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돌아가기
  • 아래로
  • 위로
  • 목록
  • 댓글

낙화담, 오로지, 옥계수로

goldworm 1673

0

3


일주일을 기다려 고대하던 일요일.
원래 계획대로 남쪽 수로나 늪을 탐색해보려 했으나, 고속도로가 미어터진다는 소리에 선뜻 나서기가 힘들어 신동지(낙화담)으로 차를 돌렸습니다.
낙화담의 현재수위는 만수위. 제방쪽에 수상스키부대는 이미 요이~땅! 직전이고 상류에는 릴꾼이 잔뜩포진하고 있어 땅콩을 띄우기가 망설여졌습니다.
한참 쳐다만보고있다가 문득 오로지로 가신다는 산으로간배스님이 생각나서 전화해보니 혼자 보팅중이라 하시더군요.

다시 차를 돌려 오로지로 쏜살같이 달려가 땅콩을 펴고 산으로간배스님께 달려가니 마침 빅배스와 사투를 벌이시더군요. (첫번째사진)
들고 57cm라는것으로 봐선 눕혀서 계측해도 55cm정도는 될것같은 빅배스였습니다.
역시 산으로간배스님은 빅배스전문 사냥꾼이셨습니다.
골드웜에게 오짜는 가끔 운좋게 잡힐뿐인데...
사용하신 루어는 1/8온스 지그헤드에 5인치가량의 줌 사의 스트레이트 웜.

산으로간배스님께 웜몇마리와 귀한 지그헤드를 얻어 골드웜도 배스사냥에 나섰습니다.
20좀넘는 잔챙이 서너마리와 30급 두마리.  모두 산으로간배스님이 주신 채비로 잡은것들이었습니다.
스피너베이트에도 입질이 왔지만, 모두들 잔챙이로 생각되더군요.

예상외로 바람도 거세고 춥고 손가락도 굳어서 캐스팅도 힘들고...
산으로간배스님 먼저 철수하시고... 저도 오로지에서 철수...

오로지수온은 11.5도 ~ 13도


친구와 장천 삼산지에서 만나 잠시 탐색하다 애꿎은 골드웜표스피너베이트 두개나 수장시키고...
옥계수로로 자리를 옮겼습니다.
구미환경사업소 앞쪽 갈대밭부터 시작해서 상류쪽으로 가면서 노싱커웜과 지그스피너, 스피너베이트로 훑어봤지만, 반응무. 그래도 입질은 몇번받았습니다.
사실 왕초보 친구와 워낙 시끄럽게 수다를 떨다보니 고기들이 다 도망간듯...

고기는 못잡았지만, 오랜만에 물가에서니 기분이 좋다는 친구와... 고기 못잡아도 별생각없는 골드웜... ^^*
또 이렇게 일요일 배스사냥을 마감했습니다.

옥계수로 수온은 14.5도
공유스크랩
3
오늘 만나서 반가웠습니다. 요즘들어 부쩍 운이 많이 따라 주는군요.ㅎㅎㅎ 오로지에서 철수를 하고서 장천에서 점심식사를 하고 나니 벌써 시간이 3시를 향해 달리고있더군요. 그래서 미리 갈려고 생각중이던 삼산지는 포기하고 대구에서 가까운 낙화담과 하빈지를 차례로 들렀는데 잔챙이만 나오더군요. 그리고 요즘들어 하빈지는 들낚꾼들보다 배서들이 훨씬 많더라구요. 그 걸 보니 마음이 푸근하더군요. 물론 그 덕에 5짜 구경이 힘들어졌지만....
04.04.04. 22:19
키퍼
산으로간배서님 빅하신것 축하드립니다.
오로지에 저런놈이 있었다니.....
다음주에는 오로지가 북적될것 같습니다. ^^
04.04.05. 01:28
산으로간배서님 존경 또 존경 합니다. ^^;;

저는 연중 행사로 구경할까말까한 오짜를 가실때 마다 무 뽑듯이 건져 내시네요.

저는 언제나 그 경지에 도달 할련지, 부럽기만 합니다.
(낼 부터는 오로지 출근~!)
04.04.05. 22:56

댓글 쓰기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취소 댓글 등록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하시겠습니까?

댓글 삭제

"님의 댓글"

삭제하시겠습니까?

목록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삭제

"낙화담, 오로지, 옥계수로"

이 게시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

주간 조회 수 인기글

주간 추천 수 인기글

날짜 (최신순)
  • 배스가 날 부른다 ( 1249 )
    안녕 하세요. 7월의 첫 휴일 즐겁게 보내셨는지요. 저는 토요일에 고창에 조개 잡으러 갔다왔습니다. 장소는 고창 명사 십리 해수욕장과 동호 해수욕장 중간지점에 팬센을 예약하면 조개를 캘수 있도록 장소를 제공해 줍니다. 대부분이 동죽이고요 가끔 피조개. 백합등 ...
  • 전설의 물고기 배스잡기
    [낚시] 구미시 장천면 전설의 물고기 배스잡기 2020년 7월 5일[일] 지천지에서 낚시미끼님과 접선하여 배스 프레셔가 덜한 구미시 장천면쪽 저수지를 돌아 보기로 하였습니다. 제일먼저 오로지에 도착하여 포인트를 보니 배수가 많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연안으로 걸어 ...
  • 2020.07.04. 하빈지 조행기
    마땅히 갈 곳도 없고 생각나는 곳도 없어서 가까운 하빈지 갔다왔습니다. 잘 안잡혀줄걸 예상은 하고 갔으나 역시나 반응이 시원찮았습니다. 탑을 고집하지 않았으면 좀 더 나은 조과를 올렸을텐데 프로그에 집착하다보니 조과가 저조합니다. 야마데스2 노싱커 장타에 강...
  • 제2왜관교 하류에서 딸랑 한마리!!!
    지난번 가물치 잡은곳에 또 가봤습니다. 그때 못찍은 필드 사진찍어서 연결해봤습니다. 좋아보이죠? 이 좋은 필드에서 딸랑 한마리가 오늘 조과의 끝입니다. 와이프도 비슷한 사이즈로 딸랑 한마리. 평소보다 더 피곤하고 괜시리 화가 치미네요. 다시 여기는 안갑니다. ...
  • 배스가 날 부른다 ( 1248 )
    아녕 하세요. 어제는 단산지에 오늘 아침에는 대진지에 다녀 왔습니다. 양일다 겨우 꽝만 면하는 조과 였습니다. 장마철이라 그런지 조석으로 싸늘한 기온 때문인지 아니면 저의 실력 탓인지 모르지만 입질은 그런대로 인데 훅킹 미스가 다반사이고 보니 조과 역시 별로 ...
  • 배스가 날 부른다 ( 1247 )
    안녕 하세요. 장마철이라 어제 오늘 아침에 남천 마지막 보에 다녀 왔습니다. 비가오면 이곳 남천 마지막 보는 금호강이 가까워서 금호강에서 고기들이 남천으로 많이 올라 오는데 금년 봄부터 몇번 다녀 봤는데 예전같이 고기가 별ㄹ네요. 특히 튼실한 강준치를 비롯 배...
  • 남해 문어, with 삼광님 저원님 범서빠더님
    토요일 남해로 문어사냥 다녀왔습니다. 늘 함께하던 라이트닝님이 가족캠핑모임으로 빠지는 바람에 저원님을 선원으로 초청했더니 삼광님이 선원2로 초청되고 범서빠더님이 따라붙이고... 결국엔 보트 세대가 출동하게 되었습니다. 범서빠더님과 회사동료분들 2분이 한팀...
  • 배스가 날 부른다 ( 1246 )
    안녕 하세요. 오랫만에 오늘 금호강에 다녀 왔습니다. 가천동 잠수교 상류에 도착하여 작은 지그헤드에 씨테일웜 끼워 금호강가에 내려서니 ㅏㅇ난이 아니네요. 풀이 많이 자란것은 그런대로 괜찬은데 유채꽃 씨가 익어서 옷 속으로 또는 장화속으로 들어가 발바닥이 모...
  • ...6월의 합천...
    김인목(나도배서) 김인목(나도배서) 조회 18420.06.29.12:19 4
    2020년 6월 27일 토요일 새벽 3시 30분에 집앞에서 달배님 달빛님과 함께 합천으로 출발.. 한 시간을 넘게 달려 수문에 도착 배수가 되었을 것으로 예상하고 왔는 대 거의 초 만수위 수준.. 덕분에 쉽게 내려갈 수는 있으나 던질 자리가 나땅치 않네요.. ...합천댐... 조...
  • 왕눈이에기 채비 남해 문어낚시
    [낚시] 경남 남해 왕눈이에기 채비 문어낚시 2020년 6월 27[토] 골드웜님 콤비보트를 타고 남해로 문어낚시를 다녀 왔습니다. 간조시간을 피해 새벽 2시에 출발하여 5시경에 출항하였습니다. 이른 아침 두번째포인트에서 씨알좋은 돌문어를 잡으며 기세를 올렸으나,,, 그...
  • 낙동강에서 생애 첫 가물치
    하목 하목 조회 23020.06.28.21:55 4
    일요일 아침시간을 놓치고서는 뜨거운 한낮을 피해 오후 늦게 출조했습니다. 제2왜관교에서 하류로 약 700미터 지점. 수초 좋고 분위기 대박입니다. 쉐드웜을 갈대 옆에 바짝 붙여서 떨궈놓고 마름 위로 불꽃버징 중 "퍽". 바로 이놈입니다. "여보 빨리 좀 찍어. 무거워...
  • 배스가 날 부른다 ( 1245 )
    안녕 하세요 어제 아침 먹고 나니 비가 그치고 날이 좋아서 청도 삼신지에 다녀 왔습니다. 지그헤드에 씨테일 웜 끼워 무너미에 들어서니 새물유입구에는 물이 끈어지고 물색은 약하게 녹조가 생겨나고 있네요. 얼마후 첫 배스가 나를 반겨 줍니다. 사진 찍고 바로 놓아 ...
  • 배스가 날 부른다 ( 1244 )
    안녕 하세요. 어제는 청도 명곡지에 가려고 했는데 늦잠 자는 때문에 진로 변경 하여 가까운 가창 상원지를 둘러 보기로 했습니다. 상원지에 도착 하니 오전 8시반경. 수위가 만수네요 이곳 상원지 만수위이면 낚시 할곳은 골창 몇군데 밖에 없습니다. 작은 지그헤드에 ...
  • 남해문어, 집앞강 캠핑, 수상비행기
    엄청 바쁜 토요일 일요일을 보내고 왔습니다. 먼저 토요일소식부터 전합니다. 토요일새벽 2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라이트닝님과 접선합니다. 올초는 내내 가자미잡으러 어초우럭 치러 영덕 울진권을 돌아댕기다가 처음으로 남해권 문어에 도전이었는데요. 물때가 그...
  • 4(死)자의 저주와 징크스
    [낚시] 낙동강 왜관권 4(死)자의 저주와 징크스 2020년 6월 21일[일] 낙동강 왜관으로 배스루어낚시를 다녀 왔습니다. 한낮 무더위를 피해 이른 새벽에 출조를 나서는데, 자동차 시계가 4시 44분을 가르키고 있습니다. 헐~~!! 몇해전 포항에서 오후 4시44분에 주차를하고...
  • 배스가 날 부른다 ( 1243 )
    안녕 하세요. 지난 토요일과 오늘 새벽에 단산지 다녀 왔습니다. 단산지 자주 가게되는 이유는 수위가 적당이 빠져 있고 주위에 풀이 적으며 잔챙이라도 자주 나와주는재미가 있어서 자주 찾게 됩니다. 한가지 단점은 단산지 전체가 산책로로 되여 있어서 신경이 조금 쓰...
  • ...봉정과 송포지...
    2020년 6월 20일 토요일 아침 4시 30분 집앞에서 오랜만에 달배님, 빤스도사님, 달빛님과 함께 봉정으로 출발... 늘 그렇듯이 대낚꾼들이 진을 치고 있지만 몇 군대는 칠 수 있는 상황.. 수풀을 헤치고 들어가 캐스팅 해 봅니다. ...해가 밝아오고... 해가 밝아오고 분위...
  • 200619  백석해수욕장 ~ 사고쳤습니다~ (집에서 재작성)
    지난 조행에 떨궈먹은 미노우 추가 구매 후 물건이 도착하자 마자 영덕으로 다시 달렸습니다. 첫 도착한 포인트는 백석해수욕장, 일명 몽돌밭 포인트. 도착을 하자 마자 불어닥치는 바람에 맨탈이 흔들리기 시작했습니다. 몸이 밀리는 태풍급 바람에, 채비는 캐스팅이 안...
  • 200617 영덕에서 울진까지 ~ 서프루어와 생활낚시(?) 도전~
    이제 막 걸음마를 떼기 시작한 바다 워킹루어낚시. 일주일전 영덕 고래불 해수욕장을 다녀왔던 재미가 머리 속에서 계속 맴돌아 잊을수가 없는 하루하루 보내다가 다시 한번 더 다녀오기로 마음을 먹었습니다. 이번 낚시 동선 계획은 영덕권에서 우럭, 황어, 벵에돔, 볼...
  • 배스가 날 부른다 ( 1242 )
    안녕 하세요. 어제는 날씨가 선선 할것 같아 아침 먹고 청도 삼신지와 청도천 몇군데 둘러 보고 왔습니다. 오전 9시가 다되여 삼신지에 도착 하여 무너미 새물 유입구에서 작은 지그헤드에 씨테일 웜 옆꾸리 채비하여 배스 불러 보지만 반응이 없네요. 밑걸림으로 채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