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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웜과 땅콩 드디어 안동 입성!

goldworm 26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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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님의 가이드를 받으며 드디어 골드웜 안동으로 입성했습니다.
물론 저의 애마, 땅콩과 함께 했습니다.
이 자리를 빌어 가이드에 식량준비까지 성심껏 배려해주신 환자님께 감사드립니다.






백원장님

오늘 저와 함께 땅콩보팅에 나선분입니다. 웬만해선 새벽에 일어나는 법이 없는 분인데, 안동이 얼마나 설레게 하였길래 잠을 설치고 설쳐 새벽4시 30분에 같이 가자고 전화 주셨습니다.

땅콩을 띄운곳은 산야 골짜기 맨 안쪽이었습니다. 연안까지 낑낑대며 땅콩 옮기느라 땀좀 흘렸습니다.
부진한 조황에 새벽부터 해질녘까지 고생하셨습니다.







엉겁결에 오짜

땅콩 띄우고 인사나누고, 식량배급하고 첫포인트에서 두번째 캐스팅에 나온녀석입니다.
사용한 루어는 하드코어90 서스펜드미노우, 배 뻘겋고 등 시커무리한 것.

연안에 캐스팅후 바닥에 립이 툭툭 부딪히다가 깊은쪽으로 들어가나 싶은데 갑자기 턱!
차고나가는 힘이 대단했습니다. 드랙이 그야말로 노래를 부르더군요.
길이는 낚시대의 오짜표시부분에 대략 재어보니 50 초반급.
빵이 엄청나더군요. 체고가 거의 제손으로 한뼘(22cm)이상이었습니다.






졸다가 또 엉겁결에 오짜

산야 상류부분에서 본류대를 향해 미노우와 1/8 지그헤드로 빠르게 탐색하며 내려갔습니다. 간간히 멋진 배스보트들이 눈썹 휘날리게 지나다녔지만, 생각해왔던것과는 달리 그다지 주눅들지 않았습니다.
위풍당당 땅콩!  ^ ^

본류와 만나는 지점 조금 못가서 돌무더기가 쌓였는지 바닥에 밑걸림이 꽤 심한곳이 있어 여기다싶어 앵커내리고 던져놓고 졸기시작. 얼마나 졸았을까? 갑자기 투둑~ 하는 입질에 엉겁결에 훅킹!
(사용한 장비는 미디엄라이트대에 바이오마스타1000번 8파운드 모노라인, 루어는 1/8온스 지그헤드 2/0바늘에 게리 4인치 컷테일)

이번엔 스피닝릴의 드랙이 노래를 불렀습니다. ^ ^
땅콩보트를 몇바퀴 빙글빙글 돌려놓고서야 물위로 고개를 내밀었습니다.






웬간해서는 잡기 힘들다는 30급.

얼마전보다 수위가 훨씬 낮아졌다고 환자님이 일러주셨는데, 그 때문인지 좋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조황은 좋지 않았습니다. 오후내내 고전을 면치못하다가 1/8온스 지그헤드에 게리 리자드로 잡아냈습니다.


힘든 조황에 피곤한 조행길이었습니다만  안동 땅콩보팅의 가능성을 확인한 뜻깊은 하루였습니다.
앞으로 자주 안동소식 올려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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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럽습니다. 골드웜님 ^^

오짜를 무 뽑듯 뽑아 내셨네요.
안동 배스가 힘이 좋다는데, 언제고 꼭 느껴 보고 싶습니다.

몇일 후에 아버님께서 안동으로 붕어 출조 가신다는데,
면회차 안동 한번 다녀 와야겠습니다.
다녀 오게 되면 저는 안동 워킹 조행기 올려보겠습니다.

오짜~ 설레입니다. 축하드립니다. 골드웜님.
04.04.18. 22:18
환자
꽝친 분들이 계셔서 가이드로서 매우 심기가 불편했습니다....^^
저도 땅콩들이 배식 줄서기를 기다리며 던진 첫타에 하드코어로 오짜 한마리.....
쪼매만 더 기다리시면 어깨가 뻐근하도록 나올 겁니다.
04.04.18. 22:38
뜬구름
정말 빵이 좋은 물돼지 입니다. 축하드립니다.^ ^
04.04.18. 23:09
키퍼
오늘은 죙일 조용하다 싶더니 역시나... 멀리다녀 오셨군요
안동은 역시나 아직도 배서들의 꿈의 구장인것 같습니다.

사진으로 보이는 지형을 봐도 물이 많이 빠져 있는것 같습니다.
04.04.19. 00:33
진이아빠
땅콩~^^ 부럽습니다... 정말 안동에서 전투낚시는 넘 힘듭니다....
있고 없고의 차이는 정말 엄청나죠~^^
산야를 보니 예전에 1시간동안 산넘고 물건너 들어가서 30분 던져서 꽝치고 나왔던 기억이 납니다....^^ 그래도 배스 하면 역시 안동입니다....
째는 맛이 일품인~ 배스파워를 보여주는 곳이죠..
이제 점점 시즌이 다가오는것 같은데 저도 이제 슬슬 안동 준비(?)좀 해야겠습니다.
땅콩이 없는 관계로 웨이트 트레이닝을요...^^
04.04.19. 10:34
와~~~~ 한마디로 좋아보입니다...
바다같은 넓고 깊은 안동호에서의 땅콩보팅....
다음번에는 저를 "왕따"하시지 마시고 조용히 언지를 좀 주셔요!!!

5짜하심과 첫 발걸음에 박수를 보내드립니다.
04.04.19. 11:18
goldworm
저도 첫 안동보팅이라 같이가자고 전화드리기가 어려웠습니다.
어제 새벽 4시 30분에 일어나서 출발, 집에 돌아오니 저녁 8시 정말 힘든 조행이었습니다. 최근 다닌 낚시중에 가장 힘든 낚시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땅콩을 들고 내려갈만한 위치들과 골짜기들을 좀더 답사후에 꼭 전화드리겠습니다.
04.04.19. 1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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