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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징어 피빼기

김진충(goldworm) 쥔장 김진충(goldworm) 12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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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무늬오징어 조황 소식이 심상찮게 들려오고 있습니다.

 

무늬오징어 에깅은 대략 5-6년전부터 알려지기 시작해서

아름아름 알려지다가

최근 몇해 들어 많이 보급 되고 있죠.

 

2008년까지는 대박조황을 보이다가 2009년 2010년에 흔히들 말하는 해걸이 조황으로 극히 부진한 조과를 보였습니다만, 올해는 시작부터 느낌이 매우 좋아보입니다.

 

골드웜네 가족분들은 대다수 배스사냥꾼이라

오징어 에깅을 배우는데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답니다.

 

필요한것은 8피트전후의 에깅대 (10만원 전후급 추천, 없으면 배스 미듐라이트, 미듐대도 가능)

릴은 2천번에 합사라인 필수, 쇼크리더 필수 (매듭법은 전에 올린거 참고)

 

그리곤 몇천원짜리 싸구려 에기 몇가지만 충분하답니다.

 

 

이번에 소개드릴것은 오징어 피빼는 도구입니다.

오징어 피빼는것을 일본말로는 "시메" 라고 하네요.?

 

오징어 피는 투명에 가까워 보이지않지만,

피를 빼지않고 놔두면 신선도가 오히려 떨어지고

먹물 만드는데 힘을 빼서 맛도 없어진다 합니다.

 

오징어를 살려둘 커다란 물칸이 없다면 차라리 피를 빼서 보관하는것이 좋습니다.

 

쇼핑몰에 피빼는 도구들도 팔지만,

주변에 주어진 간단한 것들로 쉽게 만들수 있으니 따라해보시길 추천합니다.

 

준비물은 전체길이 10cm 전후의 일자 혹은 십자 드라이버..

 

제가 사용한것은 작은 드라이버 입니다.

어느집 개업식하면 주는 작은 공구셋트에 들어있는 드라이버..

이런 드라이버는 집에 하나쯤은 굴러다닐법 할테죠?

 

줄, 사포, 연마기 등을 동원해서 살짝 갈아냅니다.

 

일자드라이버는 그냥 써도 무방하구요.

손이 다치지 않게 약간 라운딩처리 해주시면 더 좋습니다.

 

사용한 드라이버는 십자드라이버로 네면중 양쪽면만 갈아낸 상태입니다.

 

 DSCF9845.jpg DSCF9846.jpg

 

굳이 날카롭게 갈아줄 이유는 없습니다.

손으로 만져도 찔리지 않을정도로 적당히 갈아주세요.

 

끝 부분이 "뭉텅" 한게 좋은거 같습니다.

 

 

 

 DSCF9847.jpg

 

드라이버 뒷부분은 드릴로 구멍을 뚫어서 고리와 줄을 연결해 줍니다.

 

 

 

 

 

DSCF9844.jpg

 

짜잔~

 

완성품.

 

오징어낚시는 소품이 크게 필요없습니다.

 

에기 몇개와 에기바늘을 펴줄 작은 집게하나, 그리고 사진의 피빼는 도구가 필요하죠. 

 

 

 

피빼는 방법은 오징어를 눕혀놓고 눈과 눈사이 부분을 콕~ 찔러주면 됩니다.

 

 

 sime.jpg

 

그럼 오징어가 즉시 하얗게 변신하는 모습을 보게될겁니다.

 

조금 덜찌르거나 방향이 맞지 않으면 한쪽만 하얗게 변색이 되구요.

이럴땐 주위를 한두방 더 찔러주시면 완전히 하얗게 변색되는것을 확인 할 수 있습니다.

 

찌를때는 살짝 찌르는게 아니라 관통될만큼 깊숙히 찔러주세요.

 

 

피빼기도구가 없다면 칼을 써도 되겠지만, 칼날이 돌바닥에 상하겠죠.

 

 

무늬오징어 낚시, 절대로 어렵지 않습니다.

이제 시즌초반이며

통영에서 배타고 30분거리에 욕지도는 이미 시작되었고,

포항권도 오후, 저녁타임에 한두마리씩 확인되고 있다 합니다.

추석을 전후로 해서 빵~ 터질꺼 같구요.

10월 한달 신나게 잡아낼 수 있을겁니다.

 

굳이 보팅이 아니더라도 도보로 재미있게 즐길수 있으니

올해 대박 타이밍을 놓치지 않길 바랍니다.

 

 

2011년 가을은 먹물라면과 함께 해보아요.

 

김진충(goldworm) 김진충(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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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낚시

즐거운 활쏘기

즐거움 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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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늬에 회맛,최고입니다.
전 주말 달릴예정입니다.
함께해요~
11.08.22. 17:39
profile image

주말 파도가 약간 높을듯 한데요.

보팅으로 할까 도보로 할까 고민중입니다.

 

올해안에 욕지도 여객선에 차를 싣고 가서 보팅할 계획도 한번 실현하고 싶어요.

11.08.22. 17:41
profile image

시메 한번 해봤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미듐대가 너무 빳빳한거 같아요.

어디로든 달렸으면 합니다.

감사준비로 스트레스가 넘 심합니다.

11.08.22. 18:29
profile image

왜이리 바다는 따라나서고픈 마음이 선듯 들지 않는걸까요?

손맛을 못봐서 그런가...?

 

아... 오징어 먹고 싶어라... 아론님이 잡아준 놈으로다가...

11.08.22. 21:26

집안에 굴러다니는 드라이버 찾고있는 저의 모습이 보이는 듯 합니다.

그런데 먼저..

피뺄만한 오징어를 잡아야..emoticon_17.gif

11.08.24. 10:45

음...골드웜님이 자꾸 바다로 꼬시니 큰일 입니다..

멀리사는 내륙인들에게 좋은자료 입니다.

11.08.25. 1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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