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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나이퍼님의 자작블레이드&테스트결과

goldworm 24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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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 안동에서의 격전때문인지 오늘도 전투력보강에 실패. 그냥 출근했습니다.
멍하니 앉아 이것저것 하고있는데, 우체국 택배가 왔습니다.
주문한게 없는데 어디서 온걸까 의아해 하며  열어보니 스나이퍼님의 선물이었습니다.
어제 메일까지 받아놓고도 까맣게 잊고 있었습니다.

블레이드가 총 40여개에 헤드에 스커트 묶으라고 주신 고무줄.

블레이드는 꼼꼼히 마감처리까지 한 흔적이 보였습니다. 그리고 완곡지게 한것도 아주 깔끔하게 처리하셨더군요. 함석재질이라 하셨는데, 두께도 적당해보였습니다. 긴쪽을 잡고 억지로 구부리면 손으로도 굽혀지지만, 사용상 무리는 없어보입니다.

오프라인상에서 한번도 뵙지못한분께 이런선물을 덥썩받아도 되는지 모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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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구..창피하게도...사진을 게시하셨군요....
선물을 보내드린 제가 더 영광입니다...
차후 물가에서 뵙기를...
04.04.20. 15:15
goldworm
오늘 바로 작업에 들어가서 조금전에 두개 완성시켰습니다.

보내주신 고무줄은 가만보니 전에 의료상에서 구입해둔 고무튜브와 비슷한것이더군요. 사용하기에 내경이 좀 큰것이 아닌가 싶었는데, 에폭시로 목을 약간 두껍게 만들어놓고 끼워보니 딱 맞아떨어졌습니다.
이젠 합사나 철사로 고생스레 묶을것 없이 간단히 끼우면 되겠습니다. ^ ^
사용한 고무튜브는 혈압잴때 팔묶는용도로 사용되는 의료용입니다.

그리고 블레이드 구멍뚫은 부분이 조금만더 바깥쪽으로 갔으면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두꺼우면 고리에 끼우고 나서 자연스러운 움직임에 방해가 되더군요. 가지고 있는 함석가위로 살짝 다듬고 베어링 끼워서 창밖에 팔을 뻗고 있으니 봄바람에 팽그르 잘도 돌아가더군요. 내일 새벽에 바로 테스트 해봐야겠습니다. ^ ^
04.04.20. 20:15
네..블레이드 구멍..잘 알겠습니다..만들어 놓으신것을보니 참 잘 만드셨군요..
테스트결과가 기대 됩니다..궁금합니다..스커트의 재질이..그냥 기성품 인가요?
아주 풍성하게 잘 만들어 졌군요...
04.04.21. 08:21
goldworm


조금전에 옥계수로에서 테스트해본바로는 아주 대만족이었습니다.
좌측 사진의 4짜 중반 한마리도 걸어냈습니다. ^^

블레이드 재질이 다소 가볍지 않나 싶었는데, 아주 만족스럽게 돌아가더군요. 위 사진에서는 잘 판별되지 않지만, 둘다 스나이퍼님이 보내신 윌로우타입 블레이드입니다.

스커트는 슈어캐치에서 구입한 기성품입니다. 치마처럼 풍성하게 펴지게 하는데는 에폭시로 목을 만들어주어야 합니다. 헤드에 붙은 눈알은 문방구에서 파는 것인데, 효과가 어떨런지 모르겠습니다.

//

오늘 옥계수로 조행기는 여기다 써둬야 겠습니다.

새벽에 뭔가 될것이라 예상하고 일찍 나가려 했지만, 늦잠자는 바람에 8시가되서야 땅콩을 띄웠습니다.
어제내린비의 영향으로 수위는 높아졌고, 물색은 상당히 탁한편이었습니다.
그 영향때문인지 배스들은 입질도 않더군요.

9시가 넘을쯤 대한곱창 앞쪽에서 위의 사진에 나오는 스피너베이트로 4짜 배스를 잡아냈습니다.

상류 공사중인 다리까지 올라가보니 라이징하는 끄리들이 보이더군요. 스푼으로 바꿔서 잡아볼까 하다가 그냥 다시 내려와 게리 리자드웜으로 한마리 더 추가하고 철수했습니다.


그리고 제방시작되는 부분 수문 바로옆에 포크레인이 내려와 다지기 작업을 하더군요.
아마 새 도로를 내려고 하는 모양인데, 한참 쿵쾅거렸으니 그 부근은 오늘 낚시가 좀 힘들듯 합니다.
04.04.21. 12:29
goldworm
전에 스텐 블레이드 몇개 만들어준 동네친구랑 조금전에 통화를 했습니다. 스텐은 작업이 너무 힘들어 포기하고, 스나이퍼님이 사용하신 함석으로 하자고 하더군요. 아는 함석집이 있다하니 거기가서 왕창 사와서 대량 제작에 들어가야 겠습니다. ^ ^

그런데 스나이퍼님께 질문이 있습니다.
브레이드 오목하게 들어가게 할때 어떻게 작업을 하셨는지요?
전 그냥 망치로 대충 때렸는데, 그래가지곤 기성제품처럼 표현하기 힘들었습니다. 스나이퍼님께서 선물해주신것들은 모두 매끈하게 잘 들어갔던데, 그 비결 부탁드립니다.


PS) 보내주신 선물 감사드립니다. 조만간 스피너몇개 만들어서 보답하겠습니다.
04.04.21. 18:02
두분의 열정과 따스한 마음 노하우를 공개하시는 모습들은 정말로 좋습니다.
생각을 나누면 이렇게 좋은것을...

스커트가 아주 보기좋습니다...
노하우를 좀 배워야 겠습니다.
04.04.22. 10:08
완곡부분을 말씀하시는군요...
만드는 과정을 사진으로 찍어서 공개하면 좋으련만...
일단 글로 설명을 드리면요..
함석을 자르고 구멍을내고 다듬어서 끝마무리까지 마친다음
긑부분이 둥근도구(완곡도가 커야됩니다..완곡도가 적으면 함석에 다가 대고 망치질을 할때 함석 표면이 울퉁불퉁 해지더군요..)를 함석에다가 대고 탕탕 쳐줍니다..
물론 바닥에는 약간 두꺼운 고무판을 놓구서요..그런다음 손으로 살살 펴주시면 되는데...하하..이거원!.. 글로 설명을 드릴려니 너무 힘들군요..둥근도구는 단단한 숟가락정도(레스토랑에서 수프 먹을때 사용하는 숟가락처럼 단단한것..)면 되지 않을까요?...하여간 그냥 망치로 쳐서는 잘 안될것 같아요..그리고 그렇게 세게칠 필요가 없더군요...
04.04.22. 13:30
goldworm
오 숟가락 !!! 그거라면 집에 디기 많습니다.
와이프 눈치보면서 하나 슬쩍 해야겠군요. 감사합니다.
04.04.22.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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