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돌아가기
  • 아래로
  • 위로
  • 목록
  • 댓글

(화보) 옥계수로 보팅

goldworm 2348

0

2


구미시환경사업소쪽에서 옥계교쪽을 바라본 전경
(걸어서 낚시하기엔 괜찮은 곳으로 생각되는 곳입니다.)


옥계수로는 전에 두어번 걸어서 훑어본적이 있긴하지만, 보트를 띄워본적은 없었습니다.
수로폭이 좁아 릴이나 대낚하시는분들과의 마찰이 우려되기도 했었구요.

오늘은 도착한시간이 대략 6시30분경.
낚시꾼은 한명도 안보여서 좋긴한데, 물색이 다소 탁해보였습니다.
일단 땅콩보트 펴고 가이드모터달고 낚시대 두대에 웜과 스피너베이트를 각각 매달고 상류로 출발!





상류쪽을 거슬러올라가다 하류쪽을 바라보며...

대략 1키로이상 올라가봤습니다. 온통 흙탕물인데, 아마 상류쪽 다리공사때문인듯 했습니다.
천천히 물살을 따라 내려오면서 좌우 연안쪽 나무그늘밑, 갈대와 부들옆 등에 웨이브사의 티키스틱5인치와 스피너베이트를 바짝 붙여봤지만 반응무.
하는수없이 보트띄운 곳으로 돌아왔습니다.





배띄운곳에서 상류쪽으로 바라본 전경.

이곳은 그래도 물색이 다소 탁하긴하지만, 푸른빛이 돌았습니다.

그런데 아까부터 눈에 띄는 PET병 하나.
바람이 불면 밀려나가야 정상인데 근처를 계속 맴도는 것이었습니다.
가까이 가보니 바로아래에 배스로 보이는 놈이 쉬고 있더군요.
스피너베이트를 갖다대보니 본척만척. 웜에도 본척만척.
더 가까이 다가갔더니...





주낙에 걸린 배스

그놈 오늘 억세게 운좋은거 같습니다.
배띄울때 나룻배한척이 옆에 서있던데, 아니면 누군가 잡아먹으려고?
PET병에다 바늘을 묶어 주낚으로 달아두었던것이 떠내려간 모양이었습니다.
누가 잡아먹으려고 한것일까요? 옥계수로 수질은 매우 나쁜편인데,......





땟깔좋은놈

웨이브웜 티키스틱 노싱커로 잡은 녀석입니다.
아침햇살을 받으니 땟깔이 좋긴한데, 다이어트중인가 봅니다.





포인트

나무가 이렇게 잠긴곳 아래에는 반드시 한마리가 보장되는곳이죠.
웜을 던져놓고 잠깐 기다렸더니...





30후반이라고 보기엔 엄청난 빵

찍찍~ 오랜만에 드랙차고나가는 소리 들으며 녀석과의 파이팅. ^^
끌어내보니 길이는 30후반급인데, 빵은 엄청나더군요. 체고도 무척 높은편이었구요.
옆에서 볼때 몸형태가 거의 붕어수준이었습니다. -_-


9시경 바람이 불어 철수.
대략 2시간여동안 상류에서 한시간은 그냥 보내고 옥계교부터 상류 200미터지점까지에서 세마리.
히트루어는 웨이브사의 티키스틱 5인치 검붉은색.

걸어서 낚시하기엔 옥계교 바로아래 공사때문에 막아둔 보 부터 상류쪽까지 하면 몇마리정도는 잡지 않을까 싶었습니다.
공유스크랩
2
부럽습니다.
저도 땅콩하나 장만하려 하는데..
주위에서 안도와 주더군요..
조금 여유가 생겨서 땅콩사려면, 중고 매물이 안나오고..
기다리다 보면..낚시대가 부러지거나..
기타 다른장비 사버리고..
에휴...

이제까지 부러진 낚시대만 따지면..에효...
벌써 땅콩샀을터인데...
이놈의 낚시대는 왜그리 잘 부러지는지..
03.10.02. 23:41
goldworm
저도 올해만 낚시대 세번 부러뜨렸네요. ^^

콤비덕보트. 저는 조금 쌀때 사서 부담이 적었습니다. 작년부턴가 인프라콤비홈페이지 가보니 가격이 한참더 올랐더군요.
그래도 중고는 가이드모터빼고 30-40만선에서 해결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물건만 잘 만난다면 중고를 구입하는게 훨씬 경제적일듯 합니다.

지금까지 제가 본 땅콩보트가 세가지정도 되는데, 각기 장단점들이 있습니다.
이부분 언제 정리해 올리겠습니다.

일단 현재 제가 타고있는 인프라콤비의 콤비덕은 튜브재질이 딴딴하고, 노젓기가 여태본 땅콩보트중 가장 편합니다. 노젓기 조금만 숙달되면 신동지정도는 아주쉽게 한바퀴 돌수있답니다. ^^
좀 아쉬운점은 FRP로 된 몸체가 조금좁고 짧다는것. 자가용에 실으려면 튜브를 분리해야 트렁크에 쏙들어가는점. 가이드모터를 달고 전속력으로 달릴때 앞쪽으로 몸을 기울여주지않으면 물이 넘쳐 들어오는 부분 등이 되겠습니다.
03.10.03. 00:34

댓글 쓰기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취소 댓글 등록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하시겠습니까?

댓글 삭제

"님의 댓글"

삭제하시겠습니까?

목록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삭제

"(화보) 옥계수로 보팅"

이 게시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

주간 조회 수 인기글

주간 추천 수 인기글

추천 수 (높은순)
  • 빙어전동릴 프록스릴 구형 사용설명서
    <구형 프록스릴 사용설명서> 유원사장님이 몇해전에 써둔글 한참만에 찾아냈네요. 취재중에 누굴 빌려줬더니 뭘 눌러서 초기리셋을 시켰는데 한참만에 풀어냈습니다. 중요한것은 4.5.6 번의 과정인데요. 라인호수 이런것 중요하지 않습니다. 어차피 수심은 정확히 표시되...
  • 2019년 첫배스& 생애첫 잉어
    2019년 첫조행기네요 조금늦은감은 있지만 회원님들 2019년 기해년! 건강하시고 바라는일 이루시고 복많이받으세요 2019년 1월 18일 전 항상 낚시다녀온후바로 조행기 올리는데 이날 컴터가 다운되어있네요 난방도 잠가버리고 한달동안 컴터를 켜지않았더니 . 꼭 그래서 ...
  • 배스가 날 부른다 (1154 )
    ?안녕 하세요. 오늘은 날씨가 따뜻한것 같아 금호강에 다녀 왔습니다. 가천동 잠수교 상류에 도착 하니 오전 8시반경. 작은 지그해드에 스왐프 웜 끼워 상류 섬으로 이동 하여 근 한시간 가량 배스 불러 보았으나 입질 한번 받지 못하고 하류 금호강교 위쪽으로 이동 합...
  • 애증의 금호강!
    ? 조행기 들어가기전 팁하나. . .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은 문화의날이라해서 극장요금이 50% 할이된다는것아세요 저도 얼마전에 알았고 이글 쓰고난후 극장갑니다 낚시를 좋아하시는분들은 관심밖의 이야기일수도있으나 야구 시즌 오기전에는 유용하게 이용할작정입니다...
  • 20190202 초간단 조행기
    잠깐 낚싯대라도 한번 휘두르고 올 생각으로 갔는데 생각지도 않게 한마리 잡게 되서 새해 인사도 드릴 겸 조행기로 올립니다. 같이 올릴 사진도 없어서 네이버 지도 캡쳐 한것도 보탭니다. 시간 : 2019년 2월 2일 오후 4시쯤 장소 : 대가천 법산교 하류 채비 : MH로드+...
  • 190127 집앞강, 얼음. 꽝.
    간만에 배스 잡으러 가봤는데, 역시나 안되네요. 지난 일요일 낙동강 구미천 합수부 사진과 영상입니다. 구미천 입구가 얼음으로 막혀있고요. 얼음이 녹고 깨지는 소리가 자각자각 거리며 들립니다. 10초짜리 짧은 영상입니다. 수온은 4도전후. 텍사스리그, 지그헤드 그...
  • 배스가 날 부른다 (1155 )
    ?안녕 하세요. 설 연휴 잘 보내셨는지요. 연휴 마지막인 어제 집사람과 같이 금호강 지천 철교 상류에 다녀 왔습니다. 참으로 오랫만에 금호강 노곡교 부근을 따라 네려 가면서 부엉뎀이에 이르니 많은 조사님들이 마지막 휴일을 즐기고 있네요. 그런데 좀 궁금한것이 이...
  • 델리온 아이스오거 나사수리
    . 아이스오거 싼맛에 구입했는데 중간 연결부 볼트가 잘 부러진다는 이야기가 있었는데 저에게도 같은 일이 생겼네요. 미리 스텐볼트 하나 사둘걸....!! 볼트 부러지고 박힌것 빼내는데 한시간도 넘게 걸린거 같습니다. 결국엔 드릴로 뚫고 구멍넓히고 나사선 새로 대충 ...
  • 앞딩기  대박~!
    고무보트를 운용한지도 몇해만 더 채우면 20년이 되어갑니다. 그간 여러 보트를 거쳐 조금씩 사이즈가 커지다가 다시 골드디오미니190으로 돌아도 갔다가 현재는 콤비보트까지 와버렸습니다. 앞딩기, 즉 앞바퀴를 달아주는 부분에 대해서 많은 고민을 해보고 실행에 옮기...
  • 간만에 왜관교하류권
    또 꽝일거 같은 느낌...
  • 2019년 첫배스 성공
    얼마만에 배스인지. 연타 두마리. 다운샷. 왜관교하류권
  • 배스가 날 부른다 (1159 )
    ?안녕 하세요. 꽃샘 추위가 몸을 움추리게 만드네요. 그래도 지난 화요일과 오늘 아침에 금호강 배스 보러 다녀 왔습니다. 12일 (화요일) 금호강 잠수교 위 큰섬에 들어가 배스 포인트 탐색겸 섬을 한바퀴 도는데 거의 두시간 조금 넘게 탐색해 보았으나 좋은 조과는 내...
  • 190311 집앞강, 올해 첫 오짜~
    며칠 지난 월요일 조행기입니다. 주중에 꽃샘추위와 똥바람이 터질것이라는 예보때문에 월요일 일부러 나가봤습니다. 성주대교~왜관교 권. 금남보 부근입니다. 이곳은 잔자갈 경사면이 많고 물흐름이 적당해서 봄철 산란장으로 애용되는 곳으로 추정되는데 그때문인지 미...
  • 동영상조행기 - 190327 집앞강
    시대흐름에 맞춰서 이제 동영상으로 조행기를 만들어보려고 합니다. 시간은 훨씬 많이 걸리지만, 남는게 많을거 같네요. ^^ 동영상 바로가기 링크 https://youtu.be/37D_XpoZQkU 어저께 성주대교권 그리고 오늘 똥바람속에.... 동락공원 주변입니다. 아래는 동영상에 삽...
  • 배스가 날 부른다. (1161 )
    ?안녕 하세요. 어제 오전에는 금호강 잠수교 상,하류를 세시간이 넘게 배스 보러 다녓는데 입질 한번 받지 못하고 철수 했고요. 그리고 오늘 청도 삼신지에 도착하니 오전 8시 반이네요. 수위는 거의 만수위고요 평일 이라 그런지 나홀로 저수지 골창부터 배스 불러 봄니...
  • 190329 집앞강, 버즈베이트 개시 그리고 스피너베이트대박~
    두번째 동영상 조행기 올려봅니다. 동영상으로 만드는것은 역시 시간이 많이 걸리네요. 오늘은 성주대교 하류권 가죽정교 상류. 버즈베이트로도 한마리 잡았고, 스피너베이트로는 스무마리는 잡은거 같습니다. 동영상 편집기술이 조금씩 좋아지는거 같네요. 영상링크 htt...
  • 190330 똥바람속에 집앞강, 4짜후반 획득
    영상링크 https://youtu.be/oz4VABJ2-Vg
  • 190402 집앞강 영상조행기, 꽃샘 추위후에
    당분간은 영상 조행기로 뵐 생각입니다. 영상 만드는게 자꾸 해보니 시간이 점점 단축이 되네요. 몸캠 거치대도 구입했고 이젠 영상조행기에 좀더 박차를 가할 계획입니다. 영상링크 https://youtu.be/RdatQj_Y6ek
  • 성주대교 하류권 위험구간, 190403 집앞강
    낙동강 성주대교 하류권에는 보트 운행시 아주 위험한 구간이 하나 있습니다. 신천 백천 합수부 주위쪽들은 다 위험하지만, 영상에서 표시하는 저곳은 정말로 위험한 곳입니다. 활주가능한 보트의 경우 각별히 주의 운전 당부드립니다. 위험한 험프이기도 하지만, 동시에...
  • 똥바람속에 봄배스~, 190405 집앞강
    똥바람이 터진다는 예보는 있었지만, 아침나절까지는 잔잔하고 조용했습니다. 며칠전의 꽃샘추위탓인지 아직도 예민한 반응과 포지션이 좀 헷갈리기도 하는데, 산란을 의식한 놈들은 갈데가 그리 많지 않지요. 오랜만에 옆구리리그와 튜브지그헤드도 써보고 몸에 장착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