오고... 해가 밝아오고 분위...
  • 남해문어, 집앞강 캠핑, 수상비행기
    엄청 바쁜 토요일 일요일을 보내고 왔습니다. 먼저 토요일소식부터 전합니다. 토요일새벽 2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라이트닝님과 접선합니다. 올초는 내내 가자미잡으러 어초우럭 치러 영덕 울진권을 돌아댕기다가 처음으로 남해권 문어에 도전이었는데요. 물때가 그...
  • 2023.06.04. 오랜만에 올리는 조행기 - 하빈지
    조행기로 오랜만의 인사를 대신합니다. 아침에 청도천을 갈까 하다가 며칠전 많은 비에 아직 수위가 안정화되지 않았을 듯 해서 그나마 가까운 하빈지 다녀왔습니다. 요 근래 몇년째 하빈지가 어려워져서 잘 안가고 있는데, 막상 갈만한데가 없으니 또 가게됩니다. 바람...
  • 새벽에 신동지잠깐!  다녀왔습니다.
    알람을 5시 30분에 맞춰두었는데, 울리기도 전에 눈이 번뜩 뜨인다. 유난히 새벽잠이 많았던 내가... 이젠 골수 낚시꾼이 된것일까? ^^ 비좁은 닥보트에 모처럼만에 밧데리와 가이드모터까지 달아놓으니 다리를 어디로 뻗어야 할지 복잡기만 한데, 그래도 노 젓는 수고없...
  • 2020 년  골드웜네 루어낚시 낙동강 대회전 에필로그.
    오늘 낙동강 왜관2교에서 골드웜네 루어낚시 낙동강 대회전이 있었습니다 제가 이곳에 가입해서 활동한지도 13년차인데 전 이모임에 오면 신인급에 속합니다 그만큼 루어낚시에 관해서는 기라성 같은 분들 재야 에 묻혀 은둔 생활을(?)하시거나 신분을 감추고 조용히 낚...
  • 김명진프로님& 아론형님과 함께한 진격의 거제 바다낚시 1편 <부제:바다낚시 처녀조행기>
    블로그에 올린글을 약간만 수정해서 올려봅니다... 이점 양해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끝판대장 이재진입니다... 여름 휴가는 잘들 보내고 계신지요?? 저는 오늘부터 출근했습니다.... 회사 나가니 직원들과 휴가 이야기 뿐이네요... 저역시 이번 거제바다 조행을 얼...
  • 생미끼 낚시  (부제 : 쇼 미 더 배스 라이트 로드테스트 #2 )
    지난글에서 언급했듯이 로드 평가를 해볼려면 대상 어종 100 여마리 정도는 잡아봐야 평가할 자격이 있지않을까? 생각하면서. 오늘 까지 대충 60 ~ 70 마리 정도 잡은것 같습니다 대충 조행 한번 완벽한 준비속에 조행 두번 갔었으니까. 생미끼 낚시도 의외로 재미있습니...
  • 낙동강 생미끼낚시  새물포인트 ( 부제 : 엄청난 마릿수)
    이제는 생미끼 낚시는 조행기에 올리지않을려 했는데 밴드에서 관심을보여 다시한번 올립니다 전 조행기는 항상 낚시갔다 온날 바로 올리는데 이조행기는 6월 11일 조행기 입니다 요즘 더워 그런지 조행기도 뜸하고해서. 이웃 백수 아저씨 한동안 시간이 맞지않아 동출을...
  • 구미대교 쏘가리
    이민호 이민호 조회 457703.04.09.21:58 7
    퇴근후 달새님이 구미대교 밑으로 낚시하러 가자더군요. 전 옥계수로애 가고 싶었는데................ 작년에 처음 루어낚시로 누치를 잡은 포인트 밑에서 첫 캐스팅에 입질인지 돌인지 헷갈리는 느낌 후 다시 케스팅을 하니 약한 입질 두번 훅킹을 하니 힘이 장난이 아...
  • 투표인증샷!!
    저원 원로 저원 조회 670012.12.19.10:06 7
    저를 밀어 주시마,,, 꽁약은 학실히 지키것 씹니다!!
  • 오늘에서야 비로소 한마리....
    달새 조회 231203.05.02.23:02 8
    goldworm에게 가물치 낚시를 배운지 벌써 햇수로 2년째 작년 겨울 goldworm으로 부터 물려받은 가물치대를 겨울 낙동강에서 스푼달고 혼자 캐스팅 연습만 하다가.. 드디어 금년 4월,, 아니 정확히 3월 30일 부터 가물치 낚시를 시작 했습니다. 오늘까지 5번의 가물치 출...
  • 가물치는 아직....
    goldworm 조회 219603.04.07.10:12 9
    일요일 느즈막하게 이리저리 전화를 돌려보다 가모티님과 동행해서 의성권으로 가물치 사냥에 나섰다. 수초는 아직 전혀 보이지 않고, 사그라드는 갈대밭 뿐. 여기저기서 개구리루어 착수음에 놀라 튀는 가물치도 보이긴 하는데, 도무지 입질은 않는다. 갈대들이 그냥 사...
  • 금호강세천 오짜
    goldworm 조회 265803.04.10.14:47 9
    새벽 6시 30분경 집을 나서 금호강으로 차를 몰았다. 금호강은 다 좋은데 물이 너무 탁해서 망설여지는 곳이다. 그래도 서울사람들 자주가는 신갈 수질에 비하면 1급 청정수(?)라 하니... 신갈도 언젠간 한번 꼭 가봐야 할텐데... 7시경 금호대교 아래에 도착했다. 도착...
  • 날으는 끄리.
    goldworm 조회 193103.04.22.13:03 9
    가물치에게 혼난뒤로 요 며칠 몇가지 바쁜일 처리하느라 낚시다운 낚시도 못하고... 아침 일찍일어나긴 했지만, 피곤해서 다시 잠들었다가 느즈막히 나선 출근길... 아파트베란다에서 내다보니 강물이 상당히 불어있다. 철탑에 들렀다. 비가 그쳤던 며칠전보다 수위가 훨...
  • 끄리잡다가 강준치를...
    goldworm 조회 211203.04.24.13:27 9
    느즈막한 출근길... 어제 내린비로 배스는 조금 힘들어보여서 또 철탑에 차를 세웠다. 장화를 신고 풀밭을 헤치며 진입해보니 수위가 어저께보다 약간 낮아져있었고, 물색은 여전히 탁했다. 5g 짜리 스푼부터 장전해 던지니 덜컥~ 낚시대가 휙휙 돌아갈 정도로 입질을 해...
  • 낙동강 만수위 & 끄리
    goldworm 조회 189103.04.26.09:32 9
    아침나절 잠깐 나가봤습니다. 낙동강 수위는 장마때와 비슷합니다. 엄청 불었습니다. 수해라도 나는거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들 정도로... 철탑끄리는 여전히 잘 나옵니다. 10번 던지면 8마리는 잡힙니다. 주무기는 5그램짜리 스푼. 주 포인트는 처리장 물 배출구 바로앞. ...
  • goldworm 조회 172403.04.30.12:23 9
    오전에 한시간가량 던져보다 왔습니다. 수위는 조금 낮아졌지만, 흙탕물은 여전하였고, 낚시하며 보니 계속 수위가 조금씩 상승중인 느낌을 받았습니다. 제일먼저 갔던 본강합수지점. 흙탕물과의 경계부분에 스푼을 끌면 심심찮게 끄리가 나왔습니다. 사이즈는 좀 큰사이...
  • goldworm 조회 212103.05.05.00:20 9
    올해들어 여러차례 가물치 출조길에 나섰으나, 번번히 꽝... 오늘은 구미배스사냥 회원들과 함께 의성근처 지도를 펴들고 닥치는대로 여기저기 들러봤습니다. 햇볕도 없고, 바람은 불고... 안조건속에서도 입질만은 간간히... 해질녘 마지막에 들린 곳에서 귀한 한마리. ...
  • 배스 얼굴 보러 가자 93번째.
    안녕 하십니까. 무더위에 잘들 계시는지요. 몇일만에 들어왔는데 어리 둥절 하네요. 지난 토요일 금호2교를 둘러볼겸. 또 집사람이 끄리 사냥을 해보고 십다기에 금호강변을 따라 내려 가다가 요즘 골드훅님의 아지트에 드리니 이미 골드훅님이 먼저와서 낚시 하고 계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