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치 낚시조행에 배스가 찬조출연을(?)
준치 낚시조행에 배스가 찬조출연을(?)
금호강 조행 수백번도 더했다는 저보다
금호강을 더 잘아는 낚시 지인이 있습니다
한때는 나를 싸부로 부르기도 했고요
낚시에 대한 경륜은 나보다 못하지만 금호강 구석구석
꿰뚫고있습니다
여긴 큰놈들 나온다, 저긴 짜치준치 때로다닌다
저쪽은 대형준치나오고 저긴 런커급들이 나온다 등등.
첨엔 그럴 리가?
했었는데 자주 조행을 다녀보니
지적한대로 조과가 나오더군요
한예로 런커 포인트!
년중 평균 두세마리의 런커를 볼까말까하는데
올봄에는 7~8수의 런커와 다수의 4짜후반급
잡아내었죠.
저역시 이포인트는 아낄려(?)합니다
인증만 언능 남기고 흔적을 안남길려합니다
소문나지않도록.
조만간 새벽 조행때 이포인트 기습할작정이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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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지인분이 아침에 전화가와
새벽에 자전거타고 둘러보는데
준치 막끌어내고 있다고 하네요
더워서 낚시갈까? 말까하던중 이런 빅 소식을 . . . . .
“어디서?”
준치포인트라네요.
준치도 땡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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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에 도착하니 생각보다 덥지도않고
물색 만점, 수위 만점,
당연히 나오리라 생각하니
바램은 큰놈 나와도!
잠시후 입질
작은놈이네 하면서 들어내니
오잉?
배스가?
전에는 준치가 잡고기라면
이젠 배스가 손님고기입니다
잠시뒤
와우!!
큰놈
거의 7짜급 준치가 . . . . . .
준치도 이만한 싸이즈면 감사하죠
잠시후
“ 톡 ”
드렉을 당기는데 준치와는 다른
싸이즈 괜찮은 배스가
거의 4짜급 이네요
잡을려 할때는 안나오더만
준치 채비에 . . . . .
기분은 괜찮네요
연타석 배스가 발밑에서 연속나옵니다
멀리서 따라온건지 발밑에서 덥친건지는
모르겠지만.
그후 잠시 뜸하다가
준치들 나오기 시작하네요
준치가 그렇습니다
느나 수즌으로 나올땐 싸이즈가 작고
따문 따문 나올땐 싸이즈가 좋더군요
오늘은 느나 수준으로 나오네요
가벼운 채비로 가까은곳만 공략해서 그런지.
가까이서 큰준치 안나오는건 아니지만
오늘은 짜치준치들 나오네요
큰놈 아니면 인증샷 안남기다보니
그림들은 패쑤시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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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온도 점점 올라 가면서 짜치는 나오는데
오늘따라 큰놈은 안나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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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큰놈 한놈 잡고 마무리 해야지
했지만 . . . . . .
이놈을 마지막으로 철수를 결정합니다
에잉!!!
마무리 큰놈 한놈 나와주면 될낀데
큰놈들 다 어디가도 작은놈들만 남았는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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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더운 여름 세시간여 낚시에
마릿수조과는 했네요
모두가 다 배스였다면 얼마나 좋았을까?
생각해보면서 조행기 마무리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