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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화담, 오로지, 옥계수로

goldworm 16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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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을 기다려 고대하던 일요일.
원래 계획대로 남쪽 수로나 늪을 탐색해보려 했으나, 고속도로가 미어터진다는 소리에 선뜻 나서기가 힘들어 신동지(낙화담)으로 차를 돌렸습니다.
낙화담의 현재수위는 만수위. 제방쪽에 수상스키부대는 이미 요이~땅! 직전이고 상류에는 릴꾼이 잔뜩포진하고 있어 땅콩을 띄우기가 망설여졌습니다.
한참 쳐다만보고있다가 문득 오로지로 가신다는 산으로간배스님이 생각나서 전화해보니 혼자 보팅중이라 하시더군요.

다시 차를 돌려 오로지로 쏜살같이 달려가 땅콩을 펴고 산으로간배스님께 달려가니 마침 빅배스와 사투를 벌이시더군요. (첫번째사진)
들고 57cm라는것으로 봐선 눕혀서 계측해도 55cm정도는 될것같은 빅배스였습니다.
역시 산으로간배스님은 빅배스전문 사냥꾼이셨습니다.
골드웜에게 오짜는 가끔 운좋게 잡힐뿐인데...
사용하신 루어는 1/8온스 지그헤드에 5인치가량의 줌 사의 스트레이트 웜.

산으로간배스님께 웜몇마리와 귀한 지그헤드를 얻어 골드웜도 배스사냥에 나섰습니다.
20좀넘는 잔챙이 서너마리와 30급 두마리.  모두 산으로간배스님이 주신 채비로 잡은것들이었습니다.
스피너베이트에도 입질이 왔지만, 모두들 잔챙이로 생각되더군요.

예상외로 바람도 거세고 춥고 손가락도 굳어서 캐스팅도 힘들고...
산으로간배스님 먼저 철수하시고... 저도 오로지에서 철수...

오로지수온은 11.5도 ~ 13도


친구와 장천 삼산지에서 만나 잠시 탐색하다 애꿎은 골드웜표스피너베이트 두개나 수장시키고...
옥계수로로 자리를 옮겼습니다.
구미환경사업소 앞쪽 갈대밭부터 시작해서 상류쪽으로 가면서 노싱커웜과 지그스피너, 스피너베이트로 훑어봤지만, 반응무. 그래도 입질은 몇번받았습니다.
사실 왕초보 친구와 워낙 시끄럽게 수다를 떨다보니 고기들이 다 도망간듯...

고기는 못잡았지만, 오랜만에 물가에서니 기분이 좋다는 친구와... 고기 못잡아도 별생각없는 골드웜... ^^*
또 이렇게 일요일 배스사냥을 마감했습니다.

옥계수로 수온은 14.5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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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만나서 반가웠습니다. 요즘들어 부쩍 운이 많이 따라 주는군요.ㅎㅎㅎ 오로지에서 철수를 하고서 장천에서 점심식사를 하고 나니 벌써 시간이 3시를 향해 달리고있더군요. 그래서 미리 갈려고 생각중이던 삼산지는 포기하고 대구에서 가까운 낙화담과 하빈지를 차례로 들렀는데 잔챙이만 나오더군요. 그리고 요즘들어 하빈지는 들낚꾼들보다 배서들이 훨씬 많더라구요. 그 걸 보니 마음이 푸근하더군요. 물론 그 덕에 5짜 구경이 힘들어졌지만....
04.04.04. 22:19
키퍼
산으로간배서님 빅하신것 축하드립니다.
오로지에 저런놈이 있었다니.....
다음주에는 오로지가 북적될것 같습니다. ^^
04.04.05. 01:28
산으로간배서님 존경 또 존경 합니다. ^^;;

저는 연중 행사로 구경할까말까한 오짜를 가실때 마다 무 뽑듯이 건져 내시네요.

저는 언제나 그 경지에 도달 할련지, 부럽기만 합니다.
(낼 부터는 오로지 출근~!)
04.04.05. 2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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