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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으는 끄리.

goldworm 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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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물치에게 혼난뒤로 요 며칠 몇가지 바쁜일 처리하느라 낚시다운 낚시도 못하고...  
아침 일찍일어나긴 했지만, 피곤해서 다시 잠들었다가 느즈막히 나선 출근길...
아파트베란다에서 내다보니 강물이 상당히 불어있다.
철탑에 들렀다.  비가 그쳤던 며칠전보다 수위가 훨씬 높아져 있었다.

신발집가면 파는 만원짜리 장화. 요즘같이 풀이 허리춤까지 자라고 땅이 젖어있을땐 제값을 톡톡히 해준다.  낙동강 본류에 흐르는 물은 약간 흙탕물. 중동개천 광암천쪽에서 흘러나오는 물이 맑긴 하지만 수량이 작아 고기가 붙을 여유가 없어 보였다. 게다가 흙거품이 잔뜩 덮고 있었다.

폐수처리장물과 본강 합류지점. 멀리서 보니 띠 같은게 보인다. 흙탕물과 처리장물이 만나는 지점이었다.
경험상 그런곳엔 끄리들이 몰렸었다. 그나마 처리장쪽 물이 맑으니 몰릴수 밖에...
예상대로 끄리는 잘 나와주었다. 주 무기는 스푼. 잘 안될땐 스피너도...
이젠 겁없이 발앞까지 쫓아나온다. 너무 덮썩 물다보니 바늘이 깊이 들어가기도 한다.

루어자료실에도 적어놓았지만, 끄리는 주둥이가 좁고 심하게 버둥거리기 때문에 바늘이 조금이라도 깊게 박히면 포셒과 집게가 필수다. 이게 없으면 주둥이를 거의 다 찢어놓아야 바늘제거가 가능한데 이렇게 되면 릴리즈에 의미는 없어진다.
바늘이 깊게 박히지 않게 하려면 훅킹타이밍을 조금 빨리 해주면 된다.

처리장 상류쪽에도 있지않을까 싶어 수풀을 헤치며 올라가봤지만 끄리는 보이지 않았다.
본강과 합류되는 지점에 가면 물살이 일거나 작은 라이징이 있는곳 그곳에 던지면 바로 한마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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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미
방금전 12시에서 40분동안 철탑에 갔는데, 정말 물이 많이 불었더군요.
그런데, 저는 40분동안 2수, 입질도 거의 없고,,,,,,,아직 실력이...ㅠ.ㅠ
좋은하루 되세요
03.04.22. 13:30
goldworm
안녕하세요.
무리들이 다른곳으로 이동했을수도 있습니다. 어떨땐 상류쪽에 모조리 몰려있는 경우도 있고...
밑밥이라도 뿌려두면 모이려나. ^^
03.04.22. 13:40
미노스
전 일요일날 친구 결혼식에 갔다가 오는길에 똥통에 들러서
친구와 같이 하는데 스피너베이트에 끄리만 물더군요
03.04.22. 15:23
profile image
사이즈가 참 크더군요
옆에서 달새 아찌가 궁시렁거리네요(기특한 끄리라나 머라나)

03.04.22.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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