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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금호강.

goldworm 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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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새벽마다 가물치 사냥에 나서고있지만, 갈수록 입질조차 못받고 돌아오는 날들이 잦아지고 있습니다. 가물치낚시는 참 힘든낚시인가 봅니다.

어제 선장님과 스나이퍼님의 금호강 소식을 접하고 평소보다 늦은 아침 7시에 나섰습니다.

처음 도착한곳 금호대교.

풀 참 많이들 자라있더군요. 가슴 까지 차오른 잡초들 헤치며 얼굴에 달라붙는 날파리들과 싸우며, 넙적바위 점프도 해가며, 펜슬, 버즈베이트, 스피너베이트, 렁커 검은색과 흰색 노싱커도 번갈아가며 던져보았건만 꽝이더군요.
입질은 한번와서 렁커 반잘라먹었습니다.
한시간반정도 지나서 세천 제방 시작되는 지점쪽에 갔습니다.
거기서도 연안쪽에 스피너도 긁어보고 렁커를 노싱커로 던져보기도 하고 러버지그까지 던져봤지만, 꽝...
그렇게 또 한시간 지나고 나서, 날은 푹푹찌는데다가 수풀헤치며 다시 나오려니 짜증이 슬슬 나기 시작하더군요.

도저히 이대론 안되겠다 싶어 좀더 하류쪽에 있는 절벽에 갔습니다. 절벽입구에서 황소개구리와 웜으로 잠시 놀다가 절벽돌아 들어갔습니다.
전에도 이야기한적 있지만, 그 절벽 돌기 힘듭니다.
절벽돌아서 있는 바위에 스피너 바짝붙여 던져 바로 40짜리 두마리.
요번비에 영양보충 좀 했는지 힘 좋더군요.
하류쪽으로 이동하며 연안쪽만 긁어봐도 별 반응 없길래 다시 그곳으로 돌아와 검은색 렁커에 비드두개 꼽고 던져서 또 40한마리.

현재 금호강 수위는 겨울때보다 오히려 약간더 낮고, 물색은 비오기전 원상태인 거무틱틱한 상태로 돌아가있습니다.
무엇보다 수풀이 우거진곳이 많아 진입할만한곳이 적습니다.
수풀해치고 들어가려면 일단 긴팔옷에 장갑도 있으면 좋고, 뱀 허물 벗어둔게 많이 보이는걸로 봐선 장화도 신는게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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